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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석. ⓒ곽혜미 기자
▲ 박은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박은석이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피소 당했다는 보도에 명확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이라고 했다.파워볼

박은석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피소됐다는 보도에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9일 스포티비뉴스에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일방의 주장이다. 아직 소장도 받지 않은 상황”이라며 “소장이 나올 경우 법적으로 그에 맞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9일 한 매체는 박은석이 A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A씨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은석은 2017년 연극인 단체 대화방에서 A씨가 캐스팅디렉터라는 명목으로 배우들에게 접근해 권력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를 주의하라며 A씨 사진과 연락처도 공개했다.

해당 매체는, 박은석의 유포로 A씨는 100통이 넘는 전화와 욕설, 문자에 시달려 정신적 스트레스와 충격으로 지금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또 A씨는 자신이 2017년 6월 박은석에게 빌려준 대본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다며, 그로 인해 박은석이 비방글을 작성하고 퍼뜨렸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해당 루머를 퍼뜨린 유포자들은 현재 활동 중인 배우들도 포함됐다며, 이들은 A씨에게 사과했지만 최초 유포자로 알려진 박은석은 사과를 회피하고 있다고 대화 메시지 캡처본을 함께 덧붙였다.

공개된 박은석과 A씨 대화 내용에서 A씨는 “사이버수사대 조사는 허위일 수 없다. 아직 고소장을 제출하지 않은 상태니 용서를 구하시기 바란다. 증거가 뚜렷하게 있음에도 계속 부인하고 사과하지 않을시에는 저도 어쩔 수 없다”고 말했고, 박은석은 “주말 지나서 연락 드리겠다”고 말하고 있다.

박은석은 현재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구호동, 로건 리 역할로 열연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뉴스엔 이민지 기자]

배우 박은석 측이 피소 보도에 “일방의 주장”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2월 9일 뉴스엔에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일방의 주장이다. 아직 소장도 받지 않은 상황이다. 소장이 나올 경우 법적으로 그에 맞춰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파워볼사이트

이날 박은석이 허위사실 유포 관련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가 나왔다.

소송을 제기한 A씨는 박은석이 지난 2017년 연극배우 및 스태프들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A씨가 캐스팅으로 배우들에게 접근하고 있다며 주의하라는 내용을 올렸고 이 내용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박은석은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 로건리/구호동으로 출연 중이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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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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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 및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군사재판 4차 공판에서 직접 증인 신문에 나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동행복권파워볼

9일 오전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의 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 상 횡령,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등),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등 총 8가지 혐의에 대한 4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는 승리, 유인석, 정준영, 최종훈 등이 속한 일명 ‘버닝썬’ 단체 카톡방 멤버 중 1명인 박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씨는 “2010년부터 승리와 알고 지낸 오랜 친구 사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검사 및 변호인 신문에서 박씨는 해외 사업가에 대한 성접대(성매매 알선) 지시가 승리 아닌 유인석으로부터 나왔다고 진술했다. 박씨는 “일본인 사업가 A씨 일행에 (성매매) 여성을 보내라는 지시를 내린 사람은 유인석”이라고 답했고, 승리와 성매매 여성 관련 대화를 나눈 적은 없다고 말했다.

특히 박씨는 변호인 측 신문 과정에서 혐의 시점으로 특정된 2015년 12월, 승리가 자신에게 부탁한 일은 A씨가 묵을 호텔방에 꽃 장식과 선물을 가져다놔 달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또 앞선 경찰 조사에서 ‘승리와 유인석이 지시한 일’이라 진술한 것에 대해서는 “검찰이 피고인(승리)과 유인석이 함께 했을 것이라는 확신을 담은 질문을 했기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다’고 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승리는 판사 측 신문이 이뤄지기 전, 변호인을 통해 박씨에 대한 신문 기회를 요청하고 직접 증인 신문에 나섰다. 승리는 박씨에게 “10년 가까운 친구인데 이런 자리에서 보게 돼 민망하다”면서 “본인의 장래 희망이 배우라 연예계 활동 중인 제가 도움을 드렸다” “증인의 부모님도 저를 예뻐해주셨다”라고 운을 뗀 뒤 클럽 버닝썬 사태 발발 이후 카톡방이 공개되는 등의 논란 과정을 훑었다. 그러면서 “저는 증인 관련 혐의에 참고인 조사도 받은 적이 있다. 굉장히 무거운 혐의였는데, 무거운 혐의는 수사 강도가 강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1년간 40회 넘는 조서를 했는데, 진술을 열람하다 보면 내가 ‘맞다’ ‘그런 것 같다’고 답한 내용인데 ‘네’ ‘아니오’ 외에 이러저러한 말들이 많이 적혀 있더라”면서 “저는 제 혐의니까 조서의 토씨 하나하나까지 수정할 기회를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었는데, 증인은 본인의 답변이 본인의 취지와 맞지 않는데 수정 요청을 안 한 이유가 있나”고 물었다.

이에 박씨는 “피고인(승리)에게는 미안하지만 다른 혐의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커서 다른 사건(승리 관련 사건)은 디테일하게 신경을 쓰지 못했다”고 답했다.

한편 승리는 지난해 2월 불거진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며 17차례 경찰 조사 끝 올해 초 불구속 기소됐다. 그러나 본격 재판을 앞둔 지난 3월 9일 군 입대하면서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승리가 받고 있는 혐의는 총 8개다. 그는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클럽과 금융투자업 등을 위한 투자유치를 받기 위해 대만, 일본, 홍콩 등의 투자자에게 수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비슷한 시기 직접 성매수를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고 있다. 또 서울 강남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 등으로 클럽 ’버닝썬’ 자금 5억2800여만원을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하고, 직원들의 개인 변호사비 명목으로 유리홀딩스 회사 자금 2200만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도 기소됐다. 이 외에도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등에서 여러 차례 도박하면서 22억원 상당을 사용(상습도박)하고, 도박자금으로 100만달러 상당의 칩을 대여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도 받고 있다.

승리는 증거가 명백한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만 인정했을 뿐, 나머지 7개 혐의에 대해서는 줄곧 부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OSEN=김보라 기자] 방송인 김태진이 박명수의 문자를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9일 오전 생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김태진은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맨 박영진, 러시아 출신 통역사 에바와 박명수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김태진은 “박명수 형님이 매일 방송을 듣고 있다고 한다. 이 자리를 빌려 한마디씩 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박영진은 “명수 형님이 걱정돼서 문자를 보냈는데 무뚝뚝하게 ‘그래 너도 코로나 조심해’라고 답장을 하셨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김태진은 “저도 문자를 자주 보내는데 (박명수의) 그 톤이 연상되게 ‘라디오나 잘해’라고 답장을 보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에바는 그러나 “저는 박명수 씨에게 많은 애정을 뿜어내지 않고 있기 때문에 만나면 되게 살갑게 대해주신다”며 “박명수 씨가 청개구리 같은 면모가 있으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진과 박영진은 “박명수 형님과 연락을 끊고 살아야겠다”고 농담을 건넸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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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2’에 이재은, 오승은, 채은정, 강예빈, 김성은, 김현정 등 시대를 풍미한 왕년의 스타들이 등장, 뭉클한 감동과 뜨거운 전율을 안긴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미스트롯2’는 ‘미스트롯1’과 ‘미스터트롯’으로 ‘K-트롯 신화를 이끈 TV조선이 야심차게 내놓은 세번째 시즌이다. 매 시즌 신드롬급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믿고 보는 TV조선표 ‘트롯 오디션’인 만큼, 이번 ‘미스트롯2’ 역시 가요판을 뒤집을 ‘제 2의 임영웅’을 발굴, 차원이 다른 진짜 ‘트롯 오디션’의 위상을 입증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미스트롯2’는 지난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총 121명 참가자들의 면면을 공개한데 이어, 지난 7일 ‘미스트롯’ 시리즈다운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한 1회 예고 영상을 처음으로 선보여 온라인을 후끈하게 달궜다. 특히 프로필과 영상에서는 시청자의 눈에 익은 유명 방송인들이 레드 드레스를 입고 열창하는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높였던 상황. 각자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이들이 ‘트롯’이라는 생소한 장르에 도전하게 된 이유와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았다.

가장 먼저 시청자의 시선을 잡아챈 스타 참가자는 데뷔 35년차 배우 이재은이다. 이재은은 7살의 나이에 아역배우로 데뷔해 1999년 영화 ‘노랑머리’로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 활약했다. 더욱이 2005년 ‘아시나요’라는 트롯곡을 발매하기도 했던 이재은은 “트롯을 워낙 좋아해 앨범도 냈었는데,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제대로 트롯을 하고 싶다”며 친정엄마를 위해 노래 부르겠다는 진정성 있는 참가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2003년 시트콤 ‘논스톱4’에서 ‘오서방’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21년차 배우 오승은 역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승은은 2005년 배슬기, 추소영과 함께 걸그룹 ‘더빨강’으로 데뷔하는 등 분야를 넘나드는 만능엔터테이너로 인정받았지만 불현듯 자취를 감췄던 터. 이후 오승은은 한 예능에서 “이혼 후 두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라고 고백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최근 드라마 ‘우아한가’ 등을 통해 다시금 연기에 시동을 건 오승은이 ‘트롯’에 도전한 이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한 1세대 걸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뜻밖의 도전장을 내밀어 경연의 열기를 더했다. 채은정은 “클레오 탈퇴 이후 했던 솔로 활동, 또 홍콩에서 데뷔해 활동한 걸그룹 등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지금은 필라테스 강사로 생활하고 있다”며 마지막 가수 도전이 될지도 모르는, 혼신의 무대를 선보여 현장을 울컥하게 했다. 상큼한 눈웃음으로 팬들을 사로잡은 배우 강예빈은 현재 목에 5cm 혹을 달고 있는 건강 상황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데뷔 후 17년 동안 쉰 적이 없는데, 부모님이 TV에 안 나온다고 걱정하신다”고 간절한 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한때 대한민국 전역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왕년의 스타들도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참가자로 이름을 올렸다. 레전드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미달이 역의 배우 김성은은 미달이가 아닌 김성은을 기억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필사의 도전 무대를 펼쳐 진심 담긴 박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90년대를 평정한 댄스그룹 ‘스페이스A’ 메인보컬이었지만 한동안 무대를 떠났던 김현정은 “목사님과 결혼을 한 후, 나 자신을 자제하며 살고 있었다”고 밝힌 뒤, 무대 위에서 그간 봉인돼있던 흥과 끼를 100% 해제시키는 무대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이렇듯 한 시대를 풍미한 왕년의 스타들이 ‘제 2의 도약’을 꿈꾸며 인생을 내걸고 펼치는 ‘마지막 도전’에 모두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한때는 누구보다 큰 인기를 얻었던 왕년의 스타들이 분연히 용기를 낸, 무대에 제작진과 마스터들 역시 놀라고 또 감동했다”며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을 갖고 임했기에 더욱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남몰래 감춰온 이들의 사연과 놀라운 실력을 본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17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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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예비신랑 양준혁이 자녀계획을 밝혔다.파워사다리

12월 7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서는 은퇴 후 두 번째 인생 설계를 준비 중인 박용택, 정근우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야구계 선배 양준혁, 홍성흔도 깜짝 출연했다.

이날 양준혁은 깜짝 등장해 “12월 26일에 결혼한다”며 예비신랑의 설렘을 드러냈다. 양준혁은 준비해 온 청첩장을 출연자들에게 하나씩 나눠줬고 MC 다비이모는 “보통 결혼 준비할 때 싸우는데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에 양준혁은 “요즘 많이 싸우고 있다”라고 말했고, 박용택은 “선배님 그러면 안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이 예비신랑 양준혁을 위해 조언을 한마디씩 해달라고 하자 홍성흔은 “절대 외부에 나갔을 때 핸드폰이 꺼져있으면 안 된다. 저는 죽을 뻔 했다. 빨리 충전해야한다. 그래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두 번째는 결혼기념일이랑 생일을 잘 챙겨야한다. 저 한 번 안 챙겼다가 이혼사유될 뻔 했다”라고 덧붙였다.

정근우는 “저희 부부는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날 파티를 한다. 그 때 복분자를 연다. 장어랑 맛있게 먹고나서 임신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양준혁은 “2남 1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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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박준규의 3대 가족이 모두 만족할 깔끔한 집이 ‘신박한 정리’의 손으로 탄생됐다.홀짝게임

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는 배우 박준규 가족 편으로 꾸며졌다. MC 윤균상의 대리 의뢰로 접수된 박준규의 집은 15년간 거주 중인 집으로 박준규의 어머니와 아내, 폭풍 성장한 두 형제 등 3대가 함께 살고 있었다.

박준규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물건이 가득했다. 2대째 배우로 활약하는 가문답게 화려한 트로피가 집안 한 가득이었다. 박준규의 아내는 “남편은 사물한테도 사연이 있다고 생각하며 인연의 끈을 쉽게 끊지 못한다. 무언가를 버리려고 하면 ‘추억이 깃든 물건인데 왜 버리냐’고 한다”고 토로했다.기둥을 기준으로 공간이 나뉘어져 있는 독특한 거실이 눈길을 끌었다. 방 하나를 터서 거실과 연장해서 사용중인 상태. 거실 옆방을 개조해서 서재를 바뀌었지만 서재라기 보다는 온갖 물건이 가득한 추억 방물관이 돼 있었다. 화석이 되어버리 수족관까지 있었다.

지금은 찾아보기도 힘든 최소 20년은 되어버리는 비디오테이프와 엄청난 양의 출연했던 작품들의 대본도 눈에 띄었다. 박준규는 “추억을 어떻게 처분하냐”며 걱정했지만 그의 아내는 “뭐든지 없애고 비우고 싶다.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고 싶다”고 정리 의지를 불태웠고 그의 어머니 역시 “깔끔한 방에서 생활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아들들의 방도 답답하긴 마찬가지였다. 큰 아들 방에는 운동 용품을 비롯해 갖가지 물건이 쌓여있었고 드럼 연주를 하는 둘째 아들의 방은 방음을 위해 시설이 설치 돼 방 사이즈가 줄어들었다.온갖 물건이 가득한 박준규의 집에는 귀한 물건까지 있었다. 백범 김구의 친필 족자가 있었던 것. 박준규는 “감정도 받았다. 5000만원의 가치가 있는 물건”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동행복권파워볼

마침내 비우기가 작됐다. 박준규는 여전히 추억이 남긴 물건과 이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가족들 모두 하나 둘 비움을 실천했고 마침내 박준규의 집이 확 바뀌어 새로 태어났다. 현관을 가득 채우던 엄청난 양의 트로피는 중요한 것만 선별돼 트로피 진열장에 깔끔히 진열됐다. 온갖 물건이 가득했던 추억 박물관도 싹 정리 돼 가족을 위한 운동존으로 재탄생했다. 가구로 가득찼던 어머니 방 역시 아늑하게 변신했고 잡동사니가 가득했던 아들들의 방도 가구를 재배치해 새로운 느낌을 냈다. 특히 박준규 부부의 안방도 마치 호텔처럼 깔끔하게 정리 됐다. 박준규의 아내는 “우리 방이 이렇게 넓고 깨끗한 방이었냐”며 놀라워 했다.

이날 제작진은 박준규 가족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박준규의 아버지이자 원로배우 故박노식의 젊은시절 영상을 복원시켜 준 것. 이를 본 박준규의 어머니는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두 아들도 부모님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아들들은 부모님만을 위한 커플 가운을 선물로 준비하고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낭독하며 부모님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청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12월 8일 오전 유튜브를 통해 Mnet ‘달리는 사이’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소정 PD와 가수 선미, EXID 하니, 오마이걸 유아, 이달의 소녀 츄가 참석했다. 출연진 중 한 명인 청하는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불참했다.

MC는 “청하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 빠른 쾌유 바란다”고 밝혔다.

‘달리는 사이’는 9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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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JTBC와 디스커버리 채널이 동시 방송하는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에서 30호, 63호의 ‘누구 허니’ 팀 무대가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7일 방송된 ‘싱어게인’은 시청률 8.3%(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기준)로 지난 주 보다 0.5P 상승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신기록을 경신했다. 방송 시작 이래 매주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으며 2049 타깃 시청률은 4.3%를 기록했다.

특히 신해철의 ‘연극 속에서’를 부른 30호와 63호 ‘누구 허니’ 팀이 무대에서 시청률 9.3%까지 상승, 시청자를 사로잡은 최고의 1분에 등극하기도 했다. 또한 온라인 화제성 역시 전주 대비 51.15% 이상의 큰 폭으로 상승해 3주 연속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12월 1주차 기준)를 기록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로 신드롬 급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1라운드 조별 생존전에서 살아남은 38팀의 본선 2라운드 여정이 그려졌다. 2라운드는 심사위원들이 조합한 팀들이 각 연대별 명곡을 가지고 무대를 준비, 같은 연대를 선택한 팀끼리 팀 대 팀으로 대결을 펼쳤다. 자신과 파트너의 기량을 최대치로 끌어내 시너지를 내야 하기에 팀워크가 어느 때보다 중요했던 상황.

새롭게 짜여진 18팀은 전혀 접점이 없을 것 같은 팀 조합부터 투샷 만으로도 막강한 존재감을 자아내는 팀 조합까지 호명될 때마다 승부를 가늠할 수 없는 예측불가의 조합들이 만들어져 흥미로운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를 증명하듯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참가자들의 번호와 이름이 순위권을 장악했다.

그 중 방송 후 뜨거운 화제를 일으켰던 가수들의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SKY 캐슬’의 ‘We All Lie’를 열창하며 자신을 각인시킨 55호와 ‘이제는 웃고 싶다’며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11호 가수가 맞붙게 된 것. 

55호, 47호가 만난 ‘위올하이’팀은 이문세의 ‘오늘 하루’를 두 사람의 독특하고 몽환적인 음색을 하나로 모아 천상의 하모니로 완성, 심사위원을 제대로 홀렸다. 이해리 심사위원은 “편곡이 정말 충격적이다. 음악을 미술관에서 전시한다면 이런 음악이 전시되지 않을까”라며 감탄했다.

11호와 14호의 ‘비상자매’팀은 샤이니의 ‘줄리엣’으로 리듬감 넘치는 흥겨운 무대를 준비했다. 무엇보다 이제는 웃고 싶다고 한 11호 가수가 웃으며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보는 이들마저 기분 좋게 만들었다. 우승은 ‘위올하이’팀이 차지, 11호 가수가 최종적으로 살아남아 다음 무대를 향한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자신만의 그루브로 심사위원을 감탄시켰던 23호와 감성 듀오 32호의 ‘강력한 운명’팀은 산울림의 ‘개구장이’를 재기발랄한 편곡과 신선한 무대 구성으로 꾸며 2라운드 최초 올 어게인을 획득했다. 김종진 심사위원은 “살리에르가 된 느낌이었다. 모차르트가 세 명이나 있는 것 같았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1라운드 첫 올 어게인을 받았던 26호와 17호가 뭉친 ‘너도나도너드’팀 역시 이전과는 새로운 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싱어게인’은 서로 다른 색깔을 지닌 가수들이 만나 일으키는 시너지로 이제껏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과연 다음 주 이어질 팀 대항전에서는 또 어떤 팀들이 시청자들을 음악에 취하게 할 것인지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고 있으며 디스커버리 채널에서도 동시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JYP, 국내 시스템 도입시켜 탄생
데뷔 싱글 첫 주 30만장 이상 판매
걸그룹 데뷔곡 판매량 역대 2위
NHK ‘홍백가합전’에 이례적 출연도

데뷔하자마자 일본 내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9인조 걸그룹 ‘니쥬’. 일본 내 ‘한류의 현지화’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데뷔하자마자 일본 내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9인조 걸그룹 ‘니쥬’. 일본 내 ‘한류의 현지화’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한국 JYP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소니뮤직이 손을 잡고 선보인 9인조 일본 걸그룹 ‘니쥬’가 데뷔와 동시에 일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멤버들은 일본인이지만 선발 및 육성 과정은 K팝 방식으로 진행한 그룹이어서 ‘한류의 현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발매된 니쥬의 데뷔 싱글 ‘스텝 앤드 어 스텝’은 발매 첫 주에 30만 장 이상이 판매돼 8일 발표되는 일본의 유명 음악차트인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에서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니쥬의 앨범 판매량은 일본 대중음악사상 걸그룹 데뷔곡으로는 역대 2위의 기록이다.

니쥬의 인기는 오프라인에서도 감지된다. 지난주 도쿄의 대표 관광지인 도쿄스카이트리는 니쥬의 데뷔를 축하하는 의미로 3일간 그룹의 상징색인 무지개 색으로 일루미네이션을 실시했다. 도쿄의 대표 번화가인 신주쿠역 안은 니쥬의 포스터로 뒤덮였다. 평균 시청률 40%대를 기록하는 일본의 대표적 연말 방송인 NHK ‘홍백가합전’은 이례적으로 막 데뷔한 니쥬를 출연시키기로 했다. 다나카 히토시(田中均) 전 외무성 외무심의관은 최근 한일 관계 관련 칼럼에서 니쥬를 한일 관계 개선의 상징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니쥬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일본 현지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9명의 일본인을 선발한 뒤 ‘한국식’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하드웨어’는 J팝이지만 ‘소프트웨어’는 K팝인 것. 가수의 직접 진출(1차 한류), 외국인 멤버 영입(2차)에 이은 한류 현지화(3차)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돌 가수 진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칼군무, 완성형 아이돌로 대표되는 한국 K팝 육성 시스템 자체가 일본에 상륙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에 ‘K팝 벤치마킹’도 나오고 있다. 일본 남성 신인 아이돌 그룹 ‘스노맨’은 최근 한국인 작곡가의 곡으로 활동하며 칼군무 등 K팝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들이 소속된 남성 아이돌 그룹 기획사 ‘자니스’는 최근 한국 기획사처럼 뮤직비디오에 퍼포먼스 영상까지 유튜브에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나바타 도시야(名畑俊哉) 오리콘 부사장은 동아일보에 “요즘 K팝은 단순히 K팝에 머물지 않는다. 멤버의 국적도 다양하고 미국 팝 시장의 음악을 적극 수용하는 등 이미 글로벌화돼 (일본뿐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부터 각광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쿄=김범석 특파원 bsism@donga.comⓒ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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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쪽샘 44호분 발굴 간담회
키 150cm 신라 왕족 여성 추정
금동관 등 장신구 크기 작아
희귀한 ‘비단벌레 장식’도 나와
순장자 4~5구 묻혔을 가능성도

피장자 착장유물 일괄
피장자 착장유물 일괄

지난 6년간 발굴 조사를 벌인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 44호의 주인공은 키 150cm의 신라 미성년 왕족 여인인 것으로 추정됐다. 비단벌레 장식 등 1등급 무덤에서만 출토되는 유물과 함께 금동관 등 장신구 크기가 확연히 작다는 게 그 근거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7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44호분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묘)에서 금동관, 금드리개, 금귀걸이 등 장신구 세트와 함께 비단벌레 장식 등 신라 최고 등급의 고분에서 출토되는 유물을 지난달 한꺼번에 발굴했다고 밝혔다. 피장자가 묻힌 그대로 온전히 출토됐다.파워볼실시간

연구소는 “무덤 주인공이 착장한 가슴걸이는 남색 유리구슬과 달개가 달린 금구슬, 은구슬을 4줄로 엮어 곱은옥을 매달았는데 이러한 형태는 황남대총이나 천마총 같은 최상위 계층 무덤에서만 확인되었던 디자인”이라며 “장식대도가 아닌 은장식 도자(刀子·작은 손칼)를 지닌 것으로 보아 여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금관총 출토유물과 유사한 점으로 비추어 연대는 5세기 후반으로 추정된다.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 44호 무담에서 출토된 금드리개, 금귀걸이, 가슴걸이 세부. [사진 제공 = 문화재청]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 44호 무담에서 출토된 금드리개, 금귀걸이, 가슴걸이 세부. [사진 제공 = 문화재청]

주인공 머리맡에 마련된 부장궤(부장품 상자) 상부에서 비단벌레 장식이 수십점 확인된 점도 주목된다. 비단벌레의 앞날개는 화려한 녹색 광택을 뿜고 있어 각종 고대 장식에 사용되는데 기존 신라 고분에서도 최상급 무덤에서만 출토됐다.파워볼

약제를 조제하는데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돌절구(높이 13.5cm, 폭 11.5cm)도 주인공 머리맡에서 확인됐다. 약제를 먹으면 신선이 된다는 도교 사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물이다. 광물의 하나인 운모도 50여 점이 발굴됐는데, 도쿄에서는 운모를 장기간 복용하면 불로장생을 할 수 있는 선약(仙藥)으로 인식됐다. 불교를 공식 받아들이기 전 신라 왕실에서 믿고 있던 도교적 세계관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특히 피장자 발치 아래에 바둑돌 200여점도 출토된 점도 주목된다. 그동안 바둑돌이 출토된 무덤의 피장자는 모두 남성으로 추정돼 바둑이 남자의 전유물로 인식됐지만 이번 피장자는 공주일 가능성이 높아 신라 여성들도 바둑을 오락으로 즐겼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바둑돌 출토 모습
바둑돌 출토 모습

돌무지덧널무덤은 지면 아래에 구덩이를 파고 나무 덧널을 조성한 뒤 돌을 쌓아 올리는 고분 양식이다. 44호분은 신라 왕실 고분 중 중형급으로 무덤 조서엥 쓰인 돌이 트럭 2백대 분량인 것으로 추정됐다.

피장자 자리 옆에 금 귀걸이 한쌍이 따로 발견되고, 또 주변에도 장신구 유물들이 다수 발견돼 순장자가 4~5구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인골이 발견되지 않아 정확한 순장자의 신분과 나이를 추정하기는 한계가 있다.파워볼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는 왕이 죽으면 남녀 각 5인을 순장했는데, 502년 지증왕이 이를 금지했다.

[이향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향신문]

“‘집밥’을 해먹으며 ‘부의 기술’에 대해 고민한 2020년”. 코로나19가 만들어낸 ‘비대면’ 사회는 올해 출판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며 재테크와 자기계발 도서를 집어 들고,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아나섰다. 코로나 시대 ‘독서’가 새로운 취미로 부상한 것이다.

7일 교보문고는 ‘연간 종합 베스트셀러 및 결산(1/1~12/6)을 통해 올해 판매권수가 전년 대비 7.3% 늘었다고 밝혔다. 초등학습 분야는 31.0%, 과학 분야는 29.4%, 경제경영 분야는 27.6%, 중고학습 분야는 24.2%, 정치사회 분야는 23.1%, 취미스포츠 분야 20.2%로 20%가 넘는 신장세를 보였다. 다만 여행 분야는 62.3%나 급감했으며, 외국어분야도 9.5% 줄었다.

예스24의 경우도 온라인 소비 확대로 올해 전체 도서 판매량(1/1~11/30)이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고, 10년 전과 비교해도 35% 이상 성장하는 기록을 세웠다.

교보문고·예스24·인터파크 등 주요 서점들이 정리한 코로나19 시대 도서 트렌드는 대동소이했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전망하는 도서 판매가 늘었으며,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 생활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 주식·부동산 투자 열기와 맞물려 재테크와 자기계발 도서 판매가 급증했으며, 학생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자녀교육 관련 도서와 청소년 소설 판매가 늘어난 것도 눈에 띄는 변화였다.

교보문고에서 책 제목에 ‘코로나’ ‘팬데믹’ ‘전염병’ ‘바이러스’ 등의 키워드가 들어간 도서를 집계해보니 올해 총 392종이 출간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에는 매년 20종 정도였다. 출간 분야는 경제경영 분야가 81권으로 가장 많았고, 과학·아동·정치사회 등 전 분야에 걸쳐 출간됐다.

각 서점들의 베스트셀러 도서는 지난해까지 상위권을 차지하던 에세이 분야가 자기계발과 경제경영 분야에 그 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위는 김영하의 에세이 <여행의 이유>였으며, 올해는 자기계발서 이서윤·홍주연의 <더 해빙>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그 외 경제경영 도서로 김승호의 <돈의 속성>, 존리의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도 주목받았으며, 소설 중에는 손원평의 <아몬드>가 상위권에 들었다. 독자 비중은 예년처럼 40대 여성이 가장 많았다. 구매자 연령은 40대, 30대, 20대 순이었으며, 여성 독자가 60~70%로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 주목할 흐름으로는 미디어의 영향이 공통적으로 꼽혔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등 tvN 요즘책방에 소개된 책 상당수가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과 JTBC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등의 원작도서가 순위 역주행을 하며 주목받았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 포스트 코로나 티켓게이트. 2020.12.07.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포스트 코로나 티켓게이트. 2020.12.07.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문체부)는 ‘제1회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감영병 확산을 예방하는 지하철 개찰구인 ‘포스트 코로나 티켓게이트’ 등 총 12건을 우수 아이디어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문체부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공진원)과 함께 개최한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은 올해 처음 열렸다. ‘편리한 일상,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편리한 일상, 안전을 위한 디자인’, ‘쾌적한 환경, 모두를 위한 디자인’, 2개 제안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포스트 코로나 티켓게이트'(수상자 이태림)는 인공지능(AI) 적외선 열화상 체온 측정기를 내장한 새로운 형태의 지하철 개찰구를 제안한 아이디어다.

이용객의 체온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이상 체온이 감지되면 출입을 일시 차단해 대중교통 내에서의 집단감염을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문체부는 “대중교통 시설이 바이러스 전파가 쉬운 밀집, 밀접, 밀폐의 공간임에도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생활방역 수단이 미비하다는 문제점에서 착안해 기존 시설물에 감염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공공성과 주제적합성, 시의적 적절성이 매우 우수하며, 다른 개찰구나 출입구 등에도 적용할 수 있어 확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부연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흡연공간 확충을 위한 옥외용 흡연 제연기 퓨리파이'(PURIFY/수상자 홍수민)는 가로등에 흡연 제연기를 설치해 무분별한 야외흡연과 꽁초 투기를 방지하고 간접흡연을 낮추기 위한 아이디어다.

문체부는 “기존의 가로시설물을 활용해 설치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우수상은 ‘미아방지 팔찌 보관 시설물'(수상자 전인숙), ‘오픈 스퀘어 파크 포레스트(Open Square, Park 4rest) 시민휴식을 위한 4가지 주제를 담은 대한민국의 센트럴파크'(수상자 이봉근, 김승택, 김재진) 등 총 2건이 받는다.

▲장려상은 ‘음식물 지퍼백'(수상자 임채욱 외 3인) 등 총 3건이, 입선은 ‘공유 번호판'(공유 자전거 및 전동 킥보드 대상/수상자 이유진, 이정현) 등 총 5건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에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시범 적용을 위한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체 수상작은 자료집 책자로 제작해 각 지자체 등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11일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RTO)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해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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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 800년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도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천연기념물 제561호 '포항 흥해향교 이팝나무 군락'.(문화재청 제공)© 뉴스1
천연기념물 제561호 ‘포항 흥해향교 이팝나무 군락’.(문화재청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경북도 기념물 제21호인 ‘의창읍의 이팝나무 군락’을 ‘포항 흥해향교 이팝나무 군락’이라는 명칭으로 천연기념물 제561호(식물-군락)로 지정하고,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2호인 ‘장수동 은행나무’를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라는 명칭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경북 포항시 흥해읍 옥성리 흥해향교와 임허사 주변에 있는 이 이팝나무 군락은 향교 건립을 기념해 심은 이팝나무의 씨가 떨어져 번식해 조성된 군락이라고 전해진다.

특히 5월이면 만개하는 하얀 꽃은 주변 향교와 사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고 있는 등 역사·경관적 가치가 크다. 또한 예로부터 흰쌀밥 모양인 이팝나무꽃이 많고 적음에 따라 한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등 선조들의 문화와 연관성이 높아 민속·문화적으로도 가치가 크다.

평균 가슴높이둘레 2.73m, 평균 나무높이 12.5m의 이팝나무 노거수 26주가 향교와 사찰 주변으로 자연스럽게 분포하고 있는데, 동쪽 구릉지에 23주가 있으며 서쪽으로는 향교 담벼락을 따라 3주가 있다.

또한 1991년부터 매년 5월이면 흥해이팝청년회 주관으로 이팝꽃 축제가 열리며 포항 시내 곳곳에 이팝나무가 가로수로 식재돼 있는 등 지역의 관광자원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전국의 이팝나무는 노거수 6건, 군락 1건으로, 흥해 이팝나무 군락은 이들 중 가장 좋은 생육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수형과 규모 면에서도 양호하다.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문화재청 제공)© 뉴스1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문화재청 제공)© 뉴스1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된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만의골 입구에 자리 잡고 있다.

1992년 12월에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2호로 이미 지정된 바 있는데, 수고(나무의 높이)는 28.2m, 근원둘레(나무의 지표경계부 둘레)는 9.1m, 수관(가지나 잎이 무성한 부분)폭 동서 27.1m, 남북 31.2m, 수령(나무의 나이)은 800년으로 추정된다.

이 은행나무는 손상된 가지가 거의 없이 건강하고 단정하며 균형 잡힌 모습을 지니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여느 은행나무와 달리 뿌리 부분에서부터 다섯 개의 굵은 가지가 갈라져 높게 솟아올라 있고, 그 끝은 상대적으로 다른 나무들보다 많이 아래로 처지듯 늘어져 자라고 있다.

또한 도심 속에서 농경시대의 나무 숭배의식인 당제가 오늘날도 지속되고 있는 점은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관계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등 자연·학술·민속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았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은행나무는 현재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등 23개소 24그루가 있다.

장수동 은행나무의 유래에 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으나, 오랜 옛날부터 영험한 나무로 알려져 마을 사람들이 집안에 액운이 있거나 마을에 돌림병이 돌 때면 이 나무에 제물을 차려놓고 치성을 올렸으며, 은행나무의 어떤 부분(잎, 가지 등)도 집으로 들여가서는 안 된다는 금기가 있다.

또한 나무신이 마을에서 인재가 날 수 있는 기운을 모두 빼앗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장수는 하지만 인재가 귀하다고도 전해지고 있다.

문화재청은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에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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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정밀발굴조사 진행해 유물 일괄 발굴
발굴 장신구 고려할 때 여성 왕족 추정..무덤 축조연대는 5세기 후반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 44호 돌무지덧널무덤에서 발굴된 무덤 주인공 착장 장신구 세트 모습.(문화재청 제공)© 뉴스1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 44호 돌무지덧널무덤에서 발굴된 무덤 주인공 착장 장신구 세트 모습.(문화재청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 44호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묘)에서 무덤 주인공이 착장한 금동관, 금드리개, 금귀걸이, 가슴걸이, 금·은 팔찌 12점, 금·은 반지 10점, 은허리띠 장식 등 장신구 조합, 비단벌레 딱지날개로 제작된 금동 장식 수십 점, 돌절구‧공이, 바둑돌 200여점, 운모 50여점 등이 한꺼번에 발굴됐다. 쪽샘지구는 4∼6세기 신라 귀족의 무덤 800여기가 모여 있다고 알려진 지역이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달 경북 경주시 황오동 소재 쪽샘지구 신라고분 44호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유물을 일괄 발굴했다고 7일 밝혔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에 발굴된 장신구의 조합은 전형적인 돌무지덧널무덤에서 나오는 장신구 양식들이다. 특히 가슴걸이는 남색 유리구슬과 달개가 달린 금구슬, 은구슬을 4줄로 엮어 곱은옥을 매달았는데, 이런 형태는 황남대총이나 천마총 같은 최상위 계층 무덤에서만 확인된 디자인이다.

금드리개, 금귀걸이, 가슴걸이 세부.(문화재청 제공)© 뉴스1
금드리개, 금귀걸이, 가슴걸이 세부.(문화재청 제공)© 뉴스1

장신구의 구성(조합상)과 재질 등을 고려했을 때, 44호의 주인공은 신라 돌무지덧널무덤 축조기의 최상층(왕족)으로 추정되며, 장식대도가 아닌 은장식 도자를 지닌 것으로 보아 여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추정했다.

출토유물을 기준으로 한 피장자의 신장은 약 150㎝ 전후로 추정되는데 금동관, 귀걸이, 팔찌, 허리띠 장식 등 장신구의 크기가 전반적으로 작은 점도 피장자가 여성일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장신구 크기가 작은 점은 기존 조사 사례 중 금령총과 유사하다.

금동관과 은허리띠 장식은 현재로선 정확한 문양과 형태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추후 보존처리를 통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44호 돌무지덧널무덤의 축조연대는 출토된 토기, 금귀걸이나 금팔찌의 형태 등이 금관총 출토유물과 유사한 점으로 비춰볼 때 5세기 후반으로 추정된다.

비단벌레 금동장식과 재현품.(문화재청 제공)© 뉴스1
비단벌레 금동장식과 재현품.(문화재청 제공)© 뉴스1

이번 유물 중 주목할 만한 것은 비단벌레 장식이 있다. 주인공 머리맡에 마련된 부장궤(부장품 상자) 상부에서 수십 점이 확인됐다. 비단벌레의 딱지날개 2매를 겹쳐 물방울 모양으로 만들고, 앞뒤판 둘레를 금동판으로 고정해 만든 장식이다. 크기는 가로‧세로 1.6×3.0㎝에 두께는 2㎜정도 소형이며, 신라 고분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바가 없는 형태와 크기의 장식이다.

비단벌레 장식은 기존 신라 고분에서도 황남대총 남분, 금관총, 계림로 14호 등 최상급 무덤에서만 출토된 바 있어 이번 44호 피장자의 위계를 상징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는 유물로 판단된다. 또한 지금까지 신라 고분에서 발견된 비단벌레 장식은 모두 마구에 사용됐기 때문에 이번 비단벌레 장식도 안장이나 장니(말다래)에 매달아 사용한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돌절구와 공이는 주인공 머리맡 부장궤 안 철솥 바로 옆에서 함께 확인됐다. 돌절구는 바닥이 평평하고 세로로 긴 형태이며, 화강암을 연마해 위쪽에 얕은 함몰부를 만들었다. 돌절구의 크기(높이 13.5㎝, 폭 11.5㎝)와 함몰부의 용량(약 60㎖)으로 보아 곡물을 빻는 실질적인 용도라기보다는 상징적 의미로 부장됐을 수도 있고, 약제를 조제하는 데 사용한 약용 절구(현대의 막자사발과 같은 용도)로 추정해 볼 수 있다.

돌절구와 공이(왼쪽), 바둑돌 모습.(문화재청 제공)© 뉴스1
돌절구와 공이(왼쪽), 바둑돌 모습.(문화재청 제공)© 뉴스1

바둑돌은 피장자 발치 아래에 부장된 토기군 사이에 대략 200여점이 모여진 상태로 확인됐다. 크기는 지름 1~2㎝, 두께 0.5㎝ 내외이고 평균적으로 1.5㎝ 정도의 것이 가장 많다. 색깔은 크게 흑색, 백색, 회색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인공적으로 가공한 흔적이 없어 자연석을 그대로 채취해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는 효성왕(재위 737∼742)대 기록에 효성왕이 바둑을 뒀다는 내용과 신라 사람들이 바둑을 잘 둔다는 내용 등이 확인된다. 이번 바둑돌은 기록에 전하는 신라인들의 바둑문화에 대한 실물 근거자료다. 또한 바둑돌이 출토된 무덤의 피장자는 모두 남성으로 추정돼 당시 바둑이 남자의 전유물로 이해되기도 했지만, 이번 피장자는 왕족 여성으로 추정되고 있어 바둑돌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자료로 기대된다.

한편 2014년부터 진행한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 44호분 발굴조사는 올해로 7년차다. 현재 매장주체부 유물 노출까지 진행됐다. 그동안 호석 주변에서 행해진 제사흔적, 봉분 성토방식, 적석부 구조와 축조방식, 다양한 지점에서의 의례행위 등이 확인돼 중대형 적석목곽묘의 구조와 축조방식을 복원할 수 있는 다양한 근거자료가 확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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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뽕숭아학당, 아내의 맛 포스터
사진=뽕숭아학당, 아내의 맛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이찬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뽕숭아학당’과 ‘아내의 맛’ 출연진이 코로나19 줄검사를 받은 가운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며 고비를 넘겼다.파워볼게임

이찬원이 3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찬원은 지난 1일, TV조선 ‘뽕숭아학당’ 녹화를 진행한 상황. 특히나 해당 녹화는 ‘뽕숭아학당’과 ‘아내의 맛’이 함께 하는 특집으로 꾸며지며 대규모 인원이 참여해 추가 확진 우려가 일었다.

TV조선은 이와 관련 “당일 녹화에 참여했던 모든 출연자와 전 스태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실제 ‘뽕숭아학당’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붐과 ‘아내의 맛’ 박명수, 이휘재, 홍현희, 장영란, 이하정 등은 모두 일정을 올스톱한 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여기에 ‘미스터트롯’ TOP6인 정동원은 해당 녹화에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찬원의 연예계 ‘절친’인 가수 황윤성 역시 이찬원과 동선이 겹치는 부분이 있을 수 있겠다는 판단 하에 안전을 위해 검사에 응했다.

또한 서장훈, 윤종신은 이찬원과 스타일리스트 팀이 같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이찬원이 ‘미스터트롯’으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방송계, 가요계를 불문하고 연예계 전반에서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친 만큼 그의 확진으로 인한 파장도 컸던 셈.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먼저 ‘미스터트롯’ TOP6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들었다.

3일 오후, 임영웅과 장민호의 음성 판정 소식에 이어 김희재, 영탁의 음성 소식이 전해졌다. 정동원은 4일 오전, 음성 판정 소식을 전했다.

이찬원 외 나머지 TOP6의 음성 판정 소식과 함께 뉴에라프로젝트는 “현재 아티스트 5인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방역당국의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 이찬원 님은 현재 방역당국의 관리를 따르고 있으며 건강에 특이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뽕숭아학당’ MC 붐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라디오 ‘붐붐파워’를 진행 중인 붐은 2주간 자가격리를 하면서 자신의 집에서 라디오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내의 맛’ 출연진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내의 맛’에 출연했던 이하정은 4일 코로나19 음성 판정 소식을 전하며 “‘아내의 맛’ 출연진들과 ‘뽕숭아학당’ 출연진들 모두 음성판정 받았다. 걱정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더불어 황윤성을 비롯해 서장훈, 윤종신까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며 연예계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심재경 역[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배우 김정은 /사진제공=뿌리깊은나무들/매니지먼트 레드우즈
배우 김정은 /사진제공=뿌리깊은나무들/매니지먼트 레드우즈

배우 김정은(46)이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김정은은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극본 황다은, 연출 이형민) 종영 이후 4일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파워볼엔트리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의 부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김정은은 3년 만의 안방 복귀작인 이번 작품에서 평범한 주부였지만 남편의 외도에 맞서 희대의 납치 자작극을 꾸미는 심재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정은은 “세상에 가정을 열심히 지켜내고 있는 모든 아내들을 응원하고 싶다”며 “심재경은 비록 판타지 속의 인물이지만, 현실의 모든 아내들이 심재경과 같은 마음으로 남편을 사랑하려고, 또한 아이들을 잘 돌보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은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켜가려는 ‘노력’인데, 아내들의 그 ‘노력’들을 무시한 채,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냐며 마치 자기는 본능에 충실한 게 자랑 마냥 하는 남편들은 혼이 나야 한다. 아내들은 그럼 뭐 본능이 없어서 안 그러고 사는 줄 아는지”라고 외도하는 남자들을 일갈하기도 했다.

김정은은 또한 미혼자들에게 “그냥 혼자 외롭지 않게 잘 살 수 있으면 혼자 살아라”며 “재미있게 잘 사는 싱글들이 너무 많아서, 혼자서도 잘 살 수 있으면 그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반대로 결혼이라는 약속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이 필드에 들어오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김정은은 지난 2016년 동갑내기 재미교포와 결혼해 그동안 홍콩에서 결혼 생활을 했다. 결혼 5년 차라고 밝힌 그는 “나도 만약 우리 신랑을 만나지 않았다면 결혼을 했을까 의문이다”며 “혼자가 편하다고 생각한 적이 많은데, 지금 신랑을 만나고 이 사람과 오래오래 같이 있는 게 너무 좋았고 평생 그러고 싶었다. 지금 나에겐 결혼의 약속을 지키는 건 너무 쉬운 일이다. 아직 우리는 꿀 떨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지난달 24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개그맨 겸 뮤지컬 배우 홍록기가 외모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아프리카TV BJ철구를 향해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고 알려진 가운데, 온라인상에 떠돌고 있는 SNS 발언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파워볼게임

4일 홍록기 소속사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홍록기는 트위터 계정이 없다”며 “이는 조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BJ철구는 전날인 3일 온라인 생방송 중 “홍록기 같다”는 BJ애교용의 말에 발끈하며 “박지선은 XX세요”라고 했다.

이후 故 박지선을 언급한 BJ철구에 대해 고인 모독이라며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BJ철구는 “박지선이 아닌 박미선을 말하려 한 것”이라는 황당한 해명을 내놓으며 논란을 키웠다.

이에 대해 개그우먼 박미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구세요? 내 외모 지적하기 전에 거울 부터 보고 얘기하시죠. 살다가 별일을 다 겪네. 생각하고 얘기 하라고 뇌 가 있는 겁니다”라면서 BJ철구의 경솔한 언행을 비판했다.

이후 홍록기도 BJ철구의 발언에 대해 불쾌해했다며 “아침부터 부재중 전화 엄청 와있길래 뭔가 했더니 철구? 뭔데 이건 또”라고 적힌 트위터 글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져나갔으나, 홍록기는 트위터를 하지 않으며, 해당 계정 역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베리굿 멤버 겸 연기자 조현 측이 코로나19 늑장 대응도 모자라 거짓 해명으로 영화계에 큰 민폐를 끼치고 있다.

앞서 1일 오후 3시 조현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크린 데뷔작 ‘용루각: 비정도시’ 관련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엔 인터뷰에 응하는 조현과 각 매체 기자 4명과 ‘용루각: 비정도시’ 홍보팀 관계자들, 그리고 조현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 카페 사장까지 함께했다.

그런데 이날 인터뷰 직후 조현 소속사 현장 매니저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바. 그럼에도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측은 ‘용루각: 비정도시’ 홍보팀에 해당 사실을 즉각 공유하지 않는 안일한 태도를 취했다.

이를 알리 없는 ‘용루각: 비정도시’ 홍보팀은 이튿날인 2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주연 지일주의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날 조현 인터뷰에 임한 4명의 기자 역시 참석한 바. 이후 다른 작품의 언론배급 시사회 일정 또한 소화한 기자도 있었다.

이 가운데 2일 오후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측은 “베리굿의 소속사 대표와 현장 매니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뒤늦게 알렸다.

조현을 포함한 베리굿 멤버 4인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1일 조현의 인터뷰 진행으로 인해 영화계엔 후폭풍이 떨어졌다. 하루가 지난 후 밝힌 만큼, 몰랐던 이들은 많은 인원과 섞여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냈기에 대규모 확산의 우려를 불러모은 것.

만약 조현 측이 1일 밤에라도 코로나19 검사 사실을 알렸다면, 이날 동석한 홍보팀 관계자와 기자들이 재빠르게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돌입하며 결과를 기다렸을 것이다. 이미 여러 일정을 소화하고 2일 오후 퇴근 무렵에야 이 같은 내용을 접하며, ‘용루각: 비정도시’ 측과 기자들은 공포에 떤 채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했다.

다행스럽게도 조현의 인터뷰에 동석했던 ‘용루각: 비정도시’ 측과 기자들은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 덕에 모두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조현 측의 아쉬운 대처로 인해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측은 뒤늦게 코로나19 검사 사실을 알려 피해를 끼친 것도 모자라, ‘용루각: 비정도시’ 홍보팀에 그 탓을 돌리며 더욱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함께 ‘용루각: 비정도시’에 출연한 EXID 출신 정화의 행보와는 대비되며 씁쓸함을 안기고 있다. 정화 측은 다른 작품 촬영장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스태프가 나오자, 그와 동선이 겹치지 않았음에도 ‘용루각: 비정도시’ 홍보 인터뷰를 긴급하게 취소하는 대처를 보인 바. 이후 정화는 해당 스태프의 코로나19 음성 판정에 4일 다시 인터뷰를 계획했으나, 조현 측 여파로 인해 결국 취소했다.

[뉴스엔 장혜수 기자]

오랜만에 도시어부들이 기를 펴지 못했다. 초심자에게 ‘어복’이 터졌기 때문.

12월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에서는 도시어부들이 심수창, 이대형과 함께 통영에서 무늬오징어 낚시 대결을 펼쳤다.

대상 어종인 무늬오징어를 잡는 건 그리 쉽지 않았다. 도시어부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큰 고기가 아니더라도 긴장감은 충분히 형됐다. 종료 30분을 남긴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이태곤에게도 입질이 왔다. 이태곤은 12시간 만에 건져 올린 무늬 오징어를 보자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이어 “무늬 오징어 그만 하자. 그만해 이제. 배지 지켰다”며 투덜거리며 한숨을 돌렸다.

게스트 심수창, 이대형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최종 결과 공동 꼴찌는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이수근, 이경규였다. 지상렬은 대상 어종이 아닌 돌문어를 잡아 6위를 차지했다. 5위는 12시간 만의 기적의 히트 275g 무늬오징어 1마리를 잡은 이태곤. 4위는 김준현. 3위는 350g의 이덕화. 2위는 2마리 총합 490g의 이대형이었다. 대망의 1위는 각 440g과 450g, 총합 890g 무늬오징어 2마리를 잡은 심수창이 차지했다.

독보적인 게스트 존재감이 ‘도시어부2’에 새로운 흐름을 가져왔다. 준프로급 낚시 실력을 겸비한 도시어부들이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하니 나름의 재미가 있었다.

‘도시어부2’에서 도시어부들이 낚시 못하는 이들에게 훈수를 두는 장면은 재미를 주는 일종의 ‘클리셰’이다. 오랫동안 굳어져 있던 고정 콘셉트이기도 하다.

‘어복’ 터진 초심자가 그 ‘클리셰’를 깨니 실력 차로 빚어진 이른바 ‘상하 구조’를 깨버린 듯했다. 그동안 기세등등했던 ‘도시어부2’ 고정 멤버들이 활약상을 펼치지 못하니 어딘가 속 시원했다. 예능적인 재미가 배가 된 것이다. 도시어부들이 고만고만한 낚시 수확물 결과를 얻어내니 덩달아 배 위의 분위기도 이전보다 수평적이고 더욱 훈훈했다.

게스트이자 초심자에게 터진 ‘어복’은 ‘도시어부2’의 반복적인 재미를 완전히 뒤바꿔놓았다. 이따금 초심자를 ‘병풍’으로 만들어버리던 ‘도시어부2’에 새로운 바람이 불게 한 셈이다. (사진=채널A ‘도시어부2’ 캡처)

뉴스엔 장혜수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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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2’가 예정대로 편성된다.

TV조선 측 관계자는 12월 3일 뉴스엔에 ‘미스트롯2’ 편성과 관련 “예정대로 오는 12월 17일 ‘미스트롯2’가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파워볼엔트리

앞서 이날 오전 이찬원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지난 1일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한 임영웅 영탁 장민호 김희재 붐 장영란 박명수 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미스트롯2’에 마스터로 출연한다. 제작진 역시 겹치는 상황. 이에 ‘미스트롯2’ 방송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 보였으나, 편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향후 녹화 일정은 출연진 및 스태프들의 검사 결과가 나온 후 정해질 전망이다.(사진=TV조선)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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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강소현 기자]

웹툰작가 야옹이 방송 출연 이후 그를 향한 외모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12월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월드 클래스 특집으로 인기 웹툰 ‘여신강림’을 그린 야옹이 작가가 출연했다.파워볼사이트

‘여신강림’은 메이크업 전 후가 다른 여자주인공 주경이의 성장 스토리를 다룬 작품으로 연재 3주 만에 화요일 1위 웹툰으로 등극했다. 또한 9개 언어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서비스 중인 ‘여신강림’은 최근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더욱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야옹이 작가는 필명을 ‘야옹이’로 지은 것에 대해 “성별이나 편견 없이 개인적인 것 노출 없이 작품으로만 평가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여신강림’ 연재 1주년 공식 인터뷰에서 처음 얼굴을 공개한 야옹이 작가는 여주인공과 100% 일치하는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얼굴 공개 이후 관심의 방향은 주객전도됐다. 사람들의 관심은 어느 순간부터 웹툰보다 작가의 외모 및 몸매로 쏠리기 시작했다. 일부는 야옹이 작가의 개인 SNS에 올라오는 사진을 보며 멋대로 사생활을 추측하고 외모에 대한 악플을 남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야옹이 작가는 지난 11월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이러한 반응은 ‘유퀴즈’ 출연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월드 클래스 특집이었지만 사람들은 야옹이 작가가 말하는 웹툰 작가의 실제 모습, 작업 고충보단 외모 평가에 열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는 모델 최소라, 폴 매카트니 전속 사진작가 김명중, 오페라 가수 유영광도 출연했지만 야옹이 작가 만큼 외모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반응은 없었다.

그저 SNS 사진과 실물이 얼마나 같냐, 다르냐를 두고 외모를 품평하는 댓글들이 쏟아지자 함께 출연한 야옹이 작가 어시스트는 ‘유퀴즈’ 유튜브 영상에 직접 댓글을 남기며 속상한 마음을 표출했다.

어시스트는 “작가님이 긴장을 많이해서 촬영 내내 오물오물표정이긴 했는데 이렇게까지 셀카랑 다르다 똑같다 얼굴이 예쁘다 별로다 라는 댓글밖에 없다니 아쉽다. 가끔 인스타나 방송촬영같은 거 하느라 만화 제대로 안 그린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가끔씩 기분전환으로 하는 인스타만 보시고 전체를 판단하지 않아주셨음한다. 직장인들도 퇴근하면 놀기도 하고 예쁘게 나온 사진들만 인스타에 올리잖아요. 웹툰 작가는 직업일 뿐 평범한 사람이니까 너무 인신공격성 악플은 달지 말아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칭찬이건 욕이건 작품과 본업에 대한 관심보다 외모 평가 밖에 없는 반응은 어딘가 찜찜하기만 하다. 욕을 비롯해 예쁘다는 말 또한 외모 평가다. 이러한 외모 평가는 한 사람을 커리어 대신 그저 ‘예쁘다’, ‘못생겼다’라는 한마디로 쉽게 정의해버린다.

야옹이 작가는 웹툰 작가로 ‘월드 클래스’ 특집에 출연한 것이다. ‘외모’를 논하고자 나온 자리가 아니다. 외모 평가를 지양하고 온전히 한 사람을 들여다볼 줄 아는 성숙한 의식이 필요하다. (사진=tvN ‘유퀴즈온더블럭’ 캡처)

뉴스엔 강소현 eh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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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이찬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 함께 출연 중인 방송인 김성주 측이 “지난주 녹화 이후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

3일 오전 김성주의 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OSEN에 “김성주가 지난주 ‘사랑의 콜센타’ 녹화에서 이찬원과 만난 것 외에는 트롯맨들을 만난 적이 없다”며 “이찬원과는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고 밝혔다.파워볼실시간

이어 “‘미스트롯2’도 첫 녹화를 3~4주 전에 진행했고, ‘사랑의 콜센타’ 같은 경우는 격주로 녹화를 진행해서 이번 주에는 촬영이 없다”며 “우리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스터트롯’ TOP6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찬원이 12월 3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또한, “이찬원은 즉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현재 이찬원과 관련된 모든 관계인들은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검사를 완료하고 자가격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OSEN=선미경 기자] 배우 김보미와 발레리노 윤전일 부부가 오늘(3일) 득남하며 부모가 됐다.

윤전일은 3일 오전 자신의 SNS에 “2020년 12월 3일 오전 6시 41분. 너란 아이를 꽃피우기 위해 거름이 될 준비가 되었단다”라는 글과 함께 득남 소식을 전했다.

이어 윤전일은 “너 하나 웃음꽃 피면 그걸로 될 것 같다. 그리고 그 거름의 첫 번째는 너의 엄마이기에 나 또한 너 또한 평생 감사하며 살자. 이 세상에 나온 걸 축하하며 봐도 봐도 보고 싶네! 사랑한다 아들”이라고 득남 소감을 밝혔다.

윤전일은 “이건 말로 표현이 안 되는 시간과 공간과 공기와 모든 것이 표현이 안 된다 #심쿵이 등장! #12월 3일생”이라고 덧붙이며 득남의 기쁨을 전했다.

앞서 김보미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자궁문 2센치 열려서 애기 낳으러 왔는데 심쿵이 만난다고 정장으로 갈아입고 병원 옴. 아직 멀었는데 많이 불편할 것 같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출산에 임박했음을 알린 바 있다.

윤전일도 출산을 위해 병원에 입원한 아내의 모습을 공개하며 “오늘이 제일 예쁘고 제일 아름답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속상하지만”이라는 글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보미와 윤전일은 지난해 10월 열애를 인정했으며 12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코로나19로 결혼식 날짜를 연기했다가 지난 6월 7일 결혼식을 올렸다.

다음은 윤전일의 글 전문

2020년 12월 3일 오전 6시 41분.

너란 아이를 꽃피우기 위해 거름이 될 준비가 돼있단다!

너 하나 웃음꽃 피면 그걸로 될 것 같다.

그리고 그 거름의 첫 번째는 너의 엄마이기에, 나 또한 너 또한 평생 감사하며 살자.

이 세상에 나온 걸 축하하며, 봐도 봐도 보고 싶네! 사랑한다 아들

이건 말로 표현이 안 되는 시간과 공간과 공기와 모든 것이 표현이 안 된다. /seon@osen.co.kr

[사진]김보미, 윤전일 SNS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개그맨 손헌수가 20년간 따랐던 형 박수홍, 윤정수와의 이별을 선언했다. 서운함에 윤정수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

2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배우 김수미가 스페셜 MC로 나선 가운데, 개그맨 윤정수가 눈맞춤을 위해 등장했다.

이날 윤정수의 눈맞춤 상대로 개그맨 손헌수가 등장했다. 손헌수는 “마지막으로 이제 그만 헤어지자는 이별 선언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정수는 “얼마 전 남창희 씨가 ‘형 기사가 났는데 한 번 보라’고 하더라. 기사를 봤는데 손헌수가 박수홍, 윤정수와 연락을 끊었다는 기사였다. 웃기려고 한 줄 알았는데 그러고보니 전화가 안오더라”라며 손헌수를 향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 기사가 나가고 한 번도 전화통화를 한 적이 없다. 두 달 가까이 됐다. 박수홍과도 연락을 끊었다더라”며 “오늘 사실 박수홍 씨랑 같이 나오려고 했는데 ‘미우새’ 촬영이 잡혀서 못 나왔다”고 덧붙였다.


손헌수는 “한 분은 51세고, 한 분은 한달만 있으면 50세다. 형들을 보면 (결혼을 못한 것에 대해) 심각하지 않다. 예전부터 농담삼아 실버타운 이야기를 하더라. 그게 저는 농담인 줄 알았는데 얼마 전 박수홍 선배가 술을 드시고 ‘헌수야 나 요즘 너무 행복하다. 나 왜 돈 버는지 아니? 너희들하고 실버타운에서 살거야’라고 이야기하는데 섬뜩했다. 그때 벗어나야겠다 생각했다”고 윤정수, 박수홍과 연락을 끊게 된 배경을 털어놨다.

그는 “형들은 모셔야 되는 도련님들, 저는 방자”라며 “지금 저희는 많이 늦었다. 결혼하고 가정을 꾸린 후 다시 보더라도 지금은 헤어져야 한다”고 단호함을 드러냈다.

또 손헌수는 “박수홍 선배 성격이 착한 바보다. 답답한 면도 있고 반면 윤정수 형은 그런 면을 전혀 못 보는 성격”이라며 상반된 두 형의 성격 때문에 20년간 쌓인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오늘이 박수홍 선배 생일이다. 원래라면 다 모일텐데 저는 전화를 꺼놓을 생각이다. 20년 동안 단 한번도 그런 적 없던 동생이 전화기가 꺼져있는 것은 처음일 것이다. 두렵긴 하지만 하루이틀 고민한 것이 아니다. 이제 서로 의지하지 않고 딱 강한 삶을 살고 싶다”며 이별을 선언하겠다고 다짐했다.


블라인드가 열리고 손헌수는 “제가 오늘 드릴 말씀은 이제 우리가 헤어져야될 것 같다. 이제 그만 헤어지시죠”라고 말했다. 이에 윤정수는 “뭔 소리야?”라고 분노했다.

손헌수와의 눈맞춤을 마친 윤정수는 “너를 바라보는 5분 동안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다. 사귀는 여자 헤어지는 느낌이다. 우리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다. 헤어지자라니 이게 무슨 말이냐. 이거 똑바로 이야기 안하면 수홍이 형한테 혼난다. 아니 나한테 혼난다”며 서운함을 전했다.

손헌수는 “저희 셋이 20년을 넘게 붙어다니다 보니 각자의 삶을 좀 살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저는 형들과 함께 살다보니 41살이고, 저도 이제 우리끼리 모이는 것은 무의미하고 그만 봐야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연락도 하지 말라’는 손헌수의 말에 윤정수는 “그런 말을 듣고 어떻게 연락을 하겠냐. 자존심 상한다. 일단 그렇게 하고 내 생일이 2월 8일이다. 너의 생일 잘 보내고 내 생일에 잘 나타나”라고 기간을 정해줬다.

손헌수는 윤정수에게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하고 인사를 한 채 그의 제안을 거절해 윤정수를 충격에 빠뜨렸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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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예능이 활개 치는 사회에서 채식은 백년하청.. 사회적 고민 이뤄져야

[서부원 기자]

채식이 대세라고 한다. 코로나의 전 지구적 확산이 육식 위주의 식습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거라는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인간이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동식물의 서식지를 파괴하면서 비롯된 생태적 재앙이라는 분석이 많다.파워볼사이트

과연 그렇게 될까. 적어도 우리 사회에선 쉽지 않을 것 같다. 20여 년째 채식을 실천하며 지인과 아이들에게 권유해오고 있지만, 성공한 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다. 오히려 종교적인 이유로 오해를 사거나 까탈스럽다거나 유난을 떤다는 핀잔을 듣기 십상이었다.학교 내 채식? 먼 나라 이야기

▲  경기도 소재 학교 급식 모습 (해당 내용과 무관함)
ⓒ 박정훈

학교 급식소의 메뉴만 봐도 채식은 여전히 먼 나라 이야기라는 걸 알 수 있다. 20여 년 전보다 육류 반찬의 가짓수와 양이 훨씬 더 많아졌다. 지난 20여 년 동안의 변화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육식 위주에다 요리 과정을 간소화시킨 가공식품의 폭발적 증가로 정리할 수 있다.

급식소 영양사의 고충을 모르진 않는다. 어쨌든 육식을 선호하는 아이들의 입맛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는 거다. 육식의 쫄깃한 식감과 달고 자극적인 맛에 길들어진 아이들에게 비린내 나는 생선과 나물 등의 채소 반찬은 애먼 잔반통만 가득 채우게 된다고 토로한다.

교육청에서 정책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 ‘채식의 날’을 운영해오고 있지만, 변화는 눈에 띄지 않는다. 어김없이 그날은 매점이 북새통을 이룬다. 아이들의 입맛을 바꾸는 게 성적을 몇 등급 끌어올리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는 게 교사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학교는 배움의 공간이지만 고백하건대, 식습관만큼은 가르칠 수 없다. 교육과정에 밥상머리 교육이 강조되고 매일 교사들이 순번제로 급식 지도에 나서고 있지만, 시늉에 그칠 뿐 효과는 거의 없다. 잔반 남기지 말라고 지도하거나 새치기를 단속하는 게 고작이다.

물론 온전히 책임을 가정 교육의 부재에 돌리려는 건 아니다. 대개 한둘뿐인 귀한 자녀를 끼니때마다 육류와 즉석식품으로 때우게 하는 부모는 많지 않을 것이다. 애써 건강에 좋다는 비싸고 좋은 음식을 자녀에게 먹이려는 게 모든 부모의 한결같은 마음 아닌가.

어릴 적 입맛이 평생의 식습관을 결정한다는 말도 곧이곧대로 믿을 건 못 된다. 교사로서 모든 걸 가정에 책임을 떠넘기려는 듯한 언사라 순간 민망해지기도 한다. 자칫 누구의 책임인가를 두고 가정과 학교가 서로 손가락질하는 모양새로 비칠 우려도 있다.

단언하건대, 아이들 대다수가 채식을 기피하는 건, 가정과 학교 교육의 무능을 탓할 게 아니라, 온전히 우리 사회가 책임져야 할 문제다. 해결 방안도 우리 사회의 각 분야가 나눠 짊어져야 옳다. 채식은 개인별 식습관이 아니라, 문화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당장, 다짜고짜 고깃집을 수소문하는 기성세대의 회식 문화부터 짚어야 한다. 우리 사회에서 어떤 조직에서든 회식은 육식과 동의어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자리라야 회식이다. 오로지 삼겹살이냐, 갈비냐, 치킨이냐는 선택만 남아있을 뿐이다.

주변에 온통 고깃집밖에 없다는 건 핑계다.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의 문제로 눙칠 수 없다. 수요가 공급을 창출한다는 게 합리적 해석이다. 채식주의자라면 애초 회식에 아웃사이더일 수밖에 없다. 조직 생활에 출발부터 대단한 각오가 필요한 이유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경험도 있다. 사는 곳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농촌 마을에 기업형 축사 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한 한 시민단체의 집회에 함께한 적이 있다. 주민의 요구를 외면하고 기계적으로 규정을 적용한 지방정부의 결정에 항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당장 눈에 보이는 축산 폐수도 그렇거니와, 지구상에 배출되는 온실가스 중에 무려 14.5%가 축산업을 통해 나온다는 사실을 강조하기도 했다. 곧, 입지에 대한 갑론을박보다 축산업을 시나브로 줄여나가는 것이 근본적인 해법이라는 지적이다. 굳이 내가 힘을 보탠 이유다.

놀라운 건, 집회가 마무리된 뒤 그들이 서로 고생했다며 다독이며 찾아간 곳이 고깃집이었다는 사실이다. 축사를 짓지 말라고, 축산업의 비중을 낮추라고 목청껏 외쳐놓고선 삼겹살을 구우며 뒤풀이한다는 게 황당했다. 

당시 조심스럽게 문제를 제기했다가 채식주의자의 몽니 아니냐며 도리어 질타를 받았다. 채식주의자가 나 혼자뿐이어서였을까. 집회의 취지와 사뭇 동떨어진 이율배반적인 뒤풀이 자리에 문제의식을 느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못내 안타깝고 서글펐다.

채식주의자의 천국, 독일

이태 전 독일을 한 달 동안 여행했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게 일상 속에 뿌리내린 채식 문화였다. 마트마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진열대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고, 아무리 작은 카페나 식당에도 다양한 채식 메뉴를 갖추고 있었다. 말 그대로, 채식주의자의 천국이었다.

음식뿐 아니었다. 생활용품에도 채식주의자를 위한 제품을 따로 만들고 있었다. 치약이나 로션은 물론, 심지어 먹는 약조차 동물 성분이 없고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았음을 표기하고 있다. 이와 견준다면, 이슬람 신자들을 위한 할랄 푸드쯤은 딱히 특별할 것도 없다.

‘동물권’이 조금도 낯설지 않은 곳에서 채식주의자는 유별난 존재가 아니었다. 숫자로만 보면 사회적 소수자일 테지만, 그들의 주장과 요구는 사회에 기꺼이 수용되었다. 약자를 위한 배려가 아니라 공존을 위한 기본적인 조건으로 인식하는 것 같았다.

한 ‘비거니스트’는 독일인들 특유의 ‘죄의식’에서 원인을 찾았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인간의 소비 행위가 자연환경을 파괴할 수밖에 없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그들이 어릴 적부터 의무적으로 이수하게 되는 환경교육의 핵심 주제라고 한다.

고기를 먹든, 1회용품을 사용하든, 자신의 행동에 일말의 부끄러움을 느낀다면, 시나브로 소비를 줄이게 될 것이다. 여행할 때 비행기를 마다하고 굳이 비싸고 시간도 더 걸리는 기차를 이용하려는 것도 그래서다. 내연기관 차량 생산을 중단한다고 맨 먼저 선언한 나라이기도 하다.

삼겹살에 소주를 들이키며 축산업을 성토하는 현실에서, 언감생심 독일과 비교한 건 생뚱맞은 일인지도 모른다. 한창 클 나이에는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말은 여전히 진리다. 채식은 환자들에게나 어울린다거나, 다이어트를 위한 여러 방법 중 하나 아니냐며 되묻는 이도 숱하다.

채식이 대세라는 건, 채식이라는 이미지를 상품화시키기 위한 자본의 저열한 술책일 뿐이다. 거듭 말하지만, 채식은 단지 식습관이 아닌 문화의 문제다. 예컨대, ‘비거니즘’은 육식을 하지 않는다는 뜻을 넘어 인간과 동물이 공존해야 한다는 지향이 내포되어 있다.육식 권하는 미디어

▲  어느덧 TV의 대세가 된 예능 프로그램은 한술 더 뜬다. 소개된 맛집은 대개 고깃집이고, 게임에 참여한 연예인들이 가장 바라는 선물은 단연 마블링 뚜렷한 소고기다.
ⓒ comedy TV

TV를 보자. 온통 육식을 권장하는 광고가 차고도 넘친다. 한쪽에서는 북극곰을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공익 광고를 내보내고, 다른 한쪽에서는 유명 연예인들이 불판 위에서 고기를 굽고 있는 외식업체의 광고가 이어진다. 둘 사이에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다는 듯 말이다.동행복권파워볼

‘자본주의의 꽃’이라는 광고는 애초 그렇다 치자. 어느덧 TV의 대세가 된 예능 프로그램은 한술 더 뜬다. 소개된 맛집은 대개 고깃집이고, 게임에 참여한 연예인들이 가장 바라는 선물은 단연 마블링 뚜렷한 소고기다. 먹고 난 뒤 리액션은 빠질 수 없는 모든 예능의 ABC가 됐다.

이른바 ‘먹방’ 예능에 길들어진 아이라면 채식은 백년하청일 수밖에 없다. 요즘 아이들에겐 교사의 열 마디보다 좋아하는 연예인의 한 마디가 훨씬 더 큰 교육적 효과를 발휘한다. 예능 프로그램에 죽고 못 사는 그들이 채식이 대세라는 말에 콧방귀를 뀌는 건 당연지사다.

문제의식이 희박한 건 언론이라고 다를 바 없다. 우리나라의 개인당 육류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건 삼척동자도 아는 바지만, 아직도 OECD 평균보다는 적다고 제목을 뽑는 곳이 있다. 이미 일본과 중국에 앞선 상황인데, 이조차 세계 1등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것일까.

채식이 대세라는 말에 솔깃하기 전에, 자신의 앎과 삶이 일치되는지 성찰하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려는 마음가짐이 먼저다. 예능도 값싼 웃음에 만족하기에는 판이 너무 커져 버렸다. 공공을 위한 도구로써 시청률에 걸맞은 사회적 역할을 고민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조만간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된다고 해도, 코로나 이전의 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고들 한다. 채식주의자는 코로나 이전의 세계를 ‘육식 과잉의 시대’로 정의한다. 곧, 코로나를 경험한 인류에게 채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여긴다. 채식이 대세라는 말을 난 그렇게 이해한다.Copyrights ⓒ ‘모든 시민은 기자다’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에 이어 두 번째로 가금농장서 발생
반경 3km 이내 농장 가금류 예방차원 살처분 예정..방역초소 설치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상주시 공성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는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상주 산란계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파워볼게임

올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나온 것은 지난달 전북 정읍 육용 오리 농장에 이어 두 번째다.

경북에서는 2017년 11월 27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지 3년 만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키우는 닭 18만8천마리를 살처분한 데 이어 반경 3㎞ 이내 농장 가금류도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할 예정이다.

이 농장에서 반경 500m 안에는 8만7천마리 규모 가금농장 1곳이 있다.

또 반경 500m∼3㎞ 농장 6곳에 41만8천마리, 3∼10㎞ 농장 25곳에 154만9천마리를 키운다.

도는 주변 농장에 대해 정밀예찰과 역학조사를 하고 상주 인접 시·군에 방역초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상주 확진 농장에서는 지난달 27일 106마리, 28일, 250마리, 30일 262마리, 12월 1일 320마리가 폐사했다.

산란계가 폐사하고 산란율 및 사료섭취 감소 증상을 보여 간이검사한 결과 지난 1일 AI 양성 판정이 나왔고, 정밀검사에서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경북과 충남·충북·세종 지역에 의심 신고가 들어온 지난 1일 오후 9시부터 3일 오후 9시까지 가금농장과 축산 시설, 축산 차량 등에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강원 지역에는 1일 오후 9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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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직후 119 구조 신고..목격자 행세하다 뒤늦게야 시인
경찰 ‘특가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영장 신청..검찰은 반려
대법원 판례 “신고 뒤 연락처 제공, 뺑소니로 보기 어렵다”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차량을 몰다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했으나 119 구조 신고 뒤 목격자 행세를 한 운전자에 대해 경찰과 검찰이 판단을 달리했다.

검찰은 ‘신고자로서 연락처 등을 알려준 경우, 범죄임을 알면서도 그 행위를 하려는 의사가 있어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대법원 판례를 들어 경찰의 영장을 반려했다.

2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후 6시30분께 광주 서구 동천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A(73)씨의 승용차에 치인 B(77·여)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사고 직후 차량을 주차한 뒤 또 다른 주민의 구조 요청을 부탁받고, 얼떨결에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신고자 인적사항·연락처를 남겼으나, 최초 진술 과정에서 사고 목격자인 것처럼 행세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단지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 A씨를 사고를 낸 운전자로 특정했다. 이튿날 경찰서에 자진 출석한 A씨는 자신이 낸 사고임을 시인했다.

경찰은 A씨가 뺑소니 사고를 냈다고 판단,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 도주치사 등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A씨의 혐의 적용이 적절치 않다며 구속영장을 반려, 법원에 청구하지 않았다.

검찰은 ▲119에 신고한 점 ▲구급차에 후송될 때까지 현장에 머문 점 ▲사건 발생 다음날 경찰에 임의 출석해 경위를 진술한 점 등을 들었다.

이 같은 정황으로 미뤄 ‘A씨의 행위가 사고를 낸 자가 누군지 확정할 수 없게 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A씨의 인적사항을 확보한 경찰이 사고 경위 등을 확인해 가해 운전자를 가려낼 수 있었다는 취지다.

관련 판례도 반려 이유로 꼽았다.

지난 2011년 7월 강원도 원주 한 국도에서는 1t 화물차 운전자가 80대 보행자를 치어 숨졌다. 이 운전자는 곧바로 119 구조 신고를 한 뒤 13시간가량 사고 당사자가 아닌 목격자 행세를 하다 경찰 수사에 들통났다.

이후 특가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선 119 신고한 점, 자신의 신원을 경찰에 알린 점, 사고 경위 시인 뒤 보험접수한 점 등을 넉넉히 고려해 뺑소니가 아니라고 봤다. 이에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 금고 8개월을 선고했다.

항소심에선 목격자인 것처럼 행세해 사고 낸 운전자가 누군지 확정할 수 없게 했다고 판단,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대법원 상고심에서는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운전자가 직접 신고하고 인적사항을 제공한 점 등을 감안하면, 도주가 범죄임을 알면서도 그 행위를 하려는 의사가 있어 사고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부경찰 관계자는 “관련 판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A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키로 했다. 보강 수사를 마치는 대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 사고 차량 앞 범퍼 등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A씨에 대한 신변 처리 방침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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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연방정부·TPLF 모두 국제사회 휴전·협상 요구 불응
TPLF 지도자, 협상 의향 인터뷰에 “침략자 먼저 떠나야” 답변

[카다리프=AP/뉴시스]지난달 26일(현지시간) 수단 동부 카다리프의 움 라쿠바 난민 수용소에 티그라이 난민들이 모여 있다. 2020.12.02
[카다리프=AP/뉴시스]지난달 26일(현지시간) 수단 동부 카다리프의 움 라쿠바 난민 수용소에 티그라이 난민들이 모여 있다. 2020.12.02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에티오피아 연방정부와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간 내전으로 티그라이 지역 통행이 차단되면서 티그라이 난민캠프에 머물고 있는 에리트레아 난민 10만명이 식량난에 직면했다고 유엔 난민기구가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에티오피아는 지난 4일 내전 발발 이후 인도주의 단체의 티그라이 출입을 불허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유엔 난민기구 대변인인 바바르 발로치는 이날 제네바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며 “난민캠프는 이제 식량 공급이 바닥나 기아와 영양실조에 처할 실질적 위험에 처해있다. 이는 한달전 분쟁이 시작된 이후 우리가 경고해왔던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달 가량 난민 캠프와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면서 긴급 접근권 보장을 촉구했다.

에리트레아와 국경을 맞댄 티그라이 지역에는 박해를 피해 고향을 등진 에리트레아 난민 9만6000명이 수용돼 있다. 유엔은 난민들이 공격과 납치, 강제 징병 등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도 했다. 난민 1000여명은 식량과 기타 지원을 얻고자 티그라이 주도 메켈레에 도착했다고도 유엔은 전했다.

아비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는 지난 4일 TPLF가 티그라이에 위치한 연방 군기지를 공격했다며 공세를 시작했다. 600만명이 거주하는 티그라이 지역의 통신과 통행은 이후 단절됐고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식량과 의약품 등의 전달을 위해 개방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아머드 총리는 국제사회의 압박이 고조되자 구호물자 전달을 위한 ‘인도주의적 회랑’을 만들어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유엔은 중립적이고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즉각적인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유엔은 내전 발생 전보다 2배 이상 많은 티그라이인 200만명이 원조가 필요한 상태라고 했다. 인접국 수단으로 피난한 에티오피아인 4만5000여명을 포함해 100만명이 난민으로 전락했다고도 했다.

한편, 에티오피아 연방정부와 TPLF가 국제사회의 휴전과 평화협상 요구를 거부하면서 사태는 장기화되고 있다. 에티오피아 연방정부는 지난달 28일 메켈레를 점령한 뒤 TPLF 지도부를 색출하고 있다. TPLF는 불법 군사정부로 규정된 상태로 TPLF 지도부에는 반역죄 등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반면 티그라이 주지사이자 TPLF 의장인 데브레치온 거브러미카엘은 여전히 자치권을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그는 1일 AP와 전화 인터뷰에서 “메켈레 인근에서 머물고 있다”며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이다. 전투는 침략자가 떠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에티오피아 연방정부와 협상 의향에 대해서는 “연방군이 우선 티그라이에서 떠나야 한다”면서 “(협상 여부는) 내용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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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 “신속한 철거 계속 요구하겠다”

[베를린=AP/뉴시스]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미테구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에 꽃 장식이 놓여져 있다. 2020.10.29.
[베를린=AP/뉴시스]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미테구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에 꽃 장식이 놓여져 있다. 2020.10.29.

[서울=뉴시스] 김예진 양소리 기자 = 철거 논란이 불거졌던 독일 베를린의 ‘평화의 소녀상’이 지역의회 의결로 영구 설치된 데 대해 철거를 압박했던 일본은 “극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TV도쿄의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 지지통신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베를린 미테구(區) 의회 전체회의에서 소녀상 영구설치 결의안이 의결된 데 관련해 “정부는 지금까지 미테구 등 관계자에게 일본의 입장에 대해 설명해왔다”며 “이번 결정은 일본의 지금까지의 입장, 대처와는 양립할 수 없는 극히 유감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로서는 계속 여러 관계자에게 접근해 일본 정부 입장에 대해 설명하고 동상(소녀상)의 신속한 철거를 계속 요구하겠다”고 향후에도 철거 압박을 계속할 생각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독일 이외에도 세계 각국에 소녀상이 설치될 경우에 대한 대응을 질문받자 일본 정부는 외국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출신의 사람들이 평화 속에 함께 생활하는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일본의 움직임에 따라 실제로 관계자에 의해 (소녀상 설치) 움직임이 수습된 사례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로서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정부의 생각과 지금까지의 대처를 다양한 형태로 국제사회에 설명해왔으며, 계속 국제사회로부터 정당한 평가와 이해를 얻을 수 있도록 향후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 현지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Korea Verband)는 트위터를 통해 베를린시 미테구(區) 의회 전체회의에서 소녀상 영구설치 결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결의안을 내놓은 녹색당도 트위터를 통해 “미테구의회에서 과반이 우리의 결의안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녹색당의 프랑크 베르테르만 의장은 “성폭력 희생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보존하기 위한 결의안이 다수결로 통과됐다”고 발표했다.

결의안 표결에는 구의회 의원 31명이 참여했으며 찬성 24명 대 반대 5명으로 승인됐다. 기독민주당과 자유민주당에서 반대표가 나왔으며, 독일을 위한 대안(AfD) 소속 의원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코리아협의회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결의안은 녹색당과 좌파당이 공동으로 내놓은 것으로 소녀상이 미테구에 계속 머물 방안을 마련할 것을 골자로 한다. 내년 8월14일까지였던 설치기한을 내년 9월 말까지로 6주 연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베를린 소녀상은 지난 9월 28일 제막식을 통해 세상에 얼굴을 드러냈다. 그러자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사실상 철거를 촉구하는 등 압박에 나섰다. 정부 차원에서 압박을 가했다. 이후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집권 자민당까지 나서 전방위로 철거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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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11월 17일 오후 10시쯤 경북 영주시의 한 주점.

A(22)씨는 당시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같은 학교 친구 B(여·22)씨와 술을 마셨다. 약 2시간 동안 두 사람은 소주 한 병 반을 나눠 마셨고 B 씨는 술에 취했다. A 씨는 B 씨를 택시에 태워 B 씨 집으로 갔고, 만취해 잠든 B 씨를 성폭행했다.파워볼분석

결국 B 씨는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아야 했다. 당시 두 사람 나이는 만 19세였다.

이후 두 사람은 잠시 사귀었지만, 이별했다. A 씨는 헤어진 후 B 씨에 대해 주변에 ‘거짓 험담’을 하고 다니는 등 ‘뒤끝’ 있는 모습을 보였다.

A 씨는 2018년 3월부터 6월까지 자신의 같은 학교 재학생 친구 3명에게 “사실은 B가 바람이 나서 나에게 헤어지자고 통보하더라. 나한테 돈을 빌려 갔는데 갚기 싫었는지 헤어지자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A 씨의 이 같은 말은 모두 사실이 아니었고, 결국, A 씨는 준강간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수사기관에서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지만, 재판에서는 B 씨와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을 뿐 성폭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먼저 “피해자는 수사기관과 법원 등 총 3차례에 걸쳐 출석해 피해 사실을 진술했다”며 “피해자는 이 사건 범행이 일어난 시기, 장소, 느낀 주관적인 감정 등에 관해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진술했다. 그 진술 내용 중 특별히 경험칙에 반하거나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부분도 없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에 대해 여러 차례 인정한 바 있다”며 “피고인은 피해자와 친구들 앞에서 피해자가 성폭행과 낙태한 것을 인정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긍정하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A 씨는 “피해자에게 폭행을 당했고 피해자가 남자친구를 부르겠다고 해 그 자리에 계속 있으면 위험할 것 같아서 성폭행 사실은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당시 그 자리에 있던 피해자의 친구들은 모두 피해자 피고인과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여자들로서 피고인과 아는 사이였다”며 “강간죄가 가지는 법률적 사회적 의미 등을 고려했을 때 피고인이 단순히 피해자가 피고인을 때렸다거나 남자친구를 부른다고 해 학교 동기들이 여럿 있는 자리에서 피해자에 대한 ‘강간’ 범행을 인정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사건 조사 당시 군 복무 중이던 A 씨는 또 군 검찰에서 강요에 의한 자백을 했다며 신빙성이 없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서도 “피고인에 대한 군 검찰 조사는 단 한 차례 이루어졌을 뿐인 점, 피고인에게 진술거부권 및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가 고지되었고, 피고인 스스로 ‘추후 변호인을 선임하겠다’라고 기재했다”며 “또 피고인은 조사를 마치고 약 7분간 조서를 열람한 후 서명한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의 군 검찰 자백의 신빙성은 높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장찬수 부장판사)는 위와 같은 근거를 들어 A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복지시설에 취업제한 10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그에게 호감을 갖고 있던 피해자가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에 있음을 이용해 피해자를 간음하였고,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해 그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피해자가 피고인의 범행으로 임신 중절 수술을 해야 했던 점에 비추어 보면 비난 가능성도 크고, 피해자는 현재까지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초범이고 피고인의 나이와 범행 후의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사정원 기자 (jwsa@kbs.co.kr)저작권자ⓒ KBS(news.kbs.co.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전두환씨 차량 바꿔 탄 후 출발했지만
시민들 끝까지 사죄 없는 전씨에 울분 “이대로 못 보내”

'5·18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씨의 1심 선고 공판이 열린 30일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5.18부상자회 소속 회원들이 전 씨 일행 차량에 달걀을 던지고 있다.  2020.11.3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5·18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씨의 1심 선고 공판이 열린 30일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5.18부상자회 소속 회원들이 전 씨 일행 차량에 달걀을 던지고 있다. 2020.11.3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재판부로부터 유죄를 선고받고도 전두환씨(89)는 5·18에 사죄하지 않았다.파워볼게임

선고일까지도 “사죄하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고 법정에서는 또다시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정훈 판사는 30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씨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980년 5월21일 광주 동구 불로동과 1980년 5월27일 옛 전남도청 앞 전일빌딩에 헬기사격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즉 헬기 사격이 있었고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가 사실을 말한 것이므로 전씨가 조비오 신부를 회고록에서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로 표현한 것은 사자명예훼손이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날 오후 3시 유죄가 선고되자 재판 내내 졸던 전씨는 일어나 머리를 매만지더니 아내 이순자씨(82)와 함께 법정을 빠져나갔다.

집행유예 선고 결과에 시민들은 법정동 앞에서 “전두환을 구속하라. 시민의 명령이다!”고 외치며 강하게 반발했다. 전씨 측 경호원들은 투명 우산을 펼쳐 전씨를 보호하며 차량으로 이동했다.

전씨가 차량으로 이동하는 중에도 연이어 “전두환 나쁜놈아”, “구속되라”는 외침이 울려 퍼졌고 전씨는 차량에 탑승해 법원 후문을 유유히 빠져나갔다.

하지만 법원 정문 앞 법원사거리를 지난 후 전두환씨의 검은색 승용차는 분노한 시민들에게 가로막혔다.

분노한 한 시민이 전씨의 검은색 승용차를 가로막았고 이어 또 다른 시민들이 밀가루와 계란을 집어 던지면서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 전씨의 검은 승용차는 하얀 밀가루 범벅이 됐고 시민들은 전씨가 차에 탑승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전두환 나와라”, “광주에 사과해라”, “이대로는 못 간다”라며 분노한 시민들이 전씨 차 문을 두드리고 경찰들이 이를 막아서며 대치가 이어졌다.

2차선 도로에서 계란과 밀가루 범벅에 멈춰선 차 주변으로 시민, 5·18단체 회원들, 경찰이 몰려들며 이들을 피해 차들이 아슬아슬 지나가기를 반복했다.

한 시민이 전두환씨가 탄 차 문을 열었지만 전씨는 없었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탑승한 차 번호를 본 시민들이 해당 차로 달려든 것이다. 하지만 전씨는 이미 차를 바꿔 타 서울로 출발한 뒤였다.

전씨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시민들은 쉽사리 차를 보내주지 못했다. “분해서 못 보낸다”는 울음 섞인 외침이 퍼졌다.

10여 분 대치가 이어지자 경찰은 인력을 추가해 시민들을 차에서 떼어놓고 차 주행로를 확보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버티려는 시민들과 경찰 간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후 차가 시민들 사이를 겨우 빠져나가서야 사태는 종료됐다.

차가 빠져나갈 때 시민이 앞을 가로막아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고 경찰과 대치하다 부딪혀 넘어지는 시민도 여럿 발생했다.

전씨의 검은색 승용차가 떠나는 모습을 본 5월 단체 회원은 “너희가 광주 시민의 분노를 아느냐”며 눈물을 훔쳤고 또 다른 회원은 “왜 우리끼리 이러느냐”며 착잡함을 감추지 못했다.

전두환씨는 이날 법정동을 들어가고 나가면서 “아직도 왜 잘못을 인정하지 않습니까”, “왜 사죄하지 않습니까”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떤 것도 답하지 않은채 광주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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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두환씨가 5·18 헬기 사격을 목격한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재판을 받기 위해 30일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 법정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30.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두환씨가 5·18 헬기 사격을 목격한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재판을 받기 위해 30일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 법정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30.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서 헬기 사격을 목격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89)씨가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파워볼게임

법원은 1980년 5월 21일 계엄군이 헬기에서 총을 쐈다고 판단했다. 전씨가 이를 외면하고 회고록에 허위 사실을 적시, 조 신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고 봤다.

광주지법 형사 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는 30일 법정동 201호 법정에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전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장은 “피고인은 미필적으로나마 5·18 헬기 사격이 있었다고 인식할 수 있다고 보인다. 자신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고록을 출판, 비난 가능성이 크다. 혐의를 부인하면서 성찰과 단 한마디 사과가 없었다”며 선고 배경을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5일 결심 공판에서 전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전씨는 2017년 4월 발간한 회고록을 통해 ‘5·18 당시 헬기 기총 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고 주장,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2018년 5월3일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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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대통령 인정하지 않는 상황 따를 것”..與 “헌정질서 흔드는 극언”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News1 성동훈 기자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주호영 원내대표를 향해 “도를 넘는 막말로 헌정질서를 흔들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주 원내대표와 국민의힘이 주말 내내 도를 넘는 섬뜩한 말들을 거침없이 쏟아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지난 29일 주 원내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에 대해 “대통령의 침묵이 길어질수록 국민도 대통령의 침묵 길이만큼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는 상황이 따를 것”이라고 했다.

같은날 페이스북에는 “김영상·김대중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담담히 받아들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울고 계신다”며 “대한민국의 공화정은 무너질 것”이라고 적었다.

이에 최 수석대변인은 “헌정질서를 근본적으로 흔드는 말”이라며 “기가 막히다 못해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가 2004년 한나라당이 공연한 연극 ‘환생경제’에 출연했던 것을 거론하며 “당시 노무현 대통령께 온갖 욕설을 퍼붓고 비하하고 조롱했던 사람이 감히 누구를 언급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일갈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당장 정국을 파행으로 몰고 가 국정 혼란을 야기하고 이를 통해 한낱 정치적 이득을 챙기려는 정략적인 행태를 멈추기 바란다”며 “헌정질서를 부정하고 국정 혼란을 부추기는 극언에 대해서 사과를 요구한다”고 했다.

이어 “민생은 뒷전이고 정쟁에만 몰두한다면 국민의힘은 ‘민심의 바다’로 가기는커녕 산산조각 날 것”이라며 “이성을 되찾아 국회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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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尹 중징계”·석동현 “법원이 尹 손들어줘도 2일 징계위가 해임”
대선주자 2위로 껑충..여 檢 총공세 속 야 “尹 제외 시도 멈춰야”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본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같은 날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0.11.19/뉴스1 © News1 박세연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본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같은 날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0.11.19/뉴스1 © News1 박세연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검찰총장이 임기 중 징계로 해임되는 사태를 맞게 될지, 윤석열 총장의 운명을 가를 한 주가 30일 시작됐다. 이날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 총장에 내린 직무배제에 대한 집행정지 소송 심문을 시작으로 윤 총장 임기 향방이 결정될 징계 일정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여야는 각각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 총장을 지지하면서 열띤 대리전을 펼치고 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윤 총장이 추 장관을 상대로 낸 집무집행정치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사건의 심문기일을 열었다. 윤 총장은 불출석한다.

다음 날인 12월 1일에는 윤 총장에 대한 감찰이 적절한지 판단하는 법무부 감찰위원회가 열린다. 2일에는 윤 총장에 대한 징계를 심의하는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개최된다.

만약 이날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 윤 총장은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

정치권은 심의 결과 등에 대해 여러 관측을 내놓고 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에서 “징계위(2일)에서 중징계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직무집행정지부터 법무부 징계위 소집까지 절차상 흠결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윤 총장에 대한 감찰을 시도하기 위해 3번 시도를 했는데 윤 총장이 사실 다 거절했다는 거 아니냐”며 “초유의 상황은 윤 총장이 빚어낸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측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인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추 장관이 임명한 징계위원들은 판사사찰 책임 등을 억지 구실삼아 눈 딱 감고, 윤 총장에 대해 최고 수위의 징계인 해임을 시도할 것”이라고 했다.

석 변호사는 이날 법원이 윤 총장의 손을 들어줄 것으로 예상지하지만 2일 징계위가 다시 윤 총장에게 해임 카드를 던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3~4일간 우리 현대사에 남게 될 또 한편의 드라마가 펼쳐질 것 같다”며 “그 주인공은 윤석열 총장”이라고 했다.

이어 “가처분이 인용돼 윤 총장이 사무실에 복귀한다 해도 2일 징계위가 해임을 의결하면 또 몸을 돌려야 하기에 법원이 가처분 인용을 하든 않든 대세에 별 차이 없다”며 “12월1일 법무부 감찰위 회의의 경우 눈에 안 보이는 압력 등으로 위원들이 의결정족수를 못 채워서 회의가 못 열릴 수도 있고, 열린다 해도 감찰위의 사전 자문도 안 거치고 윤 총장을 징계 회부한 것을 성토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했다.

2일 열리는 징계위에 윤 총장이 출석할 가능성에는 “고위직 징계 대상자는 대개 징계위에 출석하지 않지만 윤 총장은 나가서 직접 답변할 가능성이 크고, 또 그것이 맞다”고 했다. 또한 “만약 2일 징계위가 해임을 의결한다면 다음 날 3일이나 그 직후 문대통령은 임면권자로서 법무부에서 올린 징계해임 결재 공문에 사인하는 방식으로 윤 총장 해임의 대미를 장식할 것”이라고 했다.

이옥형 법무부 측 법률대리인이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 법무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처분에 대한 효력 집행정지 심문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0.11.3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옥형 법무부 측 법률대리인이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 법무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처분에 대한 효력 집행정지 심문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0.11.3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추 장관과 윤 총장에 대한 갈등이 최고조에 오를 수록 정치권에서 윤 총장의 몸값은 크게 뛰고 있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20.6%로 1위를 달렸고 윤 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각각 19.8%, 19.4%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윤 총장이 이 지사를 앞서고 이 대표를 바짝 추격한 것.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도 판사 사찰 혐의를 앞세워 ‘윤석열 검찰’에 대한 전방위 공세를 펼쳤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이 왜 어려운지 요즘 검찰이 스스로 보여준다”며 “검란(檢亂)으로 불리는 검사들의 집단행동이 여러 번 었었다. 그러나 검찰의 반성과 쇄신보다는 조직과 권력을 지키려는 몸부림으로 국민의 기억에 남아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검찰의 판사사찰과 그에 대한 지금의 태도는 우리가 지향하는 민주주의와 검찰의 의식 사이에 괴리를 드러냈다”며 “그 거리를 없애야 국민의 검찰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추 장관과 민주당 일각에서 윤 총장을 꼭 내쳐야겠다는 근본적인 이유가 뭔지 국민에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고 했다.

윤 총장의 판사 사찰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안그래도 문재인 정부 이후에 모든 사회가 분열로 치닫는 상황에서 또 다시 사법부와 검찰의 분열을 초래하려는 의도”라며 “윤 총장을 제외시키자는 시도가 과연 법치국가에서 용납될 수 있는 상황인지 국민의 상식에 질문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윤 총장에 대한 재판에 대해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헌법과 법률, 양심에 따른 결정으로서 국민에 확인시켜주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추 장관을 향해서는 “수많은 사람이 추 장관이 부당하다고 하고 있고, 여론조사에서도 압도적으로 추 장관이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훼손하고 위법을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호랑이 등에서 내려오기 어렵겠지만 지금이라도 그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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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영하와 선우은숙이 과거를 회상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이영하와 선우은숙, 유튜버 최고기와 유깻잎의 일상이 그려졌다. 엔트리파워볼

이날 이영하는 선우은숙에게 함께 강에 가서 서로 터놓고 이야기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애기 낳았을 때, 일주일 병원 있는데 내 옆에서 하루도 같이 안 잤잖아. 상원이가 이제 39살이다. 40년이 지나서 이런 이야길 할 수 있는데 그땐 정말 섭섭했다”고 털어놓았다.


선우은숙은 “첫 애를 낳고 친정에 한 달 있었다. 그때 자기는 공연한다고 지방 갔었잖아. 공연 끝나는 날 자기 기다리고 있는데, ‘오빠’ 부르려고 보니까 그 옆에 여배우 있었잖아. 그 여배우 손을 잡고 트렁크를 끌고 오는 걸 봤다. 그때 ‘우리 가는 길에 이분 모시고 가지’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영하는 자연스럽게 여배우의 집 위치를 안내했다고. 이를 회상하던 선우은숙은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동행복권파워볼

이야기를 듣던 이영하는 “내가 그 당시에 여자 손을 잡고 다닐만큼 모르는 사람이 아니었다. 부축해서 나왔겠지. 우리 데이트 할 때도 못 돌아다녔지 않나”라고 부인했다. 

뿐만 아니라 선우은숙은 “요즘 애들 알콩달콩 지내는 걸 보면 나에게 아까운 그 시간들이 아쉽다고 생각한다”고 눈물을 보인 선우은숙. 그는 “내가 서운했던 걸 말 못했다. 왜 눈치를 보며 살았는지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울먹거렸다. 

강에 도착한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영하와 데이트를 하던 중, 문득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선우은숙은 “자기는 언제 나랑 결혼을 결심했냐”고 이영하에게 물었다.

이에 이영하는 “우리가 한 작품을 같이 했지 않나. 그때 느낀 게 굉장히 순수하다는 거였다. 맑고 순수하니까. 거기에 내가 프러포즈하게 된 게 아닐까 싶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함께 다정한 시간을 보낸 뒤 두 사람은 추어탕을 먹으러 식당으로 갔다.

이 곳에서도 선우은숙은 과거 신혼여행 때 서운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선우은숙은 “신혼여행은 단 한 번 있는 추억이다”라고 말하며 “너무 바쁘니까 사실 부산 간 것도 좋았다. 그래도 상상 속에서 허니문이 있지 않나. 알콩달콩 할 줄 알았는데 도착하니 공항에 친구들이 쫙 나와있더라”고 말했다.

이영하는 “지인들이 ‘술 한 잔 하자’고 하더라. 얼른 마무리하고 들어가겠다고 했는데 마무리가 되냐”고 덤덤하게 이야길 이어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과거의 이야기를 가지고 말다툼을 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이영하는 친구를 불러내 술잔을 기울였고 이내 술에 취해 잠에 들었다.

숙소로 돌아온 선우은숙은 “그냥 옛날 생각이 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새로운 모습을 관찰하고 싶어서 여기 왔는데 예전에 경험한 상황들이 재연이 되더라”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며 “내가 이러려고 여기 왔나”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최고기와 유깻잎의 일상도 공개됐다.

이날 최고기는 유깻잎과 이야기하던 중, 최근 돌싱이 된 또다른 유튜버 나탈리(배수진)를 만났다. 

배동성의 딸로 알려진 나탈리는 최고기와 합동방송을 했고, 그 사이 유깻잎은 나탈리의 아들을 돌봤다. 특히 나탈리의 아들은 최고기를 향해 “아빠”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나탈리는 “오해하지 마세요. 자주 이래요”라고 해명하며 “엄마는 안 바뀌는데 아빠만 바뀐다”고 말했다. 

다음 날, 솔잎이가 오기로 한 날이 밝았다. 유깻잎과 최고기는 분주하게 준비를 했다. 이 가운데 최고기는 “솔잎이랑 셋이서 같이 자면 안돼냐”고 물었다. 그러나 유깻잎은 인상을 찌푸렸다.

솔잎이는 최고기의 아버지와 함께 등장했다. 전 시아버지가 있다는 소식을 들은 유깻잎은 차마 마중을 나가지 못했다. 먼 발치에서 딸 솔잎이를 쳐다볼 뿐이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뉴스엔 김노을 기자]

이혼을 발표한 일라이와 지연수가 악플러의 표적이 됐다. 과거 출연한 예능 ‘살림남’까지 끌어들여 이혼 사유를 찾기 급급한 행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가 결혼 6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일라이는 11월 26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어로 “아내와 헤어진다. 나는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마이클(아들)은 엄마(지연수)와 한국에서 지낸다. 나는 마이클이 필요로 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모두 행복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혼인신고를 한 두 사람은 2016년 아들을 얻었다. 이듬해에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이들 부부는 각자 SNS 등을 통해 각별함을 내비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갔다. 특히나 11살이라는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해 많은 응원을 받은 만큼 대중도 적잖이 놀란 눈치다.

이혼은 사적 영역이다. 결혼 6년 만에 전해진 파경 소식에 많은 이들이 놀랐지만 이해하고 존중하는 분위기다. 지연수 역시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무분별한 추측 자제를 호소했다. 어린 아들이 그 이유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행복했던 결혼 생활에서 억지로 불행을 찾아 이혼 사유를 전시하고 있다. 근거가 없는 낭설을 만들어 내는 악플러들 행태와 다를 바 없다.

파경 소식이 전해진 직후 악플러들이 가장 많이 들먹인 것은 나이차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2′(이하 ‘살림남’)이다. 적지 않은 나이차 때문에 양가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점을 들먹이고, 예능 출연 당시도 쇼윈도였다는 흠집내기가 난무한다. ‘살림남’ 속 두 사람이 이견으로 갈등을 빚거나 고부 갈등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을 굳이 수면 위로 끌어올려 자기들만의 ‘이혼 사유’를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 시부모나 어린 자녀까지 끌어들이는 등 정도가 선을 넘었다. 당사자가 분명 어린 아들을 걱정하고 있음에도, 악플러들은 아랑곳 않고 비방을 이어가는 상황.

연예인이나 유명인 이혼 소식이 들릴 때, 물론 누구든 한 마디씩 보탤 수는 있다. 한 사안에 대한 생각을 전하는 것은 개인 자유다. 하지만 당사자 발언이 아님에도 추측으로 얼룩진 말을 뱉고 어떻게든 상처주려는 행위는 하지 않아야 옳다. 일라이, 지연수 가족의 단면만 담긴 ‘살림남’으로 모든 걸 알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연예인의 열애, 결별, 결혼, 이혼은 모두 사생활이다. 이 같은 이슈가 생기면 소속사 또한 사적 영역이므로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대중도 어느 정도 그 부분을 인정하고 더 캐묻지 않는, 일종의 관례가 형성됐다.

서로 영역을 존중해 마땅한 세상에 살면서, 굳이 두 사람의 과거 일상에서 불행한 이유를 찾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 개인 선택과 판단으로 이뤄진 시간에 대한 손가락질을 그만 멈추기 바란다. (사진=뉴스엔DB/KBS 2TV ‘살림남2’ 캡처)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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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갬성캠핑' 캡처 © 뉴스1
JTBC ‘갬성캠핑’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갬성캠핑’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 아들 준후와 영상 통화를 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갬성캠핑’에서 게스트 이민정과 기존 멤버들은 포천 비둘기낭 폭포를 찾았다.

이들은 이국적인 분위기의 폭포에 감탄했다. 이민정은 바로 휴대전화를 꺼내 영상 통화를 걸었다. 준후가 받자 이민정은 폭포를 보여주고 옆에 있던 박소담도 소개했다.

특히 이민정은 “준후야, 아빠 바꿔봐”라며 이병헌과 대화를 주고받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민정은 이병헌을 향해 “폭포 되게 멋있지? 진짜 신기하지?”라고 말했다. 또 “여기 진짜 그리스 같아”라고 했다. 이병헌은 “우와~ 우리 나라에 이런 데가 있어?”라며 놀라워했다.

이후 이민정은 다시 준후와 대화를 나눴다. 그는 “폭포 멋있지?”라고 묻더니 아들에게 “오늘 가서 봐요. 사랑해. 쪽쪽”이라며 폭풍 애교를 부렸다.

lll@news1.kr

이영하 선우은숙 /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이영하 선우은숙 /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우이혼’ 선우은숙이 40년 만에 속마음을 전했다.

27일 밤 방송된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2박 3일을 함께 보내게 된 배우 이영하, 선우은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은숙은 결혼 생활을 하면서 40년 동안 하지 못한 말을 꺼내놨다. 그는 “첫 애를 낳고 한 달 동안 친정에 있었다. 이영하는 지방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고, 난 기차역으로 마중을 갔다. 그런데 어떤 여배우의 손을 잡고 캐리어를 끌고 있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얘기도 처음 하는 거다. 지금도 기억이 또렷하고 자세히 난다. 내가 아는 척을 하니까 그 여자를 집에 데려다줘야 된다고 했다. 내가 운전을 하고, 이영하가 옆에서 길을 알려주는데 너무 자세히 알고 있더라. 머릿속에 이영하의 말은 안 들리고 ‘이게 뭐지?’, ‘얼마나 자주 왔으면 이러지?’라는 생각이 쌓여 있었다”고 말했다.

이영하는 “그 당시에 내가 여자 손을 잡고 다닐 만큼 모르는 사람이 아니었다. 부축한 거다. 그리고 사람들 시선 때문에 잡을 수가 없었다. 우리 데이트할 때도 그렇게 못 잡았는데”라고 해명했다.

또 선우은숙이 신혼이 너무 짧은 점에 대한 아픔도 털어놨다. 선우은숙은 “23살에 결혼해서 신혼여행으로 부산에 1박 2일 갔다. 그 날에 첫째가 생긴 거다. 바로 애 엄마가 됐다. 그걸 받아들이기엔 내가 너무 어렸다. 난 힘들어도 이영하 기분이 나쁠까 봐, 내가 말하면 일이 잘 안 될까 봐 말을 못한 시간들이 있었다. 요즘 애들은 알콩달콩 지내는데 그런 거 보면 그 시간이 너무 아쉽다”며 “내가 그때 섭섭하다고 말했으면 맞춰줬을 수도 있다. 그런데 남편은 나이가 많고 시어머니도 계셔서 말을 못했다. 내가 담고 살았던 것들을 왜 눈치 보면서 말을 못했을까”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영하 선우은숙 /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이영하 선우은숙 /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이후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강을 보러 밖으로 나갔다. 차 안에서 선우은숙은 “임신했을 때 이영하의 촬영장에 무작정 간 적이 있다. 마장동에서 버스를 타고 무작정 갔는데, 허리 잘록하고 예쁜 여배우들이 주변에 있더라. 난 임신해서 배가 나오고 임신중독증처럼 여드름도 났다. 내가 너무 초라했다. 집에 가는 길에 펑펑 울었다”고 했다. 이를 들은 이영하는 “남자들은 그런 걸 모른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선우은숙은 이영하에게 “언제 나랑 결혼하겠다고 생각했냐”고 물었다. 이영하는 “우리가 한 작품을 같이 했다. 같이 하면서 굉장히 순수하고 맑은 사람이구나를 느꼈다. 거기에 프러포즈 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영하는 “환상 속으로만 생각했다가, 현실은 그게 아니니까 실망할 수 있다. 전혀 모르는 남남이 만나서 같이 사니까. 얼마나 힘들겠냐. 살아온 게 다 틀린데. 그걸 맞춰가며 산다는 게 우리뿐 아니라 많은 부부들이 힘들었을 거다. 우리가 이혼할 줄 알았겠냐. 상상도 못하다가 후회하고 반성하고 나이먹고 흘러가고”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민건이 최고의 무대를 위해 김재롱을 지목해 부자 케미를 보여줬다.

11월 27일 방송된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 12세 경기팀 김민건은 1대1 생존 배틀 상대로 서울 2팀 김재롱을 지목했다.

김재롱은 김민건을 등에 업고 무대로 등장해 아빠와 아들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재롱은 살이 빠졌다는 말에 “경연 프로그램이면서 민건이랑 함께 하니까 육아 프로그램 같더라. 집에 아들이 둘이 있어서 아들 다루는데는 어렵지 않았는데 에너지가 너무 좋다”고 털어놨다.

김수찬은 김재롱과 김민건의 연습실을 방문해 두 사람을 응원했다. 김재롱을 지목한 이유를 묻자 김민건은 “최고의 무대를 꾸려야 하니까 아이디어도 잘 짜고 무대가 멋있게 완성될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김재롱은 “잘 써먹으려고 찍었구나. 계획이 다 있었구나”라고 씁쓸해 했다.

김수찬은 “동질감이 드는게 어떻게 보면 저도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할 수 있는 임영웅 형을 고르지 않았나. 저도 최고의 무대를 만드는게 목적이었기 때문에”라고 공감했다.

이에 김재롱은 “나 임영웅?”이라고 반문했다. 김수찬은 “안 된다. 그러면 민건이가 떨어진다”고 자신이 한 말을 취소했다. 김재롱은 “같이 응원하러 온 거 아니냐”고 서운해 했다.

김재롱과 김민건은 진시몬의 ‘너나 나나’를 선곡,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보여주며 30세 차를 뛰어넘은 호흡을 자랑했다. (사진=MBC ‘트로트의 민족’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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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인사 시즌을 앞두고 증권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라임, 옵티머스 등 작년 하반기부터 발생한 대형 사모펀드 사태에 다수의 증권사들이 연루돼 있기 때문이다.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003540)은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들이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동행복권파워볼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최근 임원 인사에서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이 있던 임원을 모두 교체했다. A 자산관리(WM) 사업단장은 퇴사했고 고객자산본부의 B 임원은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WM 사업단은 사모펀드의 유치와 판매를, 고객자산본부는 하위 부서인 상품기획부에서 사모펀드 승인을 담당했다.

여의도 증권가. /조선DB
여의도 증권가. /조선DB

대신증권은 이번 인사가 라임펀드 사태와 무관하게 ‘세대 교체’ 차원에서 이뤄진 인사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1조6000억원대 환매 중단을 일으킨 라임펀드 사태의 주요 판매사로 금융당국의 제재 대상에 올라 있다.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라임 펀드 판매에 책임이 있는 WM사업 부문 임원들이 교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은 각각 WM그룹 부사장과 WM부문장이 모두 12월 31일 임기가 종료된다.

투자자 보호나 리스크 관리를 담당하는 임원들도 인사를 앞두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에선 금융소비자보호본부본부장(CCO)이, KB증권에선 리스크관리본부장이 올 연말에 임기가 만료된다. 이들의 임기가 연장될지가 시장의 관심이다.

라임사태와 깊숙하게 연결돼 있는 각 증권사의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사업본부는 이미 임원 교체가 이뤄져서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PBS는 전문 투자자의 자산을 보관, 관리, 청산, 결제 등을 하는 종합서비스다.

신한금투는 1월에 라임펀드 부실 사실을 숨긴 임모 전 PBS 본부장을 보직 해임하고 김홍기 전무대우를 선임했다. NH투자증권(005940)도 라임자산운용과의 총수익스와프(TRS) 거래로 약 100억원대의 손실을 봤다는 이유로 지난해 12월 PBS 본부장을 박종현 본부장으로 교체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도 공격적인 영업으로 상품을 유치하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부실 펀드를 걸러내지 못한 과실이 있다”면서 “연말에 임원을 포함한 관리자급 담당 직원들이 대거 교체되지 않겠냐는 내부 여론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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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인 왕이 외교부장 기자들에게 밝혀
“여건 성숙하자마자 방문 성사될 수 있을 것”
한중간에 민감한 문제 잘 처리해야..은근한 압박
짜장면 애호가 왕이..오찬 메뉴에 포함

2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부를 방문한 왕이 중국외교부장이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회담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부를 방문한 왕이 중국외교부장이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회담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올 한해 코로나19와 함께 한중 관계의 주요 화두였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동행복권파워볼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년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 게 시 주석의 방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함이라는 분석도 있었지만 역으로 연내 방한이 어렵게 됐다는 것을 확인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왕이 부장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한 뒤 나오면서 시 주석의 방한 시기에 대해 “여건이 성숙하자마자 방문이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기자들이 쓴 마스크를 가리키며 “이런 것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면서 “꼭 코로나가 끝난 뒤라고는 볼 수 없지만 주요한 것은 완전히 코로나를 통제하는 것이다”고 했다.

왕이 부장의 발언은 코로나 때문에 시 주석의 연내 방한이 어렵다는 것을 공식 확인해준 셈이다. 한국에서 하루에 수 백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다시 확산 추세이고 중국에서도 최근 해외 유입사례가 아닌 본토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이 마지막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시 주석의 방한이 구체적으로 추진되다 결국 해를 넘겼다. 이어 올 상반기 방한이 추진되었지만 코로나19로 미뤄졌고 연내 방한도 결국 물건너 가는 모양새다.

중국에 대한 저자세 외교 논란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가 시 주석의 방한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2016년 사드 배치 결정 이후 벌어진 중국 측의 사드 보복을 완전히 해소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표면적으로는 사드 보복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시 주석의 방한이 게임, 영화, 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가 중국에서 다시 허용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코로나19가 끝나야 가능하겠지만 중국인들의 한국 여행도 다시 재개될 수 있다.

강경화 외교장관도 시 주석의 방한이 늦어지는 게 확실해지자 이날 왕이 부장에게 문화콘텐츠분야에서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중국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 주석 방한 이전이라도 한국 게임 등에 대한 판허 등을 내달라는 의미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양국 외교장관 회담에 대한 보도자료를 통해 왕이 부장이 강 장관에게 “한중간에 민감한 문제를 잘 처리해 상호 신뢰와 협력의 기반을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중간에 민감한 문제라면 사드가 제일 먼저 떠오르지만 미국이 동맹국을 동원해 중국을 포위하고 압박하려할 때 가담해서는 안된다는 당부와 경고의 메시지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왕이 부장은 한국 짜장면 애호가로도 알려져 있는데 강 장관과의 오찬 메뉴에도 짜장면이 포함됐다. 왕이 부장은 지난해 12월 서울을 찾았을 때 외교장관 공관에서 열린 만찬에서 짜장면이 나오자 매우 반겼다는 후문이다.

[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ahn89@cbs.co.kr저작권자ⓒ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조원·김거성·여현호 前청와대 참모들, 부동산 가치 더 상승
다주택 매각하겠다 했지만..”밝힐 의무 없어”, “안 팔려 방치중”
“청와대가 눈감아준 것과 무엇이 다르냐..개혁 의지 없어”

지난 19일 서울 도심 아파트 모습 (사진=박종민 기자)
지난 19일 서울 도심 아파트 모습 (사진=박종민 기자)

다주택 상황을 해소하지 않아 청와대를 떠난 비서관들의 부동산 가치가, 이후에도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씩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가 공개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사항에는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김거성 전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여현호 전 국정홍보비서관의 부동산 내역도 포함돼 있다.파워볼중계

이들 모두는 ‘다주택 보유 참모의 주택 매각 기한’ 내에 주택 매각을 하지 않은 채 지난 7월과 8월 사이 청와대를 떠난 비서관들이다.

김조원 전 민정수석의 경우 직전 재산공개 시점인 3월, 33억 4900만 원의 재산을 등록했지만 이번 11월 재산공개 때는 39억 8천만 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6억 3천만 원 가량의 재산 증가가 있었는데, 그 대부분은 서울 도곡동과 잠실동 소재 아파트 두 채의 가액변동이 차지했다.

김거성 전 시민사회수석도 새로 등록한 재산이 12억 3천만 원으로 8개월 만에 9천만 원 증가했다.

김 전 수석 역시 경기도 구리시의 아파트와 서울 응암동의 주택 등을 그대로 소유하고 있는 채로, 일부 부동산 가액이 상승했다.

지난 3월 16억 3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한 여현호 전 비서관은 이번에 17억 7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1억 4천만 원의 재산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 소유의 서울 공덕동 아파트의 가액이 그만큼 올랐기 때문이다.

왼쪽부터 김거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김조원 전 민정수석비서관 (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김거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김조원 전 민정수석비서관 (사진=연합뉴스)

결국 다주택 상황을 해소하지 못해 청와대를 등지긴 했어도 재산상으로는 거액의 이익을 챙긴 셈.

특히 이들 모두는 청와대 재직 시절 1주택 외 주택을 매각하려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아파트와 주택 등 당시의 부동산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매각의 의지가 없었던 것 아니냐는 의심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김거성 전 수석비서관은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매각 진행 여부에 대해 밝힐 의무가 없다”고 말했고, 여현호 전 비서관은 “집을 내놓아도 팔리지 않아, 이제는 방치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의 압박에 잠실 아파트를 팔려고 했지만 시세보다 2억여 원 비싼 값에 매물로 내놓은 뒤 철회해 ‘매각 시늉’ 논란을 만든 김조원 전 수석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김성달 국장은 “근본적인 부동산 정책을 제시하든 자리에서 물러나든 택하라고 했는데, 결국 그 자리를 사직하고 부동산을 갖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성달 국장은 이어 “공직자들이 부동산을 계속 보유하려는 데 대해 청와대가 눈 감아준 것과 무엇이 다르냐”면서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 위한 시늉만 할 뿐이지 공직자 개혁에 나설 구체적인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 김정훈·김동빈 기자] report@cbs.co.kr저작권자ⓒ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항공(003490)신입사원 70여명이 1년째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항공업계 불황으로 이들의 입사도 무기한 연기됐다. 대한항공은 전체 직원 70%가 휴직 중인 상황에서 신입사원까지 입사시키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2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2020년도 예비 신입사원 70여명의 입사일이 무기한 미뤄진 상태다. 이들은 지난해 9~12월 공개 채용에서 최종 합격한 일반·기술·전산직 신입사원들이다. 회사로부터 최종합격 통보를 받은 것은 지난해 12월이다. 1년째 ‘입사 대기’ 중인 셈이다. 이들은 아직 회사와 고용 계약이 안 돼 있어 무직자인 상태다. 당연히 급여도 없다. 휴직수당과 고용유지지원금도 받기 어렵다.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이동하는 대한항공 승무원들.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이동하는 대한항공 승무원들. /연합뉴스

신입사원 70여명은 당초 지난 3월 입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난 3월 입사 계획이 연기됐다. 설상가상 대한항공 기존 국내외 직원 2만여명까지 순환 휴직에 들어가면서 입사 일정은 더 불투명해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자구책 일환으로 지금도 전체 직원의 70%가 휴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입사원의 채용 일정 지연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항공업계는 대한항공이 정부에서 받는 고용유지지원금 탓에 당분간 신입사원 입사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일종의 유급 휴직 지원금인데, 정부는 고용유지지원금을 받는 기업의 신규 채용을 금지하고 있다. 고용 유지가 힘들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새 인력을 충원하는 게 지원 취지에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문제는 대한항공이 내년에도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이 내년도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한다면 최장 240일까지 받을 수 있다. 내년 1월 신청할 경우 6월 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내년 하반기는 돼야 신규 채용이 가능하단 뜻이기도 하다.

최종 합격 통보를 받은 예비 신입사원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모 대학 경영학과 관계자는 “학과 학생 몇 명이 작년 말 대한항공에 합격했는데 입사가 무기한 연기돼 입사 날짜 안내 통보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미 일부 신입사원들은 대한항공 입사를 기다리지 못하고 다른 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도 다른 회사 입사를 막고 있지는 않다.

특히 한진그룹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추진하면서 이들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대한항공으로 입사를 하게 될지, 새로 탄생할 통합법인으로 입사를 할지 불확실한 탓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후 구조조정은 없겠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기 전까지 휴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신입사원들의 입사 대기가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대한항공이 내년에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더라도 이미 합격 통보한 인원에 대해서는 입사를 허용할 가능성도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은 기업에서 인력 공백이 발생할 경우 기존 인력으로 대체가 가능하다면 신규 채용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면서도 “다만 대한항공처럼 이미 신규 채용을 확정한 경우에는 검토할 여지가 있다. 고용노동부 관할 지청에 문의해볼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입사 대기 중인 신입사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이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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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빨리 올려서 잡았으면 한다.” – 격투기 체육관 관장 A씨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코로나19(COVID-19) 집단 감염이 퍼지자 서울 소재 생활체육시설 종사자들의 근심은 무거워졌다. 수입 감소 걱정이 가장 크지만 단계 격상이 늦어져 유행이 길어질까봐 무섭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수도권 2.5단계’ ‘전국 2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격상에 따라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지는 시설에는 적절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했다.━500명 넘은 확진자 “이대로 가면 1000명도….”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시민들이 26일 서울 동작구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6일 0시 기준 583명을 기록했다. 전일대비 201명이 증가한 규모로 지난 3월 6일 0시 일일 확진자 516명 발생 후 265일만 500명대 규모로 복귀했다. 2020.11.26/뉴스1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시민들이 26일 서울 동작구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6일 0시 기준 583명을 기록했다. 전일대비 201명이 증가한 규모로 지난 3월 6일 0시 일일 확진자 516명 발생 후 265일만 500명대 규모로 복귀했다. 2020.11.26/뉴스1

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553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342명이 수도권(서울 208명, 경기 117명, 인천 17명)에서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 간 확진자 수는 ‘320명→361명→302명→255명→320명→363명→553명’ 순으로 증가했다.

집단감염은 학원·학교·사우나 등 일상 공간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실내생활체육시설’도 예외가 아니다. 대표적으로 최근 강서구 에어로빅 교습소를 통해서는 26일 오전까지 66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이날 “일주일만에 확진자가 2배 늘었는데 이런 추이라면 하루 신규 확진자 1000명 발생도 가능하다”며 “특정 집단을 중심으로 확산됐던 1·2차 유행과 달리 산발적으로 집단 감염이 일어나고 있는데, 정부 예상보다 속도가 빠른 상태”라고 밝혔다.━생활체육업자들 “단계 올려서 빨리 잡자…지원금에 구멍 많아”
━서울에서 격투기 체육관을 운영하는 A씨는 “격투기는 에어로빅처럼 단체 운동을 하지는 않지만 격렬한 운동이다보니 위기감이 크다”며 “차라리 정부가 빨리 2.5단계, 3단계로 올려서 확산세를 바짝 잡고 정상화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A씨는 “한 달전만 해도 11시에 문 열면 오후 1시30분까지 6~7명은 출석했는데 요즘은 이 시간까지 한 명도 안 나온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반적으로 수입이 감소했는데, 지원금을 받지 못해 힘들다”며 “지난해 부가세 지출 내역이 없다는 이유로 2.5단계 때 쉰 업장에게 주는 정부 지원금이 안 나왔다”고 말했다.

헬스장에서 회원이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기사 내용과 상관 없는 헬스장) /사진=뉴스1
헬스장에서 회원이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기사 내용과 상관 없는 헬스장) /사진=뉴스1

어린이·청소년들이 주로 다니는 서울의 태권도장 관장 B씨는 “운동시설 확진자 소식을 들으면 ‘정말 남 일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원생들 마스크를 절대 못 벗게 하고 환기하는 등 수칙 철저히 지키고 기합도 못 넣게 하는데, 그래도 확진자가 나올 수 있으니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B씨는 “이번 유행은 특정 집단을 중심으로 발생했던 지난 유행과 달리 예상할 수 없는 곳들에서 코로나19가 퍼지니 더 무섭다”며 “1차 유행 직후 40%로 줄어 최근 70%까지 겨우 회복된 회원 수가 감소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도 무겁다”고 했다.

이어 “지난 2.5단계 때 집합금지 당한 자영업자에게 200만원 지급한다던 정부 지원금도 100만원밖에 받지 못했는데, 다음 지원금도 제대로 못받을까봐 걱정된다”며 “차라리 일관되게 ‘자동차세’ ‘재산세’ ‘보험료’ 등을 감면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지금은 운동 시설 막아야…적절한 지원 필수”
━천 교수는 “지금은 실내운동시설에서 사람들이 운동하는 것을 막아야 하는 시점”이라며 “마스크를 정확히 써도 바이러스 배출·흡입을 100%는 못 막는데, 무증상감염자가 많은 상황에서 여럿이 모여 격렬한 호흡을 하다 보면 전파량이 많아져 집단감염이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 2.5단계 이상, 전국 2단계의 거리두기가 필요한데, 조건이 마련된 만큼 정부가 빨리 격상하고 문 닫는 업장에는 적절히 지원해줘야 한다”며 “경제가 활성화되려면 결국 백신이 필요한데, 대만·뉴질랜드·일본 등이 백신을 내년 초 접종하겠다는 만큼 우리도 접종 시점을 당겨야 할 필요가 크다”고 강조했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등에 대한 세금 감면은 가능하다”며 “감면 시행 시점을 명확히 정해서 사업소득에 대한 세금 감면, 사회보장형 보험료에 대한 감면을 시행하면 고정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 교수는 “‘지난해 영업 여부’ ‘세금 항목을 통한 자격 부여’ 등 일정 기준에 걸려서 정부 소상공인 지원금 등을 아쉽게 못 받는 사람들이 나온다”며 “자영업자 대부분은 올해 소득이 내려갔을텐데, 지급 기준을 올해 국민소득으로 놓고 지급하면 자영업자를 포함해 폭넓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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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여도경 인턴기자]

/사진=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방송화면 캡처

‘펜트하우스’의 이지아가 유진을 이용해 남편 엄기준에게 복수를 하고, 엄기준을 이용해 한승수를 처리하는 등 섬뜩한 계략을 꾸몄다.파워볼

2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이 목적을 위해 주변인들을 이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심수련은 오윤희(유진 분)를 이용해 남편 주단태(엄기준 분)에 대한 복수를 이어갔다. 오윤희는 심수련이 준 정보로 주단태가 재개발 수익을 올리려는 건물을 미리 샀고, 주단태는 오윤희를 만나 설득했다.

주단태는 건물을 비싸게 사겠다는 말과 함께 다정한 말로 오윤희를 흔들려고 했다. 그러나 오윤희는 주단태를 만나기 전 심수련에게 ‘매너에 속지말라’, ‘약하게 보이지 말라’라는 등의 조언을 들었고, 덕분에 주단태에 흔들리지 않았다.

심수련은 또한 오윤희에게 주단태는 불안하면 손가락을 만지는 습관이 있다며, 그때 승부수를 던지라고 조언했다. 오윤희는 주단태가 손가락을 만지는 것을 보며 건물을 팔지 않겠다고 한 뒤 방을 나섰다.

하지만 오윤희는 주단태에게 납치와 감금, 협박을 당하는 고난을 겪었다. 이를 안 심수련은 이제 건물을 팔자고 했다. 그렇게 심수련은 오윤희를 이용해 거액의 돈을 얻었다.

심수련은 민설아(조수민 분)이 자기 딸임을 알고 협박하는 민영식(한승수 분)을 처리하기도 했다. 민영식은 민설아가 심수련의 친딸임을 주단태에게 알리겠다며, 주단태의 사무실로 서류를 보내 심수련을 불안하게 했다.

이에 심수련은 주단태가 보는 앞에서 의심스러운 전화를 했고 주단태는 협박받고 있느냐고 물었다. 심수련은 “내가 아니라 당신이에요. 그 협박. 솔직히 말해줘요. 당신이 민설아 죽였어요? 결정적인 증거도 있다는데 무슨 근거로 협박하는 거예요? 말해줘요. 그래야 도울 수 있어요. 설마 우리 아이들 일 덮으려고 민설아 학생 죽인 거예요?”라며 종이를 줬다.

그 종이에는 주단태가 민설아를 죽였다고 적혀있었다. 심수련이 주단태를 자극하기 위해 미리 준비한 것. 이에 주단태는 민영식의 사무실에 있는 물건을 모두 정리했다.

심수련은 그렇게 나서지 않고 자신을 건드리는 주변 모든 것들을 정리해가며 섬뜩한 계략을 실행에 옮겼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사랑에 효율성 따지는 여자친구의 사고방식에 MC들이 모두 경악했다.

‘연애의 참견3’(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3’(사진=KBS Joy)

지난 24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47회에는 효율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자친구와 연애중인 20대 후반의 고민남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남의 여자친구는 자투리 시간까지 아껴 자기개발에 몰두하는 똑쟁이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데이트에서도 효율성과 생산성을 강조했고, 고민남은 여자친구가 시간이 날 때만 만나거나 함께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데이트를 대신해야 했다.파워볼엔트리

그러던 어느 날, 여자친구는 고민남에게 카센터에서 자신의 차를 찾아 달라고 부탁했다. 고민남이 절친의 생일 파티 때문에 이를 거절하자, 여자친구는 고민남의 절친에게 전화해 취준생의 처지를 비꼬면서 자신의 남자친구와 영양가 없는 시간을 보내지 말라며 언어폭력을 가했다.

이를 따지는 고민남에게 여자친구는 자신이 실수한 게 없으며, 자신의 차를 고민남이 찾아줘야 하는 것도 자신과 고민남의 월급이 2배 차이가 나므로 자신의 시간을 쓰는 것보다 고민남의 시간을 쓰는 게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여자친구는 자신이 잘 되는 게 함께 잘 되는 것이라며 고민남의 적금 1000만 원을 자신의 유학에 투자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한혜진은 “그간 보지 못했던 캐릭터다. 소름이 끼친다”라며 황당해 했고, 서장훈은 “20대 후반에 자기가 세상을 통달했다고 생각한 것 같다. 정말 위험한 상황이다”라고 경고했다.

주우재는 “남친이 자신보다 못난 사람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남친을 얼마나 하찮게 보면 이런 말을 할까. 결국은 자신보다 돈을 못 버는 남친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불만을 표현한 거다. 월급으로 사랑의 등급을 나누는 게 어딨나. 꼭 헤어져라”라며 강하게 의견을 표현했다.

한혜진은 “여친이 고민남의 인격을 깎아내릴 때마다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왜 나 같은 사람을 만나냐’고 물어봐라. 이것보다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말은 없을 거 같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동아닷컴]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이지아와 유진이 본격적으로 ‘복수 연대’의 힘을 발휘, 엄기준의 계략에서 벗어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파워볼전용사이트

24일 밤 10시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 9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8.3%, 전국 시청률 16%(2부), 수도권 시청률 17.4%(2부)이라는 압도적인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 20% 돌파를 목전에 두며 ‘월화극 전체 1위’ ‘동시간대 1위’ 기록을 세웠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5.7%(2부)를 기록하며 멈출 줄 모르는 상승세를 증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수련(이지아)이 자신을 협박하는 소망보육원 민형식 원장(한승수)을 역이용해 주단태(엄기준)의 의심에서 벗어나는가 하면, 오윤희(유진)가 주단태의 계략에 당당히 맞서 사이다 반격을 날린 후 헤라팰리스에 당당하게 입성하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주단태는 오윤희가 재개발되는 보송마을과 노른자부지 경매 낙찰에 성공하자, 누군가로부터 정보를 받는다고 확신했다. 이어 자신의 핸드폰에 깔린 도청앱을 발견하고는 아내 심수련(이지아)를 의심했다. 하지만 도청앱이 발각됐음을 알아챈 심수련은 주단태의 눈을 피해 가까스로 도청 장치를 먼저 잡아채며 위기를 넘겼다. 더욱이 심수련은 경매 건으로 주단태와의 만남을 앞둔 오윤희에게 “매너에 속아서는 안 돼”라는 등 여러 조언을 전했고, 이로 인해 오윤희는 경매 집을 사들이려는 주단태의 회유와 엄청난 제안에도 당차게 대응, 주단태를 분노케 했다.

반면, 심수련은 구치소에 있던 민원장으로부터 민설아(조수민)가 심수련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주단태에게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고, 이를 목격한 주단태는 의문을 가졌다. 주단태의 밀회와 관련된 협박 문자를 받은 천서진(김소연) 역시 심수련을 의심해 뒤를 밟았고 심수련이 구치소에서 만난 사람이 민설아의 보육원 원장이라는 데 경악했다. 더불어 천서진은 심수련 사무실에서 민설아가 차고 있었던 애플 목걸이가 그려진 그림을 발견하고는 심수련이 민설아와 관계가 있음을 직감했다.

천서진으로부터 이 소식을 들은 주단태는 마침 누군가에게 협박 전화를 받고 있던 심수련의 전화를 빼앗아 누구냐고 소리쳤다. 그런데 이때 심수련이 자신이 아닌, 주단태가 협박을 받고 있는 거라며, 민원장이 보낸 ‘당신의 남편이 민설아를 죽였다’ ‘민설아는 헤라팰리스에서 살해됐다’ 등의 협박 편지를 보여줬던 것. 심수련은 아무 것도 모르는 척 “당신이 민설아 학생 죽인 거예요? 결정적인 증거도 있다는데 무슨 근거로 우릴 협박하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이에 주단태는 돈을 뜯어내려고 수작을 부리는 거라며 심수련을 다독였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심수련이 계획한 속임수였던 것. 급기야 심수련은 민원장 소유의 골프연습장 사무실에 주단태, 이규진(봉태규), 하윤철(윤종훈) 사진과 이규진의 회중시계 등을 미리 갖다 놔 주단태를 완벽하게 속였고, 분노한 주단태는 민원장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

그 사이 오윤희는 주단태와 이규진에 의해 납치돼 강제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야 하는 위기를 맞았다. 바로 그때 하윤철이 나타나 오윤희를 구했고, 오윤희는 주단태를 향해 손목시계에 녹음했던 이규진의 협박 멘트를 들려주며 앞으로 하윤철하고만 거래를 하겠다는 말을 남긴 뒤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 이 또한 심수련이 미리 오윤희에게 시계를 건넸음이 드러난 가운데, 심수련이 주단태와의 협상 조건에 대해 고민한다는 오윤희에게 꼭 필요한 조건을 생각해 놓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후 지금까지와는 달리 세련된 옷차림을 한 오윤희가 헤라팰리스 45층 입주자로 등장하는 역대급 반전 엔딩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청아예고 체육선생인 구호동(박은석)은 의문스러운 행보로 호기심을 자아냈다. 구호동은 주석훈(김영대), 주석경(한지현) 문제로 의논할 게 있다며 심수련을 찾아갔고, 심수련 앞에서 찻잔을 일부러 깨트리더니 “눈이 많이 닮았네요. 따님이랑”이라는 말을 던져 의구심을 높였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10회는 3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신은경의 의문스러운 이중생활이 포착됐다.

11월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9회(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에서 고상아(윤주희 분)는 강마리(신은경 분)를 의심했다.

이날 강마리는 천서진(김소연 분) 고상아와 함께 마사지를 받다가 전화 한통을 받고 먼저 자리를 떴다. 고상아는 그런 강마리를 의심하며 천서진에게 “저렇게 전화 받고 가서는 두 손에 명품을 들고 꼭 그렇게 씻고 온다”고 말했다.

앞서 고상아가 목격한 강마리는 두 손에 쇼핑백을 가득 들고 “백화점 모처럼 쇼핑 좀 했다. 쇼핑 다이어트가 체질에 맞는다. 한 바퀴 돌고 나면 2kg 빠진다”고 말했고, 고상아는 우리나라에 안 들어온 가방을 친한 언니에게 선물 받았다는 강마리의 말을 의심했다.

고상아가 “누가 그런 고가의 선물을 주냐”고 묻자 강마리는 “귀하니까 줬지. 나 잘나가는 언니들 엄청 많이 안다”고 답했고, 고상아가 “향수도 달라졌고 화장도 다시 했네요? 어디 다녀오는 거예요? 혹시?”라고 묻자 강마리는 “그렇게 할 일이 없어? 애 단속이나 잘해”라고 발끈하며 가버렸다.

고상아는 “확실히 남자다. 스폰서다. 어떻게 딸 키우는 사람이 불결하게 바람을 피우냐”고 의심했고, 이미 주단태(엄기준 분)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천서진은 “직접 본 것도 아니지 않냐. 그런 추측 명예훼손인 거 아시죠?”라며 은근히 강마리 편을 들었다.

고상아가 강마리의 스폰서를 의심하며 강마리의 이중생활 정체가 궁금증을 모으는 상황. 한편 이날 방송말미에는 오윤희(유진 분)가 헤라팰리스에 입주하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사진=SBS ‘펜트하우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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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윤희 기자]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이지아와 유진이 본격적으로 ‘복수 연대’의 힘을 발휘, 엄기준의 계략에서 벗어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드라마 ‘펜트하우스’ 9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8.3%, 전국 시청률 16%(2부), 수도권 시청률 17.4%(2부)이라는 압도적인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 20% 돌파를 목전에 두며 ‘월화극 전체 1위’ ‘동시간대 1위’ 기록을 세웠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5.7%(2부)를 기록하며 멈출 줄 모르는 상승세를 증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수련(이지아)이 자신을 협박하는 소망보육원 민형식 원장(한승수)을 역이용해 주단태(엄기준)의 의심에서 벗어나는가 하면, 오윤희(유진)가 주단태의 계략에 당당히 맞서 사이다 반격을 날린 후 헤라팰리스에 당당하게 입성하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주단태는 오윤희가 재개발되는 보송마을과 노른자부지 경매 낙찰에 성공하자, 누군가로부터 정보를 받는다고 확신했다. 이어 자신의 핸드폰에 깔린 도청앱을 발견하고는 아내 심수련(이지아)를 의심했다. 하지만 도청앱이 발각됐음을 알아챈 심수련은 주단태의 눈을 피해 가까스로 도청 장치를 먼저 잡아채며 위기를 넘겼다. 더욱이 심수련은 경매 건으로 주단태와의 만남을 앞둔 오윤희에게 “매너에 속아서는 안 돼”라는 등 여러 조언을 전했고, 이로 인해 오윤희는 경매 집을 사들이려는 주단태의 회유와 엄청난 제안에도 당차게 대응, 주단태를 분노케 했다.

반면, 심수련은 구치소에 있던 민원장으로부터 민설아(조수민)가 심수련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주단태에게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고, 이를 목격한 주단태는 의문을 가졌다. 주단태의 밀회와 관련된 협박 문자를 받은 천서진(김소연) 역시 심수련을 의심해 뒤를 밟았고 심수련이 구치소에서 만난 사람이 민설아의 보육원 원장이라는 데 경악했다. 더불어 천서진은 심수련 사무실에서 민설아가 차고 있었던 애플 목걸이가 그려진 그림을 발견하고는 심수련이 민설아와 관계가 있음을 직감했다.

천서진으로부터 이 소식을 들은 주단태는 마침 누군가에게 협박 전화를 받고 있던 심수련의 전화를 빼앗아 누구냐고 소리쳤다. 그런데 이때 심수련이 자신이 아닌, 주단태가 협박을 받고 있는 거라며, 민원장이 보낸 ‘당신의 남편이 민설아를 죽였다’ ‘민설아는 헤라팰리스에서 살해됐다’ 등의 협박 편지를 보여줬던 것. 심수련은 아무 것도 모르는 척 “당신이 민설아 학생 죽인 거예요? 결정적인 증거도 있다는데 무슨 근거로 우릴 협박하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이에 주단태는 돈을 뜯어내려고 수작을 부리는 거라며 심수련을 다독였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심수련이 계획한 속임수였던 것. 급기야 심수련은 민원장 소유의 골프연습장 사무실에 주단태, 이규진(봉태규), 하윤철(윤종훈) 사진과 이규진의 회중시계 등을 미리 갖다 놔 주단태를 완벽하게 속였고, 분노한 주단태는 민원장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

그 사이 오윤희는 주단태와 이규진에 의해 납치돼 강제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야 하는 위기를 맞았다. 바로 그때 하윤철이 나타나 오윤희를 구했고, 오윤희는 주단태를 향해 손목시계에 녹음했던 이규진의 협박 멘트를 들려주며 앞으로 하윤철하고만 거래를 하겠다는 말을 남긴 뒤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 이 또한 심수련이 미리 오윤희에게 시계를 건넸음이 드러난 가운데, 심수련이 주단태와의 협상 조건에 대해 고민한다는 오윤희에게 꼭 필요한 조건을 생각해 놓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후 지금까지와는 달리 세련된 옷차림을 한 오윤희가 헤라팰리스 45층 입주자로 등장하는 역대급 반전 엔딩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청아예고 체육선생인 구호동(박은석)은 의문스러운 행보로 호기심을 자아냈다. 구호동은 주석훈(김영대), 주석경(한지현) 문제로 의논할 게 있다며 심수련을 찾아갔고, 심수련 앞에서 찻잔을 일부러 깨트리더니 “눈이 많이 닮았네요. 따님이랑”이라는 말을 던져 의구심을 높였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