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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사진 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상견례를 위해 7일 오후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 각각 들어서고 있다. / 사진=과천(경기)=이기범 기자 leekb@
추미애 법무부 장관(사진 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상견례를 위해 7일 오후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 각각 들어서고 있다. / 사진=과천(경기)=이기범 기자 leekb@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또다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했다. 라임자산운용의 로비 의혹 사건과 윤 총장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남부지검에 윤 총장의 수사지휘를 받지 말고 수사 결과만 보고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가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고 법무부 장관이 개입한 것이다. 특히 그동안 여권에서 제기해왔던 윤 총장과 관련된 의혹을 모두 검찰총장의 수사지휘 문제로 연결지은 것으로 윤 총장의 총장 자격에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김봉현 옥중 서신, 상당 부분 확인됐다”…수사지휘권 발동
법무부는 19일 서울남부지검에 추 장관이 라임자산운용 관련 로비 의혹이 제기된 검사와 검찰수사관을 수사·공판팀에서 배제해 새롭게 재편하고, 서울중앙지검에는 윤 총장과 가족, 주변 관련 사건에 대해 해당 수사팀을 강화해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라임자산운용 환매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옥중서신으로 폭로한 ‘검찰 술접대 로비’ 의혹이 상당 부분 사실로 확인됐다는 점을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의 근거로 들었다. 법무부 감찰부는 김 전 회장의 폭로 후 감찰을 통해 검찰 출신 변호사가 김 전 회장에게 ‘윤 총장에게 힘을 실어주려면 청와대 행정관으로는 부족하고 수석 정도는 잡아야 한다. 총장에게 보고하여 보석으로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며 회유협박하고, 수사팀은 구속 피고인을 66번씩이나 소환하며 짜맞추기 수사를 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파워볼

또 윤 총장이 수사팀 검사 선정에 직접 관여하고 검사장 출신 유력 야권 정치인에 대한 구체적 비위 사실을 직접 보고 받고도 여권 인사와는 달리 제대로 된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고 보고가 누락되는 등 사건을 제대로 지휘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현직 검사들에 대한 향응 접대와 다수의 검찰 관계자에 대한 금품 로비가 있었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고도 관련 보고나 수사가 일체 누락됐으며, 향응을 접대받은 검사가 수사팀장으로 수사를 주도했다는 의혹 등이 일부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라임 로비 의혹 뿐 아니라 윤 총장 본인과 가족, 측근 관련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에 대해서도 윤 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배제하도록 못박았다. 추 장관은 △윤 총장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회사의 기업 협찬 의혹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관련 주가조작 및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매매 특혜 의혹 △장모 최모씨의 요양병원 운영 관련 불법 의료기관개설, 요양급여비 편취 사건 무마 의혹 △전 용산세무서장 로비사건 관련 사건 무마 의혹 등을 일일이 나열해 이들 사건들을 검찰총장의 지휘를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수사하도록 지시했다.

추 장관은 “검찰총장이 측근 관련 사건에 대한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에 대해 ‘형성권’에 해당한다고 공표한 점을 고려할 때 법무부 장관의 이번 수사지휘도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즉 윤 총장이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받아들이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니라는 말이다.━윤 총장 “펀드사기 피해자 눈물 닦아달라”…가족 관련 사건에 대해선 언급 없어
윤 총장은 “더 이상 라임사건의 수사를 지휘할 수 없게 됐다”며 “수사팀은 검찰의 책무를 엄중히 인식하고, 대규모 펀드사기를 저지른 세력과 이를 비호하는 세력 모두를 철저히 단죄함으로써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윤 총장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한 수사지취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추 장관의 이번 수사지휘권 행사는 윤 총장의 측근인 한동훈 검사장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 이후 두 번째다. 더불어 역대 법무부 장관 중에선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다. 구체적 사건에 대해서만 검찰총장을 지휘하는 검찰청법에 따라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은 검찰 독립성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사실상 검찰총장이 옷을 벗게하는 수단으로 여겨지지만 윤 총장은 법으로 보장된 검찰총장의 임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퇴 대신 자리를 지켜왔다.

법조계에선 추 장관의 두번째 수사지휘권 행사가 ‘윤 총장 찍어내기용’을 넘어 윤 총장을 겨냥한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까지도 예의주시하고 있다.추 장관은 실제 “라임 로비의혹 사건은 관련된 진상을 규명하는데 있어 검찰총장 본인 또한 관련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독립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본인 및 가족과 측근이 연루된 사건들은 ‘검사윤리강령’ 및 ‘검찰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라 회피하여야 할 사건이므로 수사팀에게 철저하고 독립적인 수사의 진행을 일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검찰 내부 “라임 수사팀, 힘 뺀게 누군데…”

라임 로비 의혹에 대해 수사지휘권까지 발동한 추 장관의 대응에 대해 검찰 내부에서는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없애고 추가 검사 파견을 막은게 법무부인데, 이를 수사 무마로 몰아가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한다. 검찰 총장의 수사 무마 지시는 없었고, 법무부의 수사팀 힘빼기가 되려 문제였다는 주장이다.

7~8월 인사 이전까지 남부지검을 지휘했던 송삼현 전 지검장도 이날 본지 통화에서 “당시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여야 정치인 비리 의혹은 가리지 않고 모두 윤 총장에게 직보했고 윤 총장은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송 전 지검장이 야당 정치인 관련 내용에 대해 윤 총장에게 별도로 직보를 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내가 퇴직한 후 새 수사팀이 대검 반부패·강력부 통해 총장에게 보고 하게 되면서 생긴 오해 같다”고 말했다.김태은 기자 taien@mt.co.kr,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청춘기록’ 박보검이 박소담에게 서운함을 느꼈다.파워볼사이트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에서는 사혜준(박보검 분)과 안정하(박소담 분) 사이에 갈등이 생겼다.

이날 안정하는 자신을 데려다준 원해효(변우석 분)에게 차를 대접했다. 원해효는 “무슨 호강이냐. 고맙다. 힘들 때 날 불러줘서”라고 했고, 안정하는 “내가 오늘 멘탈이 나가서 선 넘었다. 미안하다. 너한테 연락하지 말았어야 했는데”라고 사과했다. 그러자 원해효는 “너 착각하나본데, 네가 혜준이 여자친구라 잘 해주는거다. 딴 마음 없다”며 속 마음을 숨겼다. 이에 안정하는 “나 진짜 조마조마 했다. 네가 날 좋아할리가 없지”라며 안심했다.

다음날, 사혜준과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여배우 진서우(이성경 분)와 열애설이 터졌다. 싱가폴에서 팬미팅을 마치고 돌아온 사혜준은 기사를 확인한 뒤 바로 안정하에게로 향했다.

사혜준은 “서우하고 사람 친구다”고 했고, 안정하는 “나 너 믿는다. 네가 나한테 말해준 것만 믿어. 그러니까 그런걸로 힘들어하지마”라고 했다.

이태수(이창훈 분)는 사혜준의 형 사경준(이재원 분)을 찾아갔다. 이태수는 상품권을 건네며 “짬뽕 엔터는 혜준이가 먹여 살야야 하지만 우리는 다르다. 계약금 많이 줄거다”고 했다.이에 사경준은 사혜준에게 “에이준 이태준 이사 만났다”면서 “그 이사가 너한테 못 해줬다고 미안해하더라. 너랑 같이 일하고 싶은가봐. 나한테 상품권도 주더라”고 했다. 사혜준은 “그걸 받았어? 그런걸 왜 받냐. 그 사람이 나한테 어떻게 했는지 알아?”라며 화를 냈다. 사경준은 “네가 좀 더 나은 회사에서”라고 했지만, 사혜준은 “언제부터 형이 나를 위했다고. 상품권을 왜 받냐. 사기 당하고도 정신 못 차렸냐”고 버럭했다.

그 시각, 박도하(김건우 분)은 원해효에게 “난 네가 좋았다. 금수저에 환상이 있었나보다. 대리만족으로 너랑 친구 하고 싶었다”면서 “나 여기까지 내 힘으로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팔로우 수 돈 받고 올려주는 거 아냐? 난 네 인스타 팔로우 수가 이상해. 그래서 좀 알아봤다. 가짜같다. 네 숫자”라면서 “네가 안했으면 너희 어머니가 하셨나? 널 보면서 날 더 사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원해효는 “네가 나한테 베푼 호의 고맙다. 거기까지 하자”고 했고, 박도하는 “나도 너 이제 별로다”면서 자리를 떴다.동행복권파워볼

이에 원해효는 김이영(신애라 분)에게 “엄마가 내 SNS 팔로워 수 조작했냐?”고 물었고, 김이영은 “했다. 거짓말 혼자하는 거 힘들다. 같이 하자”고 했다. 그러자 원해효는 “내가 하지도 않은 거짓말을 왜 같이 해야하냐”고 했고, 김이영은 “네가 이득 봤으니까, ‘인지도 있다’. ‘젊은 애들한테 핫하다’ 너 같은 신인 캐스팅에 플러스다”고 했다.원해효는 “고작 그런 이득 보자고 아들 자존감을 뭉개버렸어? 내 힘으로 성공 할 수 있다는 거 보여 줄 수 있다고 했잖아. 그거 하나만 존중해달라고 했잖아. 창피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원해효는 안정하를 찾아갔고, 안정하의 위로에 웃어보였다.

사혜준과 원해효는 촬영장에서 마주쳤다. 사혜준은 안정하에게 받은 문자를 확인, 그때 원해효는 “걔 오늘 이해지(혜리 분) 메이크업 면접 보러 갈거다”라고 했다. 사혜준은 “네가 어떻게 알아?”라고 했고, 원해효는 “내가 소개해줬으니까”라고 했다.

안정하는 이해지를 찾아갔고, 이해지는 “언니 얼굴 보고 합격하려고 만나자고 한거다. 혜효 오빠가 신용하는 사람은 나도 믿는다”고 했다. 그러자 안정하는 “나는 실력으로 뽑히고 싶다”고 했고, 이해지는 앞서 확인한 안정하의 유튜브 영상을 보며 “나 그렇게 허술하지 않다. 언니 실력이다”고 했다.

이에 안정하는 원해효에게 전화를 걸었다. 안정하는 “고맙다. 합격이래. 너는 내 인생의 은인이다”고 했고, 이를 옆에서 듣던 사혜준은 서운함을 느꼈다.

사혜준은 광고 촬영 전 잠시 안정하의 집을 찾아갔다. 안정하는 사혜준을 보며 반가워하면서도 앞서 이민재(신동미 분)의 “너랑 혜준이 스캔들 날거다. 혜준이 어쩌니”라는 말을 떠올렸다.

안정하는 “앞으로 집으로 오지마. 나랑 스캔들 나면 어떻게 하냐”면서 “전 여친, 탑스타 진서우, 내가 세 번째 열애설 주인공 되는 건가?”라고 했다.

사혜준은 “공개 연애하면 된다. 공개 연애하면 만나는 거에 제약이 없다”고 했지만, 안정하는 “너랑 헤어지면 나 어떻게 해?”라고 했다. 사혜준은 “우리 헤어져?”라면서 “너한테 기쁜 일이 생겼는데 왜 나한테 전화 안하고 해효한테 해?”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바빠도 연락 씹은 적 없고 바빠도 짬내서 너한테 왔다”고 했다.

이에 안정하는 “살인적인 스케줄에도 나한테 최선을 다하고 있어”라며 “근데 나도 최선을 다하고 있어. 잠깐 보는 데 편하게 해줘야하지. 잠깐 보는 데 밝은 모습 보여줘야지”라고 했다. 사혜준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특히 방송 말미 찰리 정(이승준 분)의 마지막 통화자가 사혜준이라는 기사가 보도되며 방송이 마무리 돼 긴장감을 높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OSEN=김수형 기자]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心’에서 박해미가 2년간 꺼내지 못 했던 사건사고의 기억을 모두 전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心’에서 박해미가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최근 ‘밥 맛이 없다’고 말한 손님을 위해 요리를 준비했다. 바로 뮤지컬 배우 박해미를 위한 것이었다 MC들은 밥맛을 잃은 이유에 대해 묻자 박해미는 “바쁘기도 하지만 너튜브 시작한 이유, 나에대한 이미지가 세다고 하더라”면서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박해미는 “사람에게 상처받는 것이 가장 힘들어, 악성 댓글로 상처받는 연예인들이 세상을 떠날 때마다 속상하다”면서 “악생댓글 그들은 살인자, 용서를 못 하겠다, 차라리 싫으면 관심을 갖지 말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심스럽게 2년 전 얘기를 꺼냈다.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박해미 전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건을 일으켰던 사건이다. 

결국 협의 이혼으로 25년 결혼생활 종지부를 찍었던 박해미는 “끔찍해, 실검이 살짝 올라가면 미치겠더라”면서  “내가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당시 많은 일을 진행 중이었기에 올스톱하는 과정이 더 힘들었다”며 드라마 하차와 교수직 사임, 출연예정 뮤지컬도 하차했다고 했다. 

박해미는 “손해라고 생각하지 않다, 당연히 내려놓아야하는 것”이라면서 “문제는 뮤지컬 수십억이 날아가는 것, 뮤지컬 하차로 환불사태가 나고 투자사 쪽에서 문제를 제기해, 박해미 때문이라고 하더라”면서 “박해미에게 모두 손해배상 청구, 구렁텅이에 빠져도 하고 싶지 않았다”며 모든 문제를 다 짊어져야했을 때라 회상했다. 

박해미는 “150여명 배우들도 실직자가 되기에 책임감으로 뮤지컬을 복귀해, 괴로운 상황 속에서 연기를 해야하는 것이 고통스럽더라”면서 “오히려 관객들이 날 보고 울었다, 나보다 더 아파했던 관객들”이라며 눈물을 삼켰다.  

박해미는 아들 황성재를 언급하며 단 둘이 오롯이 감내해애했던 시간이라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더 아픈 분들이 계시에 아파할 수도 없어, 고통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눈물을 참아냈다.가족 잃은 분들의 고통을 알기에 아픔을 드러낼 수도 없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ssu0818@osen.co.kr

방역당국 “국민 협조와 각종 대비로 큰 유행 방지”
감염경로 미궁 아직 14%..방역망 관리율 80%↓
서울 선제검사 3명 확진, 인구수 대비 3천명 추산
“추석방역 성공평가 힘들어..긴장 끈 놔선 안돼”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가 귀경객 및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0.10.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가 귀경객 및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0.10.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지난 추석 연휴 기간 귀성·귀경 등으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사례가 8건으로 파악됐지만, 전문가들은 ‘조용한 전파’가 지역사회 내 잔존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주목된다.

감염이 됐더라도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무증상 감염자 때문인데,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이 밀집한 시설에 감염이 전파될 경우 인명피해가 우려돼 접촉 등 관리에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파악한 추석 연휴 귀성·귀경 관련 확진 건수는 총 8건이다. 확진자는 44명이다.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이어진 추석 연휴기간 감염은 코로나19 최대 잠복기인 14일을 고려하면 18일까지 발생할 수 있다. 18일 검사결과는 19일 통계에 반영된다.

그간 방역당국이 파악한 추석 연휴 귀성·귀경 감염은 ▲서울→부산 이동 사례 ▲경기→인천 이동 사례 ▲경기→경남 이동 사례 ▲전북 정읍 일가족 모임 ▲경기 화성 일가족 모임 ▲대전 일가족 모임 ▲대전 벌초 관련 모임 ▲경기 동두천 일가족 모임 등이다.

귀성·귀경 감염은 그간의 우려와 이동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치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이었던 9월20~26일 신규 집단발생 건수가 16건, 추석 연휴가 시작된 9월27일~10월3일 신규 집단발생 건수가 13건, 추석 일주일 후인 10월4~10일엔 18건이었는데 추석 이후 2주차인 10월11~17일 신규 집단발생 건수는 7건에 불과하다.

추석 연휴 기간 일평균 이동 인원은 지난해보다 20% 감소했다고 하더라도 3116만명에 달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9일 “저희가 각종 대비를 하고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 참여해주셔서 추석 연휴기간으로 인한 대량의 발생, 전국 확산에 대한 우려는 많이 줄였다. 국민 협조를 통해 큰 규모의 유행은 방지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추석 연휴 방역을 성패로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우주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00~300명대 폭발적인 발생이 없는 걸로 봐서는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50명 미만으로 안정적인 상태로 떨어진 것도 아니다”라며 “코로나19는 늘 현재진행형이어서 한 시점을 딱 잘라 성공과 실패로 단정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지점은 코로나19의 특징 중 하나인 무증상 감염이다. 확진자 본인이 증상을 느끼지 못해 검사를 받지 않으면 감염 여부를 알 수 없다. 이 확진자가 감염을 인지하지 못한 채 지역사회에서 활동을 하게 되면 감염 전파가 발생한다.

최근 2주간 신고된 1112명의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 미파악자는 158명으로 전체의 14.2%다. 방역당국의 목표치인 5%를 약 3배 초과한 상태다. 신규 확진자 중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방역망 내 관리 분율도 방역당국의 목표치인 80% 미만이다.

‘조용한 전파’에 의한 감염자 수가 여전하다는 의미다.

특히 서울에서 6월15일부터 10월16일까지 실시한 1만541명 대상 시민 선제검사 결과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천은미 이화여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서울에서 한 검사가 항체검사가 아니라 PCR(유전자 증폭) 검사여서 놓친 사람도 있을텐데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는 건 서울의 인구와 대입해보면 확진자가 3000명 정도는 된다는 의미”라며 “이런 걸 생각하면 추석 귀성 집단감염 8건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이후 무증상 감염자가 일상에 복귀해 접촉자가 늘어나면 그만큼 감염자도 증가하게 된다.

질병청과 건국대학교의 공동연구 결과를 보면 밀접접촉자 수가 하루 평균 100명이던 사람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만난 사람 수를 나타내는 접촉율을 기준으로 현재 수준인 32%를 유지해도 2주 뒤 50~60명의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한다. 이 접촉율이 8월 초·중순 수준인 67%로 늘어나면 2주 후 신규 확진자 규모가 160명으로 늘어난다.

이러한 감염의 여파는 고위험군이 밀집한 의료기관 내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추석 이후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태다. 두 집단감염의 지표환자는 간호조무사와 간병인 등 종사자다.

천은미 교수는 “어디선가 감염이 됐어도 그걸 모르니까 환자를 보면서 감염을 전파시키고 시설 내에서 퍼지다가 열이 나거나 사망자가 나오면 그때 가서 검사를 하게 된다”며 “검사를 하는 시점에는 이미 몇십명에게 퍼진 상태”라고 말했다.

김우주 교수는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것을 보면 추석 방역을 성공이라고 하기에는 힘들다”며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앵커]

국민의힘은 옵티머스 사건과 여당 인사와의 연루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일부 인사들의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들이 동명이인이라며 즉각 반발하고 나서면서 오히려 야당이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를 한다는 비판을 사고 있습니다.

이승배 기자입니다.

[기자]

옵티머스 사건에 여권 인사들이 연루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국정감사장에서 실명이 적힌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공개한 명단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김진표 의원을 비롯해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의 이름이 포함됐습니다.

이 자료를 보면 이들은 최근 3년 동안 적게는 1억 원에서 최대 3억 원까지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유 의원은 검찰이 확보한 내부 문건에 여당과 청와대 관계자 이름이 등장하는 데도 검찰이 기본적인 확인도 안 했다면서 수사 의지가 없다고 몰아붙였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 민주당 인사와 청와대 관계자들의 이름이 여럿 나옵니다. 동명이인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동명이인인지 여부 확인했어요?]

[이성윤 / 서울중앙지검장 : 존경하는 유상범 의원께서 말씀하신 문건에 관한 수사는 저희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름이 거론된 당사자들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동명이인이라는 겁니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자신에게 전화 한 통만 했다면 금방 확인했을 일이었다며 사과를 요구했고

민주당 김영호 의원도 자신과 관련 없는 이름만 같을 뿐이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김진표 의원 역시 YTN과 통화에서 사전에 유 의원에게 본인이 아니라고 경고까지 했다면서 출처를 추적해 법적 책임을 물을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명단에 거론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투자한 사실은 맞지만, 권력형 게이트 운운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김경협 / 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 저의 투자가 권력형 비리가 아닌 단순 투자인 것이 확인될 경우,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도 의원직 사퇴로 책임지겠다고 약속하십시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거짓 자료로 국민을 기만했다며 무책임한 폭로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홍정민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민주당은 해당 자료에서 추가로 언급된 인사들에게 옵티머스 투자 여부를 확인한 결과 자신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쉽게 확인한 결과 나이가 크게 다르거나 성별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명단을 공개한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 측은 검찰이 최소한의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려고 했을 뿐 특정인을 음해할 목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공개사과와 함께 당 차원의 징계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배[sb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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