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메이저사이트 파워볼결과 토토사이트 추천주소 도박사이트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4개 시도 추가..최고 단계

산사태로 사망자 발생한 곡성 마을 (곡성=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8일 오전 전남 곡성면 오산면 산사태 현장에서 추가 구조 작업이 재개되고 있다. 전날 토사가 산 아래 주택들을 덮쳐 현재까지 4명이 사망했고 1명이 추가로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0.8.8      areum@yna.co.kr  (끝)
산사태로 사망자 발생한 곡성 마을 (곡성=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8일 오전 전남 곡성면 오산면 산사태 현장에서 추가 구조 작업이 재개되고 있다. 전날 토사가 산 아래 주택들을 덮쳐 현재까지 4명이 사망했고 1명이 추가로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0.8.8 areum@yna.co.kr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은 8일 정오를 기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파워사다리

기상청의 강우 예보와 초단기 강수예측 등에 근거할 때 현재 남부지방에 집중적으로 내리고 있는 호우가 중부지방까지 확대돼 전국적으로 대규모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매우 높고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심각 단계 발령은 산사태 위험이 가장 크다는 의미여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에 따라 전날 심각 단계가 발령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12개 시도에 이어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4개 시도의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됐다.

제주는 ‘주의’ 단계를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지역별로 지방자치단체가 발령하는 산사태 예보(경보, 주의보)는 전국 50개 시·군·구에 발령된 상태다.

산사태 경보는 세종, 광주(광산), 충북(음성), 충남(아산), 전북(남원, 장수), 전남(곡성, 광양, 구례, 순천, 화순), 경남(거창, 산청, 의령, 진주, 하동, 함양, 창원), 경기(안성) 등 19곳에 발령됐다.

주의보는 서울(노원, 도봉) 대구(달성), 광주(동구, 북구), 경기(가평, 고양, 광주, 양평, 연천, 평택), 충북(영동, 청주), 충남(보령, 부여, 예산, 천안, 홍성), 전북(무주, 임실, 진안), 전남(담양), 경북(포항, 구미, 김천), 경남(거제, 사천, 창녕, 함안, 합천, 밀양) 등 31곳에 내려졌다.

산림청은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산사태 재난 총력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산사태 취약지역 등 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에 계신 국민들께서는 긴급재난 문자, 안내방송 등에 따라 선제로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수원지역에서 11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News1 민경석 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수원지역에서 11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News1 민경석 기자

경기 수원지역에서 11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홀짝게임

8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역 114번째 확진자는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에 거주하는 30대 외국인 A씨다.

시는 그가 전날(7일) 인도에서 입국한 이력에 따라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나 귀국한 시기에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검사를 받았다.

검체결과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8일 A씨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격리입원 됐다.

시 관계자는 “A씨의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동선공개 등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주간계획]
11일 OECD 韓경제보고서
12일 통계청 7월 고용동향
13일 홍남기 경제 중대본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다음 주에는 한국경제를 종합 진단·전망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보고서가 공개된다. 문재인정부의 경제 정책을 평가하고 향후 대책을 제언하는 내용도 담긴다. 여권은 코로나19 여파에도 해외 국가보다 선방했다고 평가하지만 야권은 경기는 부진한데 부동산만 폭등했다고 비판하고 있어, OECD 진단 결과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OECD 국가들이 매우 큰 폭 성장이 후퇴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한국경제는) 기적 같은 선방 결과”라며 “3분기부터는 경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OECD 국가들이 매우 큰 폭 성장이 후퇴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한국경제는) 기적 같은 선방 결과”라며 “3분기부터는 경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OECD “한국경제, 가계부채·최저임금 관리 필요”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11일 오후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20)’를 공표할 예정이다. OECD는 이날 오후 화상 연결을 통해 한국 언론에 관련 브리핑을 할 계획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날 오후 세종시 KDI에서 OECD와 온라인으로 ‘2020 OECD 한국경제보고서 발표 포럼’을 개최한다.파워볼실시간

이번 보고서는 2018년 이후 2년 만에 발간되는 것이다. OECD는 2년 주기로 회원국의 경제동향·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고, 정책권고 사항을 포함한 국가별 보고서를 발간해왔다.

앞서 OECD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듬해인 2018년 보고서에서 “한국경제는 세계교역량 확대와 반도체 수요 증가, 추경 예산 등에 힘입어 2017년 3%대 성장하며 반등했다”며 “정부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다만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문제를 지적하며 가계부채·최저임금 관리, 확장적 재정과 장기적 지출규모 관리, 기준금리의 점진적 인상 등을 주문했다.

2017년 3.2%를 기록한 성장률은 2018년(2.9%), 2019년(2.0%)에 2년 연속 하락했고 올해는 0.1%(기재부 전망), -2.1%(IMF 전망)를 기록할 전망이다. 숨은 부채인 전·월세까지 포함하면 전체 가계부채는 2367조4700억원에 달한다. 최저임금이 2018년에 16.4%, 2019년에 10.9%로 오르면서 자영업자들의 인건비 부담이 커졌다.(참조 이데일리 8월2일자<전세가 키운 가계부채 ‘2367조’ 세계 1위..금융시장 시한폭탄 되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OECD 국가들이 매우 큰 폭으로 성장이 후퇴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한국경제는) 기적 같은 선방 결과였다”며 “(올해) 3분기부터 경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9월이 되면 부동산 폭동으로 문재인 정권이 무너질 것이라고 이미 예측한 바 있지만, 붕괴 순간이 더 빨리 오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통계청 “6월 실업률 사상 최고…당분간 코로나 영향”

기재부는 11일 월간 재정 동향 8월호을 발간한다. 7월호에 따르면 1~5월 국가재정 상황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의 적자가 7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수입은 녹록치 않은데 정부 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재정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은 오는 12일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실업자(122만8000명)와 실업률(4.3%)이 코로나19 확산 등의 여파로 통계가 작성된 1999년 6월 이후 6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동명 사회통계국장은 지난달 브리핑에서 “(향후 고용을)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며 “코로나의 영향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14일 8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을 발간한다. 기재부는 지난달 7월 그린북에서 “내수 관련 지표의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 등으로 수출 및 생산 감소세가 지속되는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0일 확대 간부회의, 12일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13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중대본) 회의 등 5개 공개일정을 진행한다. 홍 부총리가 주재하는 12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 회의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김현준 국세청장, 김창룡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다.

김용범 1차관은 13일 경제중대본 브리핑, 한국판 뉴딜 법·제도 개혁 태스크포스(TF), 14일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한다. 안일환 2차관은 14일 서울 종로구에서 디지털 뉴딜 관련 현장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1일 ‘EU 2021~27년 지출예산(MFF)과 경제회복기금(NGEU)의 주요 내용과 평가’ 보고서, 13일 ‘주요국 수소전략의 추진방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한다.

다음은 기재부, KDI, KIEP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2017년 3.2%를 기록한 성장률은 2018년(2.9%), 2019년(2.0%)에 2년 연속 하락했고 올해는 0.1%(기재부 전망), -2.1%(IMF 전망)를 기록할 전망이다. [출처=기획재정부]
2017년 3.2%를 기록한 성장률은 2018년(2.9%), 2019년(2.0%)에 2년 연속 하락했고 올해는 0.1%(기재부 전망), -2.1%(IMF 전망)를 기록할 전망이다. [출처=기획재정부]

주간 주요일정

△10일(월)

11:00 확대 간부회의(홍남기 부총리·김용범 1차관·안일환 2차관, 정부세종청사)

△12일(수)

08:00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부총리, 정부서울청사)

△13일(목)

07:30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부총리·1차관, 서울청사)

09:0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부총리, 서울청사)

10:30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결과 브리핑(1차관, 서울청사)

15:00 한국판 뉴딜 법·제도 개혁 TF(1차관, 대한상의)

△14일(금)

08:00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1차관, 서울청사)

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부총리, 서울청사)

14:00 디지털뉴딜 관련 현장방문(2차관, 서울 종로구)

주간 보도계획

△10일(월)

10:00 2020년 통계데이터센터 자료분석 활용대회 개최

11:00 2020년 제2차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

13:30 ‘코리안 미러클 6: 금융실명제’ 발간 보고회 개최

14:00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 개최

△11일(화)

10:00 EU 2021~27년 지출예산(MFF)과 경제회복기금(NGEU)의 주요 내용과 평가(KIEP)

10:00 월간 재정동향 2020년 8월호 발간

15:00 OECD 2020 한국경제보고서 발간

16:00 KDI, ‘2020 OECD 한국경제보고서 발표 포럼’ 개최

△12일(수)

08:00 2020년 7월 고용동향

09:00 2020년 7월 고용동향 분석

09:00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개최

△13일(목)

10:00 주요국 수소전략의 추진방향과 시사점(KIEP)

16:30 제1차 한국판 뉴딜 법·제도개혁 TF 개최 결과

△14일(금)

08:30 제2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개최

10:00 2020년 8월 최근경제동향

10:00 세계은행, 한국경제개발 대표보고서 착수

14:00 안일환 2차관, 디지털뉴딜 선도업체 현장방문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70대 부부..3년전 정착·부인만 숨진 채 발견

[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8일 오전 전남 곡성군 오산면 성덕마을 산사태 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 등이 토사에 매몰된 실종자 구조작업을 하고있다. 전날 오후 8시29분께 마을 뒷편의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4가구를 덮쳐 4명이 숨졌으며 1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20.08.08.  hgryu77@newsis.com
[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8일 오전 전남 곡성군 오산면 성덕마을 산사태 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 등이 토사에 매몰된 실종자 구조작업을 하고있다. 전날 오후 8시29분께 마을 뒷편의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4가구를 덮쳐 4명이 숨졌으며 1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20.08.08.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곡성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폭우로 인한 산사태는 7년전 돌아온 50대 부부와 마지막 정착지로 생각하고 3년전 이사온 70대 부부의 꿈과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렸다.

지난 7일 오후 8시29분께 곡성군 오산면 성덕마을은 뒷편 야산에서 순식간에 쏟아진 토사로 5가구가 매몰됐다.

8일 오전 현재 산사태로 50대 이장부부와 70대 여성, 70대 노부부 중 부인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1명이 실종 상태다.

성덕마을 주민들은 “부부들이 사이도 좋고 타지에서 돌아온 것을 티도 내지 않으며 이웃들과 잘 지냈는데”라며 눈물을 훔쳤다.

50대 부부는 서울에서 요리사를 접고 7년전 고향으로 돌아왔다. 자녀가 없었지만 고향에서 농사를 짓고 행복하게 살자며 귀촌했다.

이들 부부는 성실함으로 마을의 모든 일에 열성적으로 참여했다. 홀로사는 노인의 집에 찾아가 말벗이 됐고 농사일도 거들어 주며 이웃들과 친하게 지냈다.

올해 초에는 마을주민들의 추천으로 이장에 선임될 정도로 이들의 귀촌의 꿈은 현실이 되어가고 있었다.

이장부부의 옆집에 거주하고 있는 70대 부부는 3년전 주택을 매입해 성덕마을에 정착했다.

70대 부부는 다른 마을에서 이사를 왔지만 예전부터 성덕마을에 살았던 것 처럼 이웃들과 편하게 지냈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비가 많이 내린 8일 오전 전남 곡성군 오산면 오산초등학교 강당에 주민들이 대피해 있다. 2020.08.08.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비가 많이 내린 8일 오전 전남 곡성군 오산면 오산초등학교 강당에 주민들이 대피해 있다. 2020.08.08. hgryu77@newsis.com

또 이 마을을 마지막 정착지로 생각하고 옆집의 이장부부와 서로 왕래를 하며 새로운 정착지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들의 꿈은 산사태로 한순간에 무너졌다.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집앞 하천이 위험할 것으로 보여 집에 머물렀지만 뒷편 야산의 토사가 순식간에 덮쳐 피하지도 못했다.

산사태를 목격한 같은 마을의 친구 김모(53)씨는 “사고 이후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는데 주택을 삼켜버린 토사에 구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며 “평생 한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고향으로 돌아와서 성실하게 살았는데”라며 “초등학교로 대피한 마을주민들은 밤새 한잠도 못잤다”고 전했다.

이어 “쉬지 않고 내리는 비 때문에 마지막 가는길조차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다”며 하늘을 원망했다.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 중부 유명 관광지 다낭에서 지난달 25일 본격 재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감염이 점차 확산하자 다낭에 남아 있던 한국 교민들이 철수를 서두르고 있다.

베트남 보건부는 8일 코로나19에 5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789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베트남 다낭 코로나19 환자 이송 [베트남뉴스 웹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트남 다낭 코로나19 환자 이송 [베트남뉴스 웹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은 다낭 인근 꽝응아이성과 베트남 북부 하노이시에 사는 현지인으로 최근 다낭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이후 다낭발 국내감염 확산으로 베트남 14개 지방에서 3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35명이 다낭에서 발생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사실상 봉쇄된 다낭에서 이처럼 확진자가 속출하자 현지 한국 교민들이 앞다퉈 철수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낭한인회는 13일과 18일로 예정된 다낭발 인천행 진에어와 에어서울 전세기로 다낭에 거주하는 교민 260∼280명이 귀국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현지에 남아 있는 교민 600여명 가운데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코로나19 봉쇄로 텅 빈 베트남 다낭 시내 도로 [독자 제공=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코로나19 봉쇄로 텅 빈 베트남 다낭 시내 도로 [독자 제공=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한 교민은 “도시가 봉쇄돼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데다 현지 의술이 좋은 것도 아니어서 교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거의 멘붕(멘탈 붕괴·정신적 공황) 상태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단기간에 이번 사태가 끝날 것 같지 않아 식당이나 관광업에 종사하며 근근이 버티던 교민도 거의 다 귀국하는 분위기”라며 “현지 기반이 탄탄한 교민이나 주재원만 어쩔 수 없이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다낭은 한국 관광객이 연간 100만명 이상 찾던 곳이어서 한때 크고 작은 한국 여행사가 100개가 넘었고,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우리나라 교민도 6천∼7천명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난 2월 29일부터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임시 중단하고 3월 22일부터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면서 관광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하던 대형 식당과 마사지숍, 주점, 카페, 선물 가게, 숙박시설이 줄줄이 문을 닫아 교민 수가 전성기 때와 비교해 이미 10분의 1 이하로 줄었다.

베트남 고교 졸업시험 고사장 코로나19 방역 소독 [베트남뉴스 웹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트남 고교 졸업시험 고사장 코로나19 방역 소독 [베트남뉴스 웹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9∼10일 베트남 전역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재수생 등 90만여명이 치르는 고교 졸업시험을 앞두고 8일 고사장별로 예비소집이 이뤄져 당국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다낭시와 인근 꽝남성에서는 시험을 무기한 연기했고, 지방정부별로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했거나 기침 등 증상이 있는 수험생의 시험을 연기하거나 별도 장소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