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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편견과 사리사욕으로 협력 방해”..즉각 보복은 유보 시사

공자학원 수업 전경 [바이두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공자학원 수업 전경 [바이두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미국이 중국의 자금 지원을 받는 미국 내 공자학원을 외교사절단으로 지정하는 규제를 가하자 중국 정부가 악마 같은 행위라고 비난하고 나섰다.파워사다리

1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이는 중미 협력의 정상적인 운행을 악마화하고 오명화하는 행위”라면서 “중국은 강력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다만 “반응의 권리를 보류한다”며 즉각적인 보복에 나서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미국 일부 인사의 편견과 사리사욕이 공자학원을 포함한 중미 협력의 정상적인 운행을 간섭하고 갖은 수단으로 방해하고 있다”면서 “이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자오 대변인은 공자학원이 전 세계인의 중국어 학습을 돕고 중국과 각국간 교육 문화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교량이라면서 “미국 공자학원은 해당 대학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에서 공자학원 운영은 공개적이고 투명하며 현지 법률을 준수했다”면서 “특히 중미 인민교류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미국 대학과 각계의 환영을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공자학원의 미국 센터를 중국 공산당의 외교사절단으로 지정한다”며 미국의 대학과 초중고에서 중국의 국제적 선전과 악의적 영향력 행사 운동을 진전시키는 단체라고 규정했다.

공자학원은 수업과 교재를 통해 중국 언어와 문화를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전세계 162개국에 541개가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는 지난 6월 기준 대학 66곳을 포함해 75곳의 공자학원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resident21@yna.co.kr

[애니멀피플] 세계 최대 알파카 농장 동물학대에 울 퇴출 결정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발렌티노’가 알파카 울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발렌티노’가 알파카 울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발렌티노’가 알파카 울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엔트리파워볼

13일(현지시각) 국제동물권단체 페타(PETA)는 “페루 알파카 농장의 동물 학대를 확인한 발렌티노가 2021년 말까지 모든 의류에서 알파카 털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명품 가운데 울 사용중단을 발표한 브랜드는 발렌티노가 처음이다.

지난 5월 페타는 세계 최대규모인 페루 말키니 지역 알파카 농장에 잠입해 고통받는 알파들의 모습을 폭로했다. 페타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알파카들은 털 채취를 위해 네 발이 꽁꽁 묶인 채 작업대 위에 결박당한다. 작업자들은 빠른 작업을 위해 수시로 알파카들을 작업대로 내던지고, 머리나 목 부위를 누르며 클리퍼로 털을 깎아낸다. 임신한 알파카도 똑같이 테이블 위에 내던져졌다.

털이 깎인 뒤에도 알파카들은 함부로 다뤄졌다. 작업자들의 거친 클리퍼 사용으로 알파카들은 상처 입고 피를 흘렸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는 못했다. 복부에 긴 외상을 입은 한 알파카는 국소 마취 스프레이도 없이 그 자리에서 상처가 꿰매졌다. 눈꺼풀이 절단되었거나 입에서 피를 흘리는 알파카들의 모습도 확인됐다.

털 채취 과정에서 알파카들은 네 발이 꽁꽁 묶인 채 함부로 다뤄졌다. 페타 제공
털 채취 과정에서 알파카들은 네 발이 꽁꽁 묶인 채 함부로 다뤄졌다. 페타 제공

이 과정에서 예민하고 온순한 성격의 알파카들은 큰 소리로 울부짖는다. 두려움으로 침을 흘리거나 구토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페타는 “초식동물인 알파카는 본능적으로 잠재적 위험으로부터 탈출하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 알파카를 네 발을 묶어 완전한 구속상태로 만드는 것은 그들에게 심각한 공포와 공황, 심리적 고통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페타는 발렌티노의 결정을 ‘굉장한 뉴스’라며 환영했다. 트레이시 라이먼 페타 부의장은 “발렌티노의 결정은 알파카들이 털을 위해 학대받고 피투성이가 되는 것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럭셔리 브랜드들의 동물착취 소재 중단은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다. 스텔라 매카트니, 조르지오 아르마니, 캘빈 클라인 등은 2016년부터 리얼 퍼(동물모피) 사용을 중단했으며, 구찌도 2019년 동참을 선언했다. 프라다는 올해부터 여성복 컬렉션에서 모피 사용을 중단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2021년부터 아예 동물 모피를 생산하거나 거래하는 것이 금지된다. 옷, 액세서리, 핸드백 등 모든 제품에 해당한다.파워볼실시간

페타는 “여러분이 알파카를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며 “의류 쇼핑을 할 때 케어라벨을 확인하고 만약 ‘알파카’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다면 물건을 그냥 선반에 놓아두라”며 알파카 울 사용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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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에서 지난 14일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166명으로 늘어났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은 15일 오전 코로나19 상황 서면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는 창원거주 20대 내국인 여성(경남 168번 확진자)과 양산 거주 40대 내국인 남성(경남 169번)으로, 모두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경남 16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항은 서울에 체류하다가 지난 13일 저녁 서울역에서 KTX를 이용해 14일 새벽 창원역에 도착했고, 가족 차량을 타고 자택으로 이동했다.

KTX 역사와 열차 탑승 시, 그리고 차량 내에서는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부터 발열 등 증상이 있었던 168번은 14일 오전 9시께 창원경상대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검사 이후는 바로 자택으로 이동했다.

검사 결과, 어제(14일) 오후 7시 30분께 양성으로 나와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168번은 창원역 도착 후 자택까지, 그리고 선별진료소 방문은 모두 가족 차량을 이용했고, 동승자는 가족 1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현재까지 접촉자는 가족 5명이고,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해어제 저녁 창원역에 역학조사반을 파견했고, CCTV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지난 8월 13일 오후 10시 10분 서울역에서 출발한 KTX산천 423 1호차 이용자는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 169번 확진자는 지난 7월 업무 차 인도를 방문했고, 어제(1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 후 해외입국자 전용 리무진과 KTX를 이용해 광명역에서 울산역으로 이동했고, 울산역에서는 양산시에서 제공한 차량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후 격리 장소에 도착했다.

검사 결과, 오늘 오전 8시께 양성으로 나와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경남도는 접촉자 및 감염경로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를 위해 신규 확진자 2명에 대한 GPS 위치정보 등을 요청한 상태다.

15일 오전 10시 현재,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6명이다. 입원자는 10명, 완치 퇴원자는 156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김명섭 대변인은 “최근 다른 지역이기는 하지만 종교 행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주말 종교 행사와 관련해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달라”면서 “실내 예배와 행사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되밀접한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코로나19는 대체로 증상 발생 2일 전부터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무증상·경증, 그리고 발병 전에 감염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증상과 상관없이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즉시 검사를 받아 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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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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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에서 지난 14일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166명으로 늘어났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은 15일 오전 코로나19 상황 서면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는 창원거주 20대 내국인 여성(경남 168번 확진자)과 양산 거주 40대 내국인 남성(경남 169번)으로, 모두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경남 16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항은 서울에 체류하다가 지난 13일 저녁 서울역에서 KTX를 이용해 14일 새벽 창원역에 도착했고, 가족 차량을 타고 자택으로 이동했다.

KTX 역사와 열차 탑승 시, 그리고 차량 내에서는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부터 발열 등 증상이 있었던 168번은 14일 오전 9시께 창원경상대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검사 이후는 바로 자택으로 이동했다.

검사 결과, 어제(14일) 오후 7시 30분께 양성으로 나와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168번은 창원역 도착 후 자택까지, 그리고 선별진료소 방문은 모두 가족 차량을 이용했고, 동승자는 가족 1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현재까지 접촉자는 가족 5명이고,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해어제 저녁 창원역에 역학조사반을 파견했고, CCTV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지난 8월 13일 오후 10시 10분 서울역에서 출발한 KTX산천 423 1호차 이용자는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 169번 확진자는 지난 7월 업무 차 인도를 방문했고, 어제(1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 후 해외입국자 전용 리무진과 KTX를 이용해 광명역에서 울산역으로 이동했고, 울산역에서는 양산시에서 제공한 차량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후 격리 장소에 도착했다.

검사 결과, 오늘 오전 8시께 양성으로 나와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경남도는 접촉자 및 감염경로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를 위해 신규 확진자 2명에 대한 GPS 위치정보 등을 요청한 상태다.

15일 오전 10시 현재,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6명이다. 입원자는 10명, 완치 퇴원자는 156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김명섭 대변인은 “최근 다른 지역이기는 하지만 종교 행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주말 종교 행사와 관련해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달라”면서 “실내 예배와 행사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되밀접한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코로나19는 대체로 증상 발생 2일 전부터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무증상·경증, 그리고 발병 전에 감염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증상과 상관없이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즉시 검사를 받아 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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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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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에서 지난 14일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166명으로 늘어났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은 15일 오전 코로나19 상황 서면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는 창원거주 20대 내국인 여성(경남 168번 확진자)과 양산 거주 40대 내국인 남성(경남 169번)으로, 모두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경남 16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항은 서울에 체류하다가 지난 13일 저녁 서울역에서 KTX를 이용해 14일 새벽 창원역에 도착했고, 가족 차량을 타고 자택으로 이동했다.

KTX 역사와 열차 탑승 시, 그리고 차량 내에서는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부터 발열 등 증상이 있었던 168번은 14일 오전 9시께 창원경상대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검사 이후는 바로 자택으로 이동했다.

검사 결과, 어제(14일) 오후 7시 30분께 양성으로 나와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168번은 창원역 도착 후 자택까지, 그리고 선별진료소 방문은 모두 가족 차량을 이용했고, 동승자는 가족 1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현재까지 접촉자는 가족 5명이고,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해어제 저녁 창원역에 역학조사반을 파견했고, CCTV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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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후 해외입국자 전용 리무진과 KTX를 이용해 광명역에서 울산역으로 이동했고, 울산역에서는 양산시에서 제공한 차량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후 격리 장소에 도착했다.

검사 결과, 오늘 오전 8시께 양성으로 나와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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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코로나19는 대체로 증상 발생 2일 전부터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무증상·경증, 그리고 발병 전에 감염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증상과 상관없이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즉시 검사를 받아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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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임영웅에 이어 배우 조보아가 ‘2020 트롯 어워즈’ MC로 확정됐다.하나파워볼

오는 10월 1일(목) 방송되는 TV CHOSUN ‘2020 트롯 어워즈’는 트롯 100년사를 결산하고 앞으로 100년을 모색하는 대한민국 최초 트롯 그랑프리쇼. 대한민국 국민들이 사랑한 트롯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화려한 무대와 시상식의 웅장함까지 어우러진 역대급 ‘트롯 페스티벌’을 예고하고 있다.

‘2020 트롯 어워즈’ MC로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에 이어 조보아가 발탁돼 공감요정과 트롯영웅의 ‘신선한 케미’가 발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0 트롯 어워즈’에 MC를 맡게 된 조보아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대국민 트롯 페스티벌’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청순하고 솔직담백한 이미지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조보아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공감요정’이란 별칭을 수여 받으며 국민 대공감을 불러일으켰던 바 있다.

올해 초 ‘2020 서울 가요 대전’ MC로 생방송 시상식 무대를 경험했던 조보아는 난생처음 대형 생방송 MC를 맡게 된 임영웅의 빈틈을 서포트하며 차분하고 안정된 진행을 선보일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대세 배우와 트롯 스타의 만남이 주는 강력한 아우라가 온 가족이 유쾌하게 즐기는 ‘2020 트롯 어워즈’를 더욱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임영웅-조보아가 ‘2020 트롯 어워즈’ MC로 전격 확정되면서, 두 사람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될 또 다른 MC는 누가 될지, 트롯 100년사에 한 획 그을 ‘2020 트롯 어워즈’를 이끌게 될 MC 군단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2020 트롯 어워즈’는 포스터부터 1차 티저 영상까지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대한민국 최초 트롯 그랑프리쇼 ‘2020 트롯 어워즈’는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레전드 가수부터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라이징 가수들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롯 스타들이 꾸미는 ‘최대 트롯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제작진은 “‘2020 트롯 어워즈’는 트롯 명가 TV CHOSUN만이 할 수 있는 트롯 대축제이자 어렵고 힘든 시기에 국민들에게 위로를 안기는 트롯 힐링쇼다”라며 “조보아는 남녀노소 세대 불문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끄는 사랑스러운 MC로 이미 MC로 발탁된 임영웅과 함께 에너지 넘치는 진행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TV CHOSUN ‘2020 트롯 어워즈’는 오는 10월 1일(목)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sje@mkinternet.com

사진제공|TV CHOSUN ‘2020 트롯 어워즈’

‘유퀴즈’, 그는 왜 역사 바깥의 역사들을 찾아 나섰나
‘유퀴즈’가 소개한 김동우 사진작가가 보여준 역사란

[엔터미디어=정덕현] 그는 기자라는 직업을 접고 2년 간 전 세계를 돌면서 독립운동 유적지를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고 했다. 김동우 다큐멘터리 사진가의 이야기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 8.15 광복절을 기념해 특집으로 기획한 ‘남겨진 이들의 역사’편에서 그는 그간 찍었던 사진들을 하나하나 보여주며 거기 담겨진 숨은 역사의 이야기들을 들려줬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해외의 독립운동의 이야기들도 있었지만, 너무나 생소한 이야기들도 적지 않았다.파워볼사이트

이런 역사들이 어째서 기록으로 남아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았을까. 사실 김동우 사진가가 이 일에 뛰어든 것 역시 바로 이런 안타까움을 충격적으로 접하고 나서였다고 한다. 인도 델리의 레드포트라는 곳을 찾아갔다가 그 곳에서 1943년 아홉 명의 광복군들이 파견되어 영국군들과 같이 훈련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런 사실을 전혀 몰랐던 데 놀랐다는 것이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의 요청에 보내진 그들은 적은 숫자지만 훈련 후 실제 미얀마 전선에 파견되어 일본군에 대항해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들이 참전한 데는 전후 연합군 참전국 지위를 얻어 독립을 주장하기 위함이라는 중대한 이유가 있었다. 그 사실을 접한 김동우 사진가는 너무 놀랐고 자신은 이런 역사를 “왜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것이 다큐멘터리로 이 작업을 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했다.파워볼엔트리

멕시코 살리나 크루즈 해변에서 수평선 저편을 바라보고 있는 자신을 찍은 사진은 1905년 제물포에서 멕시코로 떠난 1033명의 한인들의 아프지만 숭고한 역사가 담겨 있었다. 우리에게는 ‘애니깽’으로 잘 알려져 있는 그 역사. 마침 경술국치로 돌아갈 고국이 사라진 이들은 그 곳에서도 고국을 그리워하며 그들만의 방식으로 독립운동을 이어나갔다.

그가 어스름 해가 떠오르기 직전에 찍은 에네켄(애니깽이라는 말이 여기서 나옴)이라는 선인장 사진은 새벽 5시면 나와 일을 했던 당시 선조들의 고단한 삶이 묻어났다. 그분들은 계약기간이 끝난 후에도 숭무학교라는 독립군 양성학교를 만들었고, 독립운동을 후원하는 모금 운동도 해나갔다고 한다.

그는 전 세계의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만나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 그 사진들 속에는 인물을 흐릿하게 지워지는 형상으로 담겨 있었다. 그것은 역사에 대한 우리의 기억이 그러하지 않을까 하는 걸 표현한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우리는 교과서에 담겨있는 역사들조차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하물며 기록에조차 남겨져 있는 역사라면 어떨까.

만주 왕칭현의 동굴 벽에 그려진 태극기 사진도 그렇게 기록하지 않으면 지워질 지도 모르는 역사가 아닐 수 없었다. 첩첩산중을 힘겹게 오르고 올라야 마주하는 그 동굴 벽에서 김동우 사진가는 그 태극기 벽화와 대한독립군이라는 지칭 아래 적힌 이름들을 마주하곤 목이 메었다고 한다. “나라가 뭐하고 이렇게 하셨을까 싶은데 그분들 덕에 지금이 있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교과서를 통해서만 접하던 당대의 역사는 만주와 상해만을 독립운동이 벌어졌던 곳으로 기억하게 만드는 면이 있다. 김동우 사진가가 사진을 통해 보여준 것처럼 하와이 같은 곳에서 벌어졌던 우리네 최초의 공군을 시도했던 현장들에는 푯말 하나 남아있지 않아 그 역사 자체가 지워질 위기에 놓여 있었다.

김동우 사진가의 사진은 그래서 우리가 봐온 역사가 얼마나 반쪽짜리였던가를 새삼 깨닫게 해준다. 그런 기록과 이를 통한 기억이야말로 지금의 우리가 어떻게 이 자리에 이런 모습으로 서 있을 수 있게 된 것인가를 제대로 알 수 있는 일이 아닐까. 김동우 사진가의 사진에 담긴 그 노력의 가치 앞에 유재석도 조세호도 깊은 공감을 하게 된 이유다.

정덕현 칼럼니스트 thekian1@entermedia.co.kr

[뉴스엔 김명미 기자]

가장 보통의 ‘찐’ 살림남이 온다.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살림남들의 리얼한 일상으로 사랑받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 배우 윤주만이 새로운 살림남으로 전격 합류한다.

윤주만은 ‘추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 ‘더 킹’ 등 굵직한 대작 드라마에서 충성심 강한 오른팔 역할부터 냉혹한 킬러 역까지 강렬한 캐릭터로 안방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명품 연기파 배우다.

이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윤주만은 현실 속에서는 한없이 인간미 넘치는 소소한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는 작품이 없을 때는 아내 대신 전업 주부로 완벽 변신하는가 하면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버는 등 ‘프로 N잡러’라고.

특히 지난해 7년의 열애 끝에 결혼한 윤주만 부부는 TV나 에어컨 등 신혼 가전도 새로 장만하지 않고, 13년 된 차를 타며 알뜰한 살림살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 이들 부부의 살림 속사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팍팍한 현실이지만 꿈을 키우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가장 보통의 현실 부부 윤주만 커플의 리얼한 살림 살이는 안방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올 전망이다.

카리스마를 벗어 던진 배우 윤주만의 인간미 넘치는 살림 스토리는 오는 15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되는 ‘살림남2’에서 만나 볼 수 있다.(사진=KBS 2TV 제공)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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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임영웅, 영탁, 장민호가 눈물을 쏟았다.

8월13일 방송되는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20회에서는 트롯계 대선배 일명 ‘박사6’ 오승근-강진-조항조-김범룡-진시몬-박구윤이 등장, TOP6와 흥미진진한 선후배 데스매치를 펼친다. 특히 영탁은 강진의 데스매치 무대에 크게 오열하는 가하면, ‘조항조 찐팬’ 이찬원은 존경하는 조항조와 나란히 무대에 올라 환상적인 듀엣을 성사시켜 가슴 감동을 전한다.

무엇보다 영탁은 자신의 인생을 뒤바꿔준 인생곡 ‘막걸리 한 잔’ 원곡자 강진이 무대에 오르자 떨리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던 상황. 영탁은 강진이 준비한 데스매치 선곡을 듣고 깜짝 놀란데 이어, 강진의 무대가 시작되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더니 끝내 울음을 터트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진의 무대가 다 끝났음에도 불구, 영탁은 계속 말을 잇지 못하며 오랫동안 흐느끼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드리웠다.

더욱이 영탁이 눈물 흘리는 모습을 지켜보던 임영웅 역시 “선배님 정말 멋있었습니다”는 극찬을 쏟아내며 눈시울을 붉혔고, 장민호 또한 “정말 감동이에요”라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과연 영탁이 강진의 무대로 인해 오열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임영웅과 장민호까지 펑펑 울린 선후배간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어떤 내용일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앞서 ‘사랑의 콜센타’에 조항조가 출연했을 당시 “조항조 찐팬”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던 이찬원이 드디어 성덕으로 거듭나 관심을 모았다. ‘조항조 덕후’ 이찬원이 대선배 조항조와 함께 꿈의 듀엣 무대를 펼치는, 감격적인 순간을 맞이하는 것. 존경하는 조항조와 무대에 올라 나란히 서 있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이찬원은 깊게 심호흡하며 “이 무대가 경연보다 더 긴장돼요”라고 얼어붙은 채 경직된 기색을 내비쳤다.

하지만 긴장감도 잠시, 조항조의 감미로운 보이스에 이찬원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더해지면서 천상의 하모니가 펼쳐졌고 TOP6와 박사6 모두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쏟아냈던 터. 이찬원과 조항조가 어떤 완벽한 무대를 완성해냈을지 선후배간 최고의 컬래버레이션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TOP6는 우열을 가리는 ‘데스매치’ 경연임을 잊은 채 트롯 길을 앞서 걸은 대선배들의 무대를 경청하고 호흡하며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마지막까지 직속 대선배들과 사진을 찍고 직접 사인을 받는 등 승부의 세계를 뛰어넘은 훈훈한 의리의 선후배 스토리가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전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트롯계 역사였던 선배들과 앞날을 책임질 후배간의 만남이라는 그 자체가 멋진 무대를 탄생시켰다. 생각보다도 훨씬 큰 시너지를 발휘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맛깔 나는 입담과 완벽한 노래 실력으로 역대급 귀호강을 선사할 ‘TOP6’와 ‘박사6’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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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배우 곽동연/사진=스타뉴스
배우 곽동연/사진=스타뉴스

배우 곽동연이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신생 매니지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13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곽동연은 최근 홍민기 전 키이스트 매니지먼트 총괄부문 부사장이 설립한 신생 매니지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곽동연은 지난 6월 FNC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됐고, 새 소속사를 물색해 왔다. 그는 최근 홍민기 전 키이스트 부사장이 설립하는 매니지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홍민기 전 부사장이 설립하는 신생 매니지먼트는 조만간 회사명, 계약을 체결하는 배우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곽동연은 2012년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데뷔했다. 이후 ‘장옥정, 사랑에 살다’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모던파머’ ‘구르미 그린 달빛’ ‘쌈, 마이웨이’ ‘다시 만난 세계’ ‘복수가 돌아왔다’ ‘닥터 탐정’ ‘두 번은 없다’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근 김수현이 주연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이밖에 영화 ‘여교사’ ‘대장 김창수’ ‘흥부:글로 세상을 바꾼자’ ‘야구소녀’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곽동연은 2021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송중기, 전여빈 주연의 tvN 새 드라마 ‘빈센조’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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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신문 전후 75주년 사설 ‘일본과 한국’
“日 역사엔 ‘그림자’도 있는데 ‘빛’만 말해”
강제징용 판결엔 “공감 자세 보였어야”

[서울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2일 일본 도쿄의 중심가를 걷고 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어 통제가 불가능한 수준까지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쿄에서는 이날도 29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020.08.02 AP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2일 일본 도쿄의 중심가를 걷고 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어 통제가 불가능한 수준까지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쿄에서는 이날도 29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020.08.02 AP 연합뉴스

일본 도쿄신문이 “남의 발을 밟은 사람은 밟힌 사람의 아픔을 모르는 법”이라며 과거 식민지배의 역사에 대해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 자국 정부와 사회 분위기에 경종을 울렸다. 이 신문은 일본 주요 일간지 가운데 가장 진보적인 성향의 신문이다.파워사다리

도쿄신문은 오는 15일 ‘종전기념일’(광복절)을 앞두고 11일 자에 게재한 전후 75주년 특별사설 ‘일본과 한국: 역사의 그림자를 잊지 말아야’에서 “일본이 (한국을 탓하기에 앞서) 먼저 역사에 겸허해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사설은 첫머리에서 “역사에 어두운 부분이 있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과거의 잘못을 잘못으로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그 나라의 도의적 입장을 강하게 만든다”라는 구리야마 다카카즈(1931~2015) 전 외무차관의 발언을 소개한 뒤 “모든 나라의 역사에는 ‘빛’과 ‘그림자’가 교차하지만, 일본에서는 ‘빛’만 골라서 말하는 경향이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쿄신문은 한국을 포함해 주변국에 깊은 상처를 남긴 러일전쟁에 대해 아베 총리가 “식민지 지배하에 있던 많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용기를 줬다”고 언급한 것을 잘못된 사례로 들었다. 일본 정부가 올봄 도쿄에 개관한 산업유산정보센터의 ‘군함도’ 관련 전시내용이 물의를 빚고 있는 것도 비슷한 범주에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일 갈등의 중심에 있는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도쿄신문은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으로 완전히 해결됐다고 한다”며 “그러나 법률이나 협정을 이유로 외면하기 앞서 당시의 고통에 공감하는 자세를 보였다면 상황은 달라졌을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사설은 “전후 75년이 지났는데도 역사를 둘러싸고 또다시 상대방의 발을 밟는 것과 같은 행위를 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 봐야 한다”며 끝을 맺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변희수 前하사, 군 복귀 행정소송 제기

[서울신문]변호인단 “군 병원 권유 치료 목적 수술
강제전역 이유 ‘신체장애’에 해당 안 돼
성적 정체성 선택·행복 추구 반하는 것”

성전환 수술을 받은 후 강제 전역 판정을 받은 변희수 전 육군 하사가 11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전역 취분 취소 행정소송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성전환 수술을 받은 후 강제 전역 판정을 받은 변희수 전 육군 하사가 11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전역 취분 취소 행정소송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후 강제 전역당한 ‘트랜스젠더 군인’ 변희수(22) 전 하사가 육군본부의 전역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파워볼게임

군인권센터 등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트랜스젠더 군인 변희수의 복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공동변호인단’은 11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법상 현역 복무 중인 트랜스젠더 군인이 군 복무를 중단해야 할 근거는 없다”면서 “전역 처분의 부당성이 사법부에 의해 바로잡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 전 하사는 이날 대전지방법원에 전역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냈다.

공대위는 “사법부의 판단은 단순히 변 전 하사의 복무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넘어서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의 군 복무에 관한 역사적인 판단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변호인단의 김보라미(법률사무소 디케) 변호사는 “변 전 하사의 전역 처분 이유는 성전환 수술을 했다는 사실 단 하나”라면서 “수술이 신체장애에 해당해 군에서 복무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인데 이는 개인이 성적 정체성을 선택하고 행복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변 전 하사는 성적 정체성과 관련해 국군수도병원에서 수술을 권유를 받고 치료 목적으로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신체장애도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신체장애에 해당한다 하더라도 변 전 하사의 성적 등에 미뤄봤을 때 현역 복무에 부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변 전 하사도 참석했다. 군을 떠난 후 고향에 머물렀다고 밝힌 변 전 하사는 “지난 6월 육군본부에서 있었던 인사소청 결과는 일상을 찾아가던 저를 다시 충격에 빠뜨렸다”면서 “커밍아웃해 성별 정정을 결심한 그때의 마음가짐, 전역 직후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기대, 옆에서 응원하는 군 동료와 친구들, 성소수자들, 변호인단과 함께 다시 이 싸움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22일 육군본부는 전역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지난해 휴가 중 해외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돌아온 변 전 하사에게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리고 전역을 결정했다. 이후 2월 10일 변 전 하사는 청주지방법원에서 성별등록정정을 통해 가족관계등록부의 성별을 정정했고, 이를 근거로 2월 18일 인사소청을 제출했다. 그러나 지난달 3일 육군은 변 전 하사의 소청을 기각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금호산업 제안한 대면협상, 현산이 수락
계약 마감 데드라인 직전 인수 논의 불씨

[서울신문]“매각 확정 협상” “재실사 협상” 동상이몽
무산 책임 떠넘기기 형식적 만남 될 수도

아시아나 운명은  - 11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이 제안한 ‘대표이사 대면협상’을 HDC현대산업개발이 수락하면서 거래가 무산될 것으로 보였던 매각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계류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모습.뉴스1
아시아나 운명은 – 11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이 제안한 ‘대표이사 대면협상’을 HDC현대산업개발이 수락하면서 거래가 무산될 것으로 보였던 매각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계류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모습.뉴스1

지리멸렬한 책임 공방으로 얼룩진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이르면 이번 주 ‘최후의 담판’으로 결정 난다.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이 제안한 ‘대표이사 대면협상’을 HDC현대산업개발이 수락하면서 ‘노딜’(거래 무산)로 기울었던 매각의 극적 성사 가능성이 제기된다.홀짝게임

11일 재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현산은 대면협상을 위한 실무진 협의에 돌입했다. 시간과 장소를 비롯해 참석자 범위, 협의 안건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이사와 권순호 현산 대표이사가 만나는 것이 유력해 보인다. 공문과 보도자료를 통한 여론전이 아니라 양사 대표가 실제로 만나 대화하는 만큼 건설적인 얘기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의 대면협상 추진이 성사되면서 금호산업이 11일 밤 12시까지로 못 박았던 계약 이행 마감은 저절로 연기됐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을 꼭 팔아야 하는 처지이기에 12일부터 행사할 수 있는 계약해지권은 최후의 카드로 남긴다. 다만 현산은 이 거래 ‘데드라인’이 금호산업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것이라는 이유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다만 대면협상을 놓고 양측은 ‘동상이몽’이다. 금호산업은 인수 거래 종결을 위한 대면협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 협상을 통해 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확정 짓는 것이 최종 목표다. 반면 현산은 ‘아시아나항공 재실사를 위한 협상’이라고 규정하고 일정과 장소는 금호산업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점에서 대면협상의 관전 포인트도 현산의 재실사 요구를 금호산업이 수용할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를 매듭짓지 않으면 매각 절차는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현산 입장에서는 계약 조건을 변경해야 할 근거 혹은 노딜의 명분 찾기가 급선무이기에 대면협상이 결렬된다면 분명 재실사 문제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산은 “코로나19로 항공업계 상황이 달라진 만큼 계약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자”며 12주간의 재실사를 요구했다. 하지만 채권단은 인수 포기를 위한 전략으로 보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 쪽에서는 극적 타결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현재로선 결렬 가능성도 크다. 대면협상이 인수 무산 책임을 상대편으로 떠넘기기 위한 형식적인 만남에 불과하다는 시선이 여전하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민간임대주택특별법 등 국무회의 통과

[서울신문]18일부터 임대사업 의무기간 8년서 확대
신규 아파트 빼고 빌라만 장기임대 가능
전세보증보험 등 임대보증 가입 의무화

오피스·상가 공공임대도 10월 18일 허용
국토부 “주거용 개조 뒤 8000가구 공급”

오는 18일부터 신규 임대사업자들의 최소 의무임대기간이 종전 4~8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난다. 임대사업자들은 임대보증금 보증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해 세입자는 10년간 보증금을 떼일 걱정 없이 안정적인 주거를 보장받는다. 10월 18일부터는 도심 빈 상가를 개조해 1~2인용 주거용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민간임대주택특별법’ 개정안과 ‘공공주택특별법’ 일부 개정안 등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민간임대주택특별법 개정안은 지난 7·10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로 18일 공포 후 즉시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은 우선 4년짜리 단기 임대를 모두 폐지했다. 8년짜리 장기일반임대에서도 아파트의 경우 신규 등록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빌라를 비롯해 다세대주택과 다가구주택 등에 대해서만 장기 임대가 가능해진다. 단 임대사업자가 아파트를 지어 임대하는 건설 임대의 경우 아파트도 장기 임대가 가능하다. 또 기존에 등록된 단기 임대를 장기 임대로 전환할 수 없다. 법 개정 전에 ‘폐지 유형’(단기 임대, 아파트 임대)으로 등록된 기존 임대주택의 경우 의무임대기간이 종료된 날 자동으로 등록이 말소된다.

국토부는 임대사업자의 공적 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의무임대기간을 10년으로 통일했다. 다만 이미 등록된 장기임대주택의 경우 종전대로 최소 의무임대기간 8년을 유지한다.

등록 임대사업자들은 전세보증보험을 비롯한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이 의무화된다. 법이 시행되는 18일 이후 신규 등록하는 주택부터 즉시 적용된다. 기존 등록 주택은 법 시행 후 1년 뒤인 내년 8월 18일 이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 보증 가입 의무가 적용된다.

10월 18일부터 시행되는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은 공공주택 사업자가 공공임대를 공급하기 위해 주택뿐 아니라 오피스, 상가를 매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도심 내 오피스나 숙박시설 등도 리모델링 후에 1~2인 주거용 공공임대로 공급할 수 있다. 국토부는 상가·오피스 등을 개조해 2022년까지 서울 등에 공공임대주택 8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지난 4일 국회를 통과한 주택법 일부 개정안도 의결됐다. 내년 2월부터 수도권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에 입주하는 사람들은 5년 범위에서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한다. 국토부는 시행령에서 구체적인 거주 의무 기간을 설정할 계획인데, 2~3년의 의무 기간이 부여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전매제한 의무를 위반하면 청약 자격이 10년간 제한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검사 출신 55세 초선 상원의원..대선 경선 하차 후 바이든 지지 선언
흑인·여성 지지층 확대 기대감..공화당은 트럼프-펜스 구도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의 부통령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상원 의원을 선택했다고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통령 후보 낙점받은 카멀라 해리스 상원 의원 [UPI=연합뉴스]
부통령 후보 낙점받은 카멀라 해리스 상원 의원 [UPI=연합뉴스]

미국 대선에서 부통령 후보에 여성이 오른 적은 있지만 흑인 여성이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미 역사상 첫 여성 부통령이 탄생한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자신의 트윗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겁없는 싸움꾼이자 최고의 공직자 중 하나인 카멀라 해리스를 나의 러닝메이트로 선택했다고 발표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알렸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함께, 여러분과 함께, 우리는 트럼프를 이길 것”이라고 적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일찌감치 러닝메이트로 여성을 지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미전역의 인종차별 반대 시위 사태와 맞물려 흑인 여성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흑인 여성 중 해리스 의원과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백인 여성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등이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검사 출신의 55세의 초선 상원 의원인 해리스 의원은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에 출마했다가 중도 하차했다.

지난해 민주당 대선주자 간 첫 TV토론에서 인종 차별 문제를 고리로 바이든 전 부통령의 ‘저격수’ 역할을 하기도 했지만 경선 포기 후에는 바이든 지지를 선언했다.

해리스 의원은 민주당 지지층이 강한 흑인 표심 확보는 물론 여성 유권자로의 외연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나서는 공화당은 마이크 펜스 현 부통령이 러닝메이트로 뛴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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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가 할퀸 구례 오일장 가보니

[서울신문]

9일 오전 전남 구례군 구례읍에서 수해를 당한 오일장 상인이 물에 빠진 마늘을 정리하고 있다.구례 연합뉴스
9일 오전 전남 구례군 구례읍에서 수해를 당한 오일장 상인이 물에 빠진 마늘을 정리하고 있다.구례 연합뉴스

“내 평생 이런 난리는 처음이야. 시장과 모든 상점이 진흙탕으로 변했어.”

9일 오전 10시 가장 피해가 컸던 전남 구례군 오일장엔 수마가 휩쓸고 간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1㎞ 남짓의 시장통에는 냉장고와 소파, 선풍기 등 가전제품을 비롯한 수백여개의 물건이 산처럼 쌓여 있었다. 부인, 자녀 등과 생활용품 매장을 청소하고 있던 이모씨는 “2층 옥상 위 지붕을 타고 올라가 보트를 타고 간신히 빠져나왔다”며 “둥둥 떠다니는 가전제품 등에 몸을 다친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백화자(76)씨도 “보트가 지나갈 때면 숙박업소나 상가 건물 위층에서 ‘살려 주세요’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며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무서워서 다리가 후들거린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구례여중 체육관 임시 대피소에서 이틀째 생활하고 있는 여도영(84)씨는 “지대가 낮기도 했지만, 일평생 이런 난리는 처음”이라며 “섬진강댐과 주암댐 등 동시에 2개 댐이 수문을 열면서 피해가 커졌다”고 말했다.FX마진거래

물이 빠지면서 오일장 상인들은 이날 오전 자신의 가게를 찾았다.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전날 사시천 제방이 무너져 오일장 인근의 주유소와 숙박시설의 기름도 유출됐다. 진흙탕이 된 상점에서는 기름 냄새와 악취까지 진동했다. 손모(54)씨는 “수돗물이 끊겨 침수된 지하의 물을 퍼서 가재도구와 상품을 씻었지만 도저히 쓸 수 없다”면서 “제대로 쓸 만한 물건이 하나도 없다”며 하늘만 쳐다봤다.

피해가 심했던 화개장터로 가는 15㎞ 도로 곳곳에는 각종 수초와 커다란 나뭇가지 등이 뒤엉켜 있어 전날의 상황을 설명하는 듯했다. 지난 8일 하루 동안 420㎜의 물폭탄이 쏟아져 32년 만에 침수됐던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는 이날 오전 물이 다 빠졌다. 화개장터 입구에서 식육식당을 하는 김민수(56)씨는 “이쪽 부근은 황토 뻘물인데 갑자기 섬진강댐을 방류하니까 물이 역류하면서 도로를 넘어 시장 쪽으로 들어왔다”며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댐 관리를 잘못한 게 이번 수해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호남 화합의 상징을 나타내듯 하동군 직원과 의경, 인근 마을 주민 등 수백명이 복구 작업을 도왔지만 쑥대밭으로 변한 화개장터를 청소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하동군의 한 관계자는 “포클레인 등 장비를 동원해 최대한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도로·가옥 등 침수·유실된 시설물이 많다”면서 “정부의 인력과 장비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구례·하동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한국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한국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4일부터 국내 숙박시설 예약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K-방역과 함께 하는 대국민 숙박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파워사다리

14일 오전 10시부터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여기어때 등 27개 온라인여행사(OTA)를 통해 국내 숙박을 예약하면 할인 쿠폰을 개인당 1회 발급받을 수 있다.

투숙 날짜는 관광 내수 시장의 비성수기 활성화 및 추가 관광 수요 창출 목적을 살리기 위해 9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로 한정된다.

쿠폰을 발급받으면 유효시간(당일 오전 10시부터 익일 오전 7시) 내 쿠폰을 사용해 숙박시설 예약을 해야 하며 시간 내 사용하지 않거나 예약 취소 등으로 사용하지 못한 경우엔 자동 무효 처리된다. 소진 전까지는 재발급받을 수 있다.

쿠폰은 총 100만장 발급되며 3만원 할인권(숙박비 7만원 이하 시) 20만장, 4만원 할인권(숙박비 7만원 초과 시) 80만장이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민박, 모텔 등 국내 숙박시설에 한정된다.

김석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센터장은 “중소여행사 참여 확대를 위해 중소전문관을 별도 운영하며 11번가와 함께 이들 여행사의 상품 판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숙박 할인쿠폰 지원사업은 5월 열린 제5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관광업계 지원과 국민들의 휴식, 치유를 위해 논의했던 관광 내수 시장 활성화 대책의 일환이다.

◇ 참여 온라인 여행사 및 프로모션 현황

kaka@yna.co.kr

[유동성 파티, 불안한 내 돈] ① 넘쳐나는 돈을 좇는 사람들글로벌 경제가 유동성(流動性)의 파도에 휩쓸리고 있다. 세계 각국은 코로나19 쇼크로 기업과 개인이 ‘돈맥(脈)경화’에 빠지지 않도록 막대한 돈을 시장에 쏟아냈다. 너나 할 것 없이 금리를 0%대로 낮췄다. 이로 인해 기업이 줄줄이 도산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풀린 돈이 부동산·주식·금 등에만 쏠리며 계층 갈등과 양극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경제의 혈류를 뚫기 위해 찍어낸 돈은 우리의 삶과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유동성의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는 시리즈를 연재한다.

자산 격차를 결정지은 건 순간의 선택이었다. 2010년 한 무역회사에 입사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태형(가명·37)씨는 이렇게 말했다. “인생에서 가장 잘한 거요? 2015년 서울에 집 산 거죠.” 그의 신혼집은 서울 부도심 24평 아파트 전세였다. 2년 후 집 주인은 “시세에 맞추겠다”며 전세보증금을 8000만원 올렸다. 이게 현실인가 싶었다. 당시 집값과 전셋값의 차이는 불과 1억원 수준. 아내와 상의 끝에 인근 아파트를 6억원에 샀다. 5년이 흐른 지금, 이씨가 산 집의 가격은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수년 치 연봉을 안 쓰고 모아야 쥘 수 있는 돈을 평가 차익으로 거둔 셈이다. “지금은 그때 집 주인한테 감사하게 생각해요. 계속 전세에 살았다면 어땠을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부동산 문제는 결국 수년 전 ‘집을 샀느냐, 안(못) 샀느냐’로 귀결된다. 엄밀히 따지면 ‘서울 아파트’를 샀는지 여부로 갈린다. 서울 아파트를 샀다면 자산 증식이란 수혜를 경험하고, 그렇지 않았다면 제자리걸음을 걸었다는 것이다.


이씨와 같은 해에 입사한 강민호(가명·38)씨는 “집을 안 산 게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2017년 강씨가 결혼할 당시 서울 아파트의 매매 중위가격(중간값)은 6억원이 넘었다. 불과 3~4년 전 ‘하우스 푸어’(무리한 대출로 인한 이자 부담 때문에 집을 보유해도 빈곤하게 사는 사람들) 사태로 난리였는데, 집값이 너무 비싼 것 같았다. 망설인 사이 아파트 값은 9억원까지 뛰어올랐다. 강씨는 “돈도 없고 대출도 막혀 아파트 살 생각은 접었다”며 “평생의 기회를 놓쳤다는 후회가 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부동산 광풍(狂風)의 요인으로 지목되는 건 바로 넘쳐나는 유동성이다. 수요 옥죄기에만 나선 정부의 실책도 집값 상승을 거들었지만, 근본적으로 낮은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종하는 ‘돈의 행렬’이 집값을 올렸다는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친 2008년 10월 국내 정기적금 금리는 연 5.14%였다. 지금은 불과 1.23% 수준이다.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는 “과거 고금리·고성장 시대는 저축하는 사람에게 가장 유리하고 대출 받는 사람이 불리한 시기였다”며 “지금과 같은 저금리·저성장 시대에선 근로소득이 주력인 사람들도 투자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9일 말했다.파워볼사이트

패러다임 전환에 기름을 부은 건 ‘코로나 쇼크’였다.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액세서리 도매업을 하는 박모(40)씨는 생전 처음 주식 계좌를 만들었다. 코로나 이전 1000만원까지 찍었던 월 매출은 70만~80만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장사가 안 되자 주변 상인들 입에선 주식 얘기가 하나 둘 새어 나왔고, 시세 차익을 거둔 사례가 무용담처럼 퍼졌다. 박씨도 소위 ‘코로나 백신’ 테마주에 모아둔 돈 일부를 투자했다. “가게 매출과 적금 이자만 보다간 굶어 죽겠더라고요. 뭐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될 거 같아서요.”

유동성이 넘치는 시대는 ‘근로소득을 모아 자산을 불린다’는 개념을 무너뜨리고 있다. 부동산뿐 아니라 주식, 금 가격까지 무섭게 치솟으면서다.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는 2300선을 돌파하며 2018년 10월 이후 고점을 갈아치웠다. 코로나 쇼크가 불거진 지난 3월 대비 160%를 웃도는 수치다. 한국거래소 KRX금시장의 금 현물 1g 가격은 2018년 9월 4만3000원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8만원을 코앞에 두고 있다. 최근 2년 수익률로 보면 서울 부동산보다도 높다.

유동성 격변에 휩싸인 건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다. 최근 미국에는 ‘로빈 후드’, 일본에선 ‘닌자 개미’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미국 젊은층이 로빈후드라는 주식투자 애플리케이션으로 투자에 뛰어들고, 일본의 온라인 주식 계좌 개설 건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탄생한 용어들이다.

그러나 유동성이 자산 투자에만 쏠리며 실물을 왜곡하는 형국은 우려스럽다. 올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2.9%’로 76년 만에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일본도 올해 성장률이 -8%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직장인 월급은 제자리인데 집값과 실업률은 올라가고 좋은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다”며 “정부가 임대주택을 늘리겠다는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효과가 미지수인 상황에서 청년 등이 느끼는 박탈감은 커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나친 불안감으로 인한 ‘패닉 바잉’(Panic Buying·공포에 의한 매수)에는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저금리’라는 인화물질이 뿌려진 형국이라는 것이다. 홍춘욱 대표는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던 시점이 훗날 보면 위험한 때인 경우가 많았다”며 “공포심리에 쫓겨 투자에 나서는 건 정말 말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민철 조민아 기자 listen@kmib.co.kr

좌천인사로 사표 낸 광주지검장
“정권수사 걸려 있어 이성윤 유임
윤 총장만 남겨 두고 나와 미안”
내부망엔 “추미애 위법한 지휘권”

지난 7일 검찰 고위간부 인사 직후 사의를 표명했던 문찬석(왼쪽 사진) 광주지검장이 9일 이성윤(오른쪽 사진)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사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연합뉴스]
지난 7일 검찰 고위간부 인사 직후 사의를 표명했던 문찬석(왼쪽 사진) 광주지검장이 9일 이성윤(오른쪽 사진)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사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연합뉴스]

“그분이 검사인가요. 저는 검사라는 생각을 안 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검찰 고위간부 인사 직후 사의를 표명했던 문찬석(59·사법연수원 24기) 광주지검장이 9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이성윤(58·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검사가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리기까지 했다.

전남 영광 출신으로 초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을 역임해 ‘여의도의 저승사자’로 불렸던 그는 이번 인사에서 초임 검사장 보직인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임명되면서 사실상 좌천됐다. 문 검사장이 지난 2월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당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기소 지시를 거부한 이 지검장을 정면 비판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Q : 좌천성 인사가 날 줄 몰랐나.
A : “미리 전화라도 해줬으면 알아서 사직했을 거다. 인사 발표 1시간쯤 전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화로 알려줘서 그때 알았다. 그래서 ‘총장님, 제가 이런 욕까지 당하면서 남아있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Q : 지난 2월 전국 검사장 회의에서 이 지검장을 면전에서 비판해 화제가 됐다.
A : “그런데 그분이 검사인가. 나는 검사라는 생각을 안 하고 있다. 내가 검찰 내부통신망에 올린 글에 ‘검사라는 호칭으로 불린다고 다 검사는 아니다’라고 썼듯이 말이다.”

Q : 이 지검장은 유임됐는데.
A : “다른 사람을 (중앙지검장으로) 안 시키지. 무섭거든. (이 지검장 아닌) 나 같은 사람은 해야 할 일을 안 하면서 그런 짓은 안 한다.”

Q : 정권 관련 수사들이 걸려 있어서 그렇다는 건가.
A : “그렇다. 과거 박근혜 정권 시절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로 있으면서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처남의 대한항공 취업 청탁 의혹 사건을 맡은 적이 있는데, 수사해보니 증거가 없고 기소할 수 없는 사안이라 무혐의 처분했다. 그런데 수사 주체에 따라서는 (압력을 느껴) 기소한 이도 있었을지 모른다. 무혐의인 걸 정치적 이유만으로 기소할 수는 없다. 있는 그대로, 오직 법리에 충실해야 하는 게 법률가다. ‘채널A 강요미수 의혹사건’ 수사(주체는)는 창피한 줄 알아야 한다.”

Q : 미련은 없나.
A : “심혈을 기울여 만든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올 초 없어지면서 금융수사 시스템이 다 무너진 것이 안타깝다. 그 폐해가 (라임과 옵티머스 등) 각종 사모펀드 사태에서 고스란히 나오고 있다.”

Q : 사의를 표명한 간부들이 적지 않다.
A : “윤 총장을 혼자 두고 나가는 게 미안하지만, 공직자는 인사 명령이 나면 자리를 옮겨야 한다. 그게 임명직의 한계다. 국민께서 바로잡아주셔야 한다. 국민께서 해주셔야 한다.”
문 검사장은 앞서 8일 검찰 내부 통신망에 올린 글에서 “‘친정권 인사들’, ‘추미애 검사들’로 평가받는 검사들을 노골적으로 전면에 내세우는 행태가 우려스럽고 부끄럽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전국시대 조나라가 인재가 없어서 장평전투에서 대패했고, 40만 대군이 산 채로 구덩이에 묻혔나. 옹졸하고 무능한 군주의 무능한 장수 등용이라는 그릇된 용인술 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채널A 사건과 관련해 “역사상 최초로 검찰청법상 총장의 지휘·감독권을 박탈한, 위법한 장관의 지휘권이 발동됐는데 대상 사건의 실체가 없는 것 같다. 이 정도면 ‘사법 참사’라 할 수 있는데 누가 책임져야 하느냐”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김웅 “정권 앞잡이, 애완용 검사 득세”=검사 출신의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도 8일 페이스북에서 “정권의 앞잡이, 정권의 심기 경호가 유일한 경력인 애완용 검사들이 득세하는 세상이 됐다”고 이번 인사를 비판했다.

박사라·신혜연·윤정민 기자 park.sara@joongang.co.kr

OECD 46개국 명목 GDP 성장률·환율 전망 토대
1인당 국민소득은 2만달러대로 내려앉을 가능성 커

부산항 신선대부두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항 신선대부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차지연 정수연 기자 = 한국 경제가 올해 역성장하더라도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순위는 12위에서 9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한국보다 컸던 캐나다, 러시아, 브라질 경제 규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크게 쪼그라들기 때문이다.

1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명목 GDP는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없는 경우 작년보다 1.8% 감소한 1천884조8천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OECD가 내놓은 올해 원/달러 환율 전망치(1,222.0원)를 토대로 원화 기준 명목 GDP를 미 달러화로 환산해 보면, 올해 한국의 명목 GDP는 1조5천449억3천만달러를 기록하게 된다. OECD는 각국 통화 기준 명목 GDP와 환율을 전망했지만 달러화로 환산한 명목 GDP 수치는 별도로 내놓지 않았다.

이는 OECD가 경제 상황을 전망한 46개국(37개 회원국·9개 비회원국) 가운데 아홉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OECD가 세계 모든 국가의 경제 규모를 전망하지는 않았지만 선진국부터 중국, 러시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덩치가 큰 주요 개발도상국의 수치를 모두 내놓은 만큼 이 전망대로라면 한국의 경제 규모는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9위로 상승한다.

지난해 한국의 순위는 브라질(9위), 캐나다(10위), 러시아(11위) 등에 이어 12위였다.

미국은 올해 명목 GDP가 5.7% 감소하더라도 경제 규모가 20조2천39억5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13조8천338억3천만달러로 2위고 일본, 독일, 인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가 이들의 뒤를 잇게 된다. 미국부터 이탈리아까지 1∼8위 사이 국가는 지난해와 올해 사이에 순위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 10위였던 캐나다는 올해 명목 성장률이 -7.5%로 떨어져 순위가 한국보다 낮은 10위에서 머무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명목 성장률이 -14.1%로 전망된 러시아도 지난해와 같은 11위를 기록하게 된다. 브라질은 명목 성장률 전망치가 -3.9%로 상대적으로 양호했으나 물가 상승률이 다른 나라보다 높고 헤알화가 절하된 만큼 순위는 2019년 9위에서 올해 12위로 밀린다.

한국의 경제 규모 순위가 9위로 올라가게 되더라도 실제 생활 수준에 직결되는 지표인 1인당 국민소득(GNI)은 2만달러대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GNI는 3만2천115달러였다. 지난해 1,165원대였던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 이상으로 치솟았고 올해 마이너스 성장 위험이 큰 점을 고려하면 1인당 국민소득 역시 3만달러대를 유지하지 못할 수 있다.

[표] 각국 통화 기준 명목 GDP 전망치, 달러화 대비 환율 전망치(모두 Single-hit 기준), 이를 토대로 계산한 달러 기준 명목 GDP 순위

※ 자료 : OECD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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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4개 시도 추가..최고 단계

산사태로 사망자 발생한 곡성 마을 (곡성=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8일 오전 전남 곡성면 오산면 산사태 현장에서 추가 구조 작업이 재개되고 있다. 전날 토사가 산 아래 주택들을 덮쳐 현재까지 4명이 사망했고 1명이 추가로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0.8.8      areum@yna.co.kr  (끝)
산사태로 사망자 발생한 곡성 마을 (곡성=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8일 오전 전남 곡성면 오산면 산사태 현장에서 추가 구조 작업이 재개되고 있다. 전날 토사가 산 아래 주택들을 덮쳐 현재까지 4명이 사망했고 1명이 추가로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0.8.8 areum@yna.co.kr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은 8일 정오를 기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파워사다리

기상청의 강우 예보와 초단기 강수예측 등에 근거할 때 현재 남부지방에 집중적으로 내리고 있는 호우가 중부지방까지 확대돼 전국적으로 대규모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매우 높고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심각 단계 발령은 산사태 위험이 가장 크다는 의미여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에 따라 전날 심각 단계가 발령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12개 시도에 이어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4개 시도의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됐다.

제주는 ‘주의’ 단계를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지역별로 지방자치단체가 발령하는 산사태 예보(경보, 주의보)는 전국 50개 시·군·구에 발령된 상태다.

산사태 경보는 세종, 광주(광산), 충북(음성), 충남(아산), 전북(남원, 장수), 전남(곡성, 광양, 구례, 순천, 화순), 경남(거창, 산청, 의령, 진주, 하동, 함양, 창원), 경기(안성) 등 19곳에 발령됐다.

주의보는 서울(노원, 도봉) 대구(달성), 광주(동구, 북구), 경기(가평, 고양, 광주, 양평, 연천, 평택), 충북(영동, 청주), 충남(보령, 부여, 예산, 천안, 홍성), 전북(무주, 임실, 진안), 전남(담양), 경북(포항, 구미, 김천), 경남(거제, 사천, 창녕, 함안, 합천, 밀양) 등 31곳에 내려졌다.

산림청은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산사태 재난 총력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산사태 취약지역 등 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에 계신 국민들께서는 긴급재난 문자, 안내방송 등에 따라 선제로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수원지역에서 11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News1 민경석 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수원지역에서 11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News1 민경석 기자

경기 수원지역에서 11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홀짝게임

8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역 114번째 확진자는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에 거주하는 30대 외국인 A씨다.

시는 그가 전날(7일) 인도에서 입국한 이력에 따라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나 귀국한 시기에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검사를 받았다.

검체결과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8일 A씨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격리입원 됐다.

시 관계자는 “A씨의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동선공개 등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주간계획]
11일 OECD 韓경제보고서
12일 통계청 7월 고용동향
13일 홍남기 경제 중대본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다음 주에는 한국경제를 종합 진단·전망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보고서가 공개된다. 문재인정부의 경제 정책을 평가하고 향후 대책을 제언하는 내용도 담긴다. 여권은 코로나19 여파에도 해외 국가보다 선방했다고 평가하지만 야권은 경기는 부진한데 부동산만 폭등했다고 비판하고 있어, OECD 진단 결과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OECD 국가들이 매우 큰 폭 성장이 후퇴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한국경제는) 기적 같은 선방 결과”라며 “3분기부터는 경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OECD 국가들이 매우 큰 폭 성장이 후퇴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한국경제는) 기적 같은 선방 결과”라며 “3분기부터는 경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OECD “한국경제, 가계부채·최저임금 관리 필요”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11일 오후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20)’를 공표할 예정이다. OECD는 이날 오후 화상 연결을 통해 한국 언론에 관련 브리핑을 할 계획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날 오후 세종시 KDI에서 OECD와 온라인으로 ‘2020 OECD 한국경제보고서 발표 포럼’을 개최한다.파워볼실시간

이번 보고서는 2018년 이후 2년 만에 발간되는 것이다. OECD는 2년 주기로 회원국의 경제동향·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고, 정책권고 사항을 포함한 국가별 보고서를 발간해왔다.

앞서 OECD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듬해인 2018년 보고서에서 “한국경제는 세계교역량 확대와 반도체 수요 증가, 추경 예산 등에 힘입어 2017년 3%대 성장하며 반등했다”며 “정부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다만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문제를 지적하며 가계부채·최저임금 관리, 확장적 재정과 장기적 지출규모 관리, 기준금리의 점진적 인상 등을 주문했다.

2017년 3.2%를 기록한 성장률은 2018년(2.9%), 2019년(2.0%)에 2년 연속 하락했고 올해는 0.1%(기재부 전망), -2.1%(IMF 전망)를 기록할 전망이다. 숨은 부채인 전·월세까지 포함하면 전체 가계부채는 2367조4700억원에 달한다. 최저임금이 2018년에 16.4%, 2019년에 10.9%로 오르면서 자영업자들의 인건비 부담이 커졌다.(참조 이데일리 8월2일자<전세가 키운 가계부채 ‘2367조’ 세계 1위..금융시장 시한폭탄 되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OECD 국가들이 매우 큰 폭으로 성장이 후퇴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한국경제는) 기적 같은 선방 결과였다”며 “(올해) 3분기부터 경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9월이 되면 부동산 폭동으로 문재인 정권이 무너질 것이라고 이미 예측한 바 있지만, 붕괴 순간이 더 빨리 오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통계청 “6월 실업률 사상 최고…당분간 코로나 영향”

기재부는 11일 월간 재정 동향 8월호을 발간한다. 7월호에 따르면 1~5월 국가재정 상황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의 적자가 7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수입은 녹록치 않은데 정부 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재정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은 오는 12일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실업자(122만8000명)와 실업률(4.3%)이 코로나19 확산 등의 여파로 통계가 작성된 1999년 6월 이후 6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동명 사회통계국장은 지난달 브리핑에서 “(향후 고용을)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며 “코로나의 영향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14일 8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을 발간한다. 기재부는 지난달 7월 그린북에서 “내수 관련 지표의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 등으로 수출 및 생산 감소세가 지속되는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0일 확대 간부회의, 12일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13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중대본) 회의 등 5개 공개일정을 진행한다. 홍 부총리가 주재하는 12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 회의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김현준 국세청장, 김창룡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다.

김용범 1차관은 13일 경제중대본 브리핑, 한국판 뉴딜 법·제도 개혁 태스크포스(TF), 14일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한다. 안일환 2차관은 14일 서울 종로구에서 디지털 뉴딜 관련 현장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1일 ‘EU 2021~27년 지출예산(MFF)과 경제회복기금(NGEU)의 주요 내용과 평가’ 보고서, 13일 ‘주요국 수소전략의 추진방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한다.

다음은 기재부, KDI, KIEP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2017년 3.2%를 기록한 성장률은 2018년(2.9%), 2019년(2.0%)에 2년 연속 하락했고 올해는 0.1%(기재부 전망), -2.1%(IMF 전망)를 기록할 전망이다. [출처=기획재정부]
2017년 3.2%를 기록한 성장률은 2018년(2.9%), 2019년(2.0%)에 2년 연속 하락했고 올해는 0.1%(기재부 전망), -2.1%(IMF 전망)를 기록할 전망이다. [출처=기획재정부]

주간 주요일정

△10일(월)

11:00 확대 간부회의(홍남기 부총리·김용범 1차관·안일환 2차관, 정부세종청사)

△12일(수)

08:00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부총리, 정부서울청사)

△13일(목)

07:30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부총리·1차관, 서울청사)

09:0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부총리, 서울청사)

10:30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결과 브리핑(1차관, 서울청사)

15:00 한국판 뉴딜 법·제도 개혁 TF(1차관, 대한상의)

△14일(금)

08:00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1차관, 서울청사)

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부총리, 서울청사)

14:00 디지털뉴딜 관련 현장방문(2차관, 서울 종로구)

주간 보도계획

△10일(월)

10:00 2020년 통계데이터센터 자료분석 활용대회 개최

11:00 2020년 제2차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

13:30 ‘코리안 미러클 6: 금융실명제’ 발간 보고회 개최

14:00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 개최

△11일(화)

10:00 EU 2021~27년 지출예산(MFF)과 경제회복기금(NGEU)의 주요 내용과 평가(KIEP)

10:00 월간 재정동향 2020년 8월호 발간

15:00 OECD 2020 한국경제보고서 발간

16:00 KDI, ‘2020 OECD 한국경제보고서 발표 포럼’ 개최

△12일(수)

08:00 2020년 7월 고용동향

09:00 2020년 7월 고용동향 분석

09:00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개최

△13일(목)

10:00 주요국 수소전략의 추진방향과 시사점(KIEP)

16:30 제1차 한국판 뉴딜 법·제도개혁 TF 개최 결과

△14일(금)

08:30 제2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개최

10:00 2020년 8월 최근경제동향

10:00 세계은행, 한국경제개발 대표보고서 착수

14:00 안일환 2차관, 디지털뉴딜 선도업체 현장방문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70대 부부..3년전 정착·부인만 숨진 채 발견

[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8일 오전 전남 곡성군 오산면 성덕마을 산사태 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 등이 토사에 매몰된 실종자 구조작업을 하고있다. 전날 오후 8시29분께 마을 뒷편의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4가구를 덮쳐 4명이 숨졌으며 1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20.08.08.  hgryu77@newsis.com
[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8일 오전 전남 곡성군 오산면 성덕마을 산사태 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 등이 토사에 매몰된 실종자 구조작업을 하고있다. 전날 오후 8시29분께 마을 뒷편의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4가구를 덮쳐 4명이 숨졌으며 1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20.08.08.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곡성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폭우로 인한 산사태는 7년전 돌아온 50대 부부와 마지막 정착지로 생각하고 3년전 이사온 70대 부부의 꿈과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렸다.

지난 7일 오후 8시29분께 곡성군 오산면 성덕마을은 뒷편 야산에서 순식간에 쏟아진 토사로 5가구가 매몰됐다.

8일 오전 현재 산사태로 50대 이장부부와 70대 여성, 70대 노부부 중 부인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1명이 실종 상태다.

성덕마을 주민들은 “부부들이 사이도 좋고 타지에서 돌아온 것을 티도 내지 않으며 이웃들과 잘 지냈는데”라며 눈물을 훔쳤다.

50대 부부는 서울에서 요리사를 접고 7년전 고향으로 돌아왔다. 자녀가 없었지만 고향에서 농사를 짓고 행복하게 살자며 귀촌했다.

이들 부부는 성실함으로 마을의 모든 일에 열성적으로 참여했다. 홀로사는 노인의 집에 찾아가 말벗이 됐고 농사일도 거들어 주며 이웃들과 친하게 지냈다.

올해 초에는 마을주민들의 추천으로 이장에 선임될 정도로 이들의 귀촌의 꿈은 현실이 되어가고 있었다.

이장부부의 옆집에 거주하고 있는 70대 부부는 3년전 주택을 매입해 성덕마을에 정착했다.

70대 부부는 다른 마을에서 이사를 왔지만 예전부터 성덕마을에 살았던 것 처럼 이웃들과 편하게 지냈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비가 많이 내린 8일 오전 전남 곡성군 오산면 오산초등학교 강당에 주민들이 대피해 있다. 2020.08.08.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비가 많이 내린 8일 오전 전남 곡성군 오산면 오산초등학교 강당에 주민들이 대피해 있다. 2020.08.08. hgryu77@newsis.com

또 이 마을을 마지막 정착지로 생각하고 옆집의 이장부부와 서로 왕래를 하며 새로운 정착지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들의 꿈은 산사태로 한순간에 무너졌다.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집앞 하천이 위험할 것으로 보여 집에 머물렀지만 뒷편 야산의 토사가 순식간에 덮쳐 피하지도 못했다.

산사태를 목격한 같은 마을의 친구 김모(53)씨는 “사고 이후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는데 주택을 삼켜버린 토사에 구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며 “평생 한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고향으로 돌아와서 성실하게 살았는데”라며 “초등학교로 대피한 마을주민들은 밤새 한잠도 못잤다”고 전했다.

이어 “쉬지 않고 내리는 비 때문에 마지막 가는길조차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다”며 하늘을 원망했다.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 중부 유명 관광지 다낭에서 지난달 25일 본격 재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감염이 점차 확산하자 다낭에 남아 있던 한국 교민들이 철수를 서두르고 있다.

베트남 보건부는 8일 코로나19에 5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789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베트남 다낭 코로나19 환자 이송 [베트남뉴스 웹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트남 다낭 코로나19 환자 이송 [베트남뉴스 웹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은 다낭 인근 꽝응아이성과 베트남 북부 하노이시에 사는 현지인으로 최근 다낭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이후 다낭발 국내감염 확산으로 베트남 14개 지방에서 3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35명이 다낭에서 발생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사실상 봉쇄된 다낭에서 이처럼 확진자가 속출하자 현지 한국 교민들이 앞다퉈 철수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낭한인회는 13일과 18일로 예정된 다낭발 인천행 진에어와 에어서울 전세기로 다낭에 거주하는 교민 260∼280명이 귀국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현지에 남아 있는 교민 600여명 가운데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코로나19 봉쇄로 텅 빈 베트남 다낭 시내 도로 [독자 제공=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코로나19 봉쇄로 텅 빈 베트남 다낭 시내 도로 [독자 제공=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한 교민은 “도시가 봉쇄돼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데다 현지 의술이 좋은 것도 아니어서 교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거의 멘붕(멘탈 붕괴·정신적 공황) 상태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단기간에 이번 사태가 끝날 것 같지 않아 식당이나 관광업에 종사하며 근근이 버티던 교민도 거의 다 귀국하는 분위기”라며 “현지 기반이 탄탄한 교민이나 주재원만 어쩔 수 없이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다낭은 한국 관광객이 연간 100만명 이상 찾던 곳이어서 한때 크고 작은 한국 여행사가 100개가 넘었고,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우리나라 교민도 6천∼7천명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난 2월 29일부터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임시 중단하고 3월 22일부터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면서 관광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하던 대형 식당과 마사지숍, 주점, 카페, 선물 가게, 숙박시설이 줄줄이 문을 닫아 교민 수가 전성기 때와 비교해 이미 10분의 1 이하로 줄었다.

베트남 고교 졸업시험 고사장 코로나19 방역 소독 [베트남뉴스 웹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트남 고교 졸업시험 고사장 코로나19 방역 소독 [베트남뉴스 웹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9∼10일 베트남 전역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재수생 등 90만여명이 치르는 고교 졸업시험을 앞두고 8일 고사장별로 예비소집이 이뤄져 당국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다낭시와 인근 꽝남성에서는 시험을 무기한 연기했고, 지방정부별로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했거나 기침 등 증상이 있는 수험생의 시험을 연기하거나 별도 장소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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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기태 기자]

가수 영탁이 8월 6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S-PLEX CENTER에서 진행된 TBS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녹음 일정을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FX시티

#영탁 #YOUNGTAK #최일구의_허리케인_라디오 #200806_퇴근길 #직캠 #출근 #퇴근 #TBS라디오

뉴스엔 김기태 te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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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14년 전 송지효가 손호준을 떠난 이유가 어느 정도 밝혀진 가운데 손호준은 송지효 딸 엄채영의 친부가 자신이 아닐지 의심하기 시작했다.파워볼실시간

8월 6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연출 김도형/극본 이승진) 10회에서는 노애정(송지효 분), 오대오(손호준 분)의 관계가 또 한번 틀어졌다.

이날 방송 초반엔 14년 전 노애정이 오대오를 떠난 이유가 밝혀졌다. 연애를 시작한 뒤 점차 자신에게 소홀해지고 무덤덤해지는 오대오에 실망을 거듭한 노애정. 그러던 중 노애정은 중요한 말을 하기 위해 오대오 집을 찾았다가 어떤 여자와 입을 맞추고 있는 오대오를 발견했다.

노애정은 오대오와의 연애를 그가 날 좋아해 시작했지만 나중에 내가 더 좋아하게 돼 버린, 결국엔 자신이 더 좋아해서 끝나버린, 상처 뿐인 것으로 정의했다. 노애정은 이번에도 역시 똑같은 일이 반복될까 걱정했다.

하지만 노애정은 오대오의 진심을 믿어 보고자 오대오의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그 곳엔 14년 전 그날처럼 또 여자가 있었다. 바로 주아린(김다솜 분). 노애정은 마치 자신의 집인 양 손님대접까지 해주려는 주아린을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후 노애정은 오대오에게 그동안 묵은 감정을 털어놨다. 오대오는 오해라고 억울해 했지만 노애정은 “오해를 만든 건 꼭 너였고 그 오해 때문에 상처 받는 건 나였다”며 “어차피 끝은 뻔하니 다 필요없다. 이제 내 앞에서 과거 따위 얘기하지 마라”고 말했다. 이제 오대오와의 관계에 미련이 없다는 말도 함께였다.

결국 오대오 역시 화를 참지 못했다. 오대오는 노애정이 늘 자신을 믿어주지 않았다며 “앞으로 피 마를 일 없을 것. 지금 이 순간부터 내가 너한테 미련 없으니까. 네가 원하는 대로 네 눈 앞에서 꺼져주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그 선언이 무색하게 오대오의 시선은 자꾸만 노애정을 쫓았다. 오대오는 주아린의 고백을 받고도 온 신경을 노애정에게 쏟은 채 노애정의 동네를 맴돌았다.

그 과정에서 다시 마주한 노애정의 딸 노하늬(엄채영 분). 그리고 노하늬는 자신이 아빠를 찾고 있다며 그동안 아빠를 죽음 셈치고 살아왔다는 뜻밖의 소리를 해 오대오를 당황시켰다. 오대오는 자신에게 ‘죽은 사람으로 남아달라’는 노애정의 말을 떠올리곤 ‘혹시’라는 의심을 품게 됐다.

한편 노애정은 류진(송종호 분)과 최향자(김미경 분)의 오해로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류진을 노하늬의 아빠로 오해한 최향자가 집에 찾아온 류진을 다짜고짜 때리기 시작한 것. 그리고 역시 자신이 노하늬 아빠라고 착각하고 있던 류진은 무릎을 꿇고 아빠 노릇을 했다. 겨우 상황 파악을 마친 노애정은 “선배 아니다”고 말하며 두 사람의 오해를 풀었다.

이 상황에서 오대오가 나타났다. 오대오는 “그럼 나냐?”라는 말과 함께 등장, 혼란스러운 상황에 끼어들었다. 오대오는 한껏 놀란 노애정을 향해 “나야?”라고 재차 물었다. 오대오의 생각대로 그가 진짜 노하늬의 친부일지,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JTBC ‘우리, 사랑했을까’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사랑의 콜센타’가 매끄럽지 못한 편집으로 매 회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8월 6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 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와 여신 6(백지영, 린, 이해리, 솔지, 벤, 유성은)의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파워볼실시간

1라운드 일대일 데스매치에 이어 2라운드에서는 시청자들의 신청곡을 받아 누적 점수가 더 많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대결이 펼쳐졌다. 4연속 100점을 기록한 여신 6가 기세를 몰아 두 라운드 모두 TOP 6를 꺾었다.

지난 주 김희재와 린이 ‘잊지 말기로 해’를, 임영웅과 이해리가 ‘이제 나만 믿어요’로 하모니를 이룬데 이어, 이날 방송에서 TOP 6와 여신 6 멤버들의 듀엣 무대가 추가로 공개 됐다. 백지영과 영탁이 이문세의 ‘이별이야기’로 포문을 열고, 벤과 정동원이 아이유&임슬옹의 ‘잔소리’, 장민호와 솔지가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를 선보였다.

반면 이찬원과 유성은의 듀엣 무대는 볼 수 없었다. 앞서 공개된 예고에서 이찬원과 유성은이 서울패밀리의 ‘이제는’을 열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던 상태였으나, 본 방송에서는 통편집 됐다. 여기에 유성은이 신청곡으로 받은 ‘짝사랑’ 무대까지 1분가량만 방송되면서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편집 문제를 지적하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앞서 임영웅과 황윤성의 ‘데스파시토(Despacito)’ 무대도 예고 영상에는 등장했으나 본 방송에서 편집됐다. 그러나 ‘데스파시토’가 선정성 높은 가사로 인해 심의 의견에 따라 부득이하게 편집을 했어야 했다면, 이찬원과 유성은의 무대는 문제가 될 만한 소지가 없었다.

시청자들이 지적하는 부분은 출연자들 간의 형평성이다. TOP 6, 여신 6가 각각 짝을 이뤄 준비한 듀엣 무대는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는 무대다. ‘사랑의 콜센타’는 출연자들의 노래가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개인 무대 편집은 차치하더라도 고작 4분여 때문에 한 팀의 무대만 편집됐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 외에도 제작진의 매끄럽지 못한 편집은 주기적으로 시청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달 2일에는 편집상의 실수로 방송 중 엉뚱한 영상이 송출되는 사고가 빚어지는가 하면 이찬원이 부른 ‘물레야’가 ‘찔레꽃’으로 표기됐다.

제작진은 “추후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지만,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아 유성은의 이름을 솔지로 잘못 표기해 질타를 받았다.

이에 제작진은 “내부적으로 방송사고 방지 시스템을 다시 한 번 재점검하고 강화,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욱더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청자들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할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0여회 가까이 방송되는 동안 평균 시청률은 20%대를 기록하며 흔들림 없는 인기를 이어오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제작진이 약속한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의문이다. 시청자 100%를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나, 그럼에도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무엇을 원하고, 매 회 무엇을 지적하고 있는지 귀를 기울여야 할 때다. (사진=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장윤정이 도경완의 젓가락질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8월 6일 방송된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찐어른 미팅: 사랑의 재개발'(이하 ‘사랑의 재개발’) 6회에서는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에게 반한 포인트를 밝혔다.

이날 장윤정은 여자친구에게 떠먹여주고 싶어 닉네임이 ‘윤스푼’이라는 출연자에 감동, “저도 남편이 젓가락질 잘해 반했다”고 고백했다.

장윤정은 “술을 먹는데 (도경완이) 한 손으로 김치를 쫙 찢더라. 저는 젓가락질을 잘 못 한다. 그때 마음이 찢어졌다. ‘얘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E채널 ‘찐어른 미팅: 사랑의 재개발’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백지영, 린, 이해리 등 여신 6가 ‘미스터트롯’ TOP 6 멤버들에게 전승을 거뒀다.

8월 6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 6와 여신 6(백지영, 린, 이해리, 벤, 솔지, 유성은) 2라운드 신청곡 대결이 펼쳐졌다. 신청곡을 부른 후 팀별 점수를 합산, 점수가 높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TOP 6 팀 새 팀장이 된 정동원은 “1라운드 때는 매너상 내줬다. 손님들이니까. 2라운드 때는 익숙해졌으니까 제대로 해 봐야겠다”며 여신 6를 견제했다.

첫 지역 부산 신청자 선택을 받은 영탁은 윤희상의 ‘카스바의 여인’을 불러 92점을 받았다. 솔지는 두 번째 대전 지역 신청자와 전화 연결이 됐다. 자신이 이름까지 기억하는 팬과 통화하게 된 솔지는 팬을 위해 신청곡 홍진영의 ‘잘가라’를 열창해 100점을 받아 기선을 제압했다.

정동원은 인천 신청자의 딸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동원이 오빠, 보고 싶어”라고 정동원에게 고백한 신청자의 딸은 장민호와 정동원이 부른 ‘파트너’를 부르며 팬심을 드러냈고, 백지영과 린은 기뻐하는 정동원의 귀여운 모습에 미소를 지었다. 정동원은 박현빈의 ‘샤방샤방’을 섹시 웨이브와 함께 선보였지만 87점에 그쳤다.

영탁은 무명 시절 불렀던 곡이 통화연결음으로 등장하자 자신이 선택 받을 것이라 자신했지만, 신청자는 언니를 위해 어닌가 8년째 좋아한 이해리를 지목했다.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신청 받은 이해리는 “너무 배가 고파서 잘 부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저는 무조건 밥 힘으로 노래를 부른다”고 당황했고, 즉석에서 소시지, 젤리 등을 먹고 노래를 불렀다. 더블찬스까지 사용한 이해리는 100점을 기록, 총 200점을 받았다.

장민호는 경기도 부천 신청자의 선택을 받았다. 갑자기 전화를 바꾼 신청자의 남편은 “장민호 씨가 TV 나오고부터 아내가 장민호 씨한테 빠져서 나는 완전 개밥에 도토리다. 아니 이럴 수가 있나. 그래도 내가 이 사람이랑 40년 넘게 살았는데 우리 집사람을 뺏어가나”라고 질투했다.

장민호는 신청곡으로 받은 박진영의 ‘허니’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99점을 받았다. TOP 6 뿐 아니라 여신 6 팀까지 자리에서 일어나 흥을 발산했다. 가쁜 숨을 내쉬는 장민호 모습에 백지영은 “그치 숨이 가쁠 나이지”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경북 안동 신청자는 임영웅을 선택했다. 신청자는 임영웅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어머 나 눈물 나올 것 같다. 너무 좋다”며 안동 지역 임영웅 팬클럽 사람들과 함께 있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스탠딩 에그의 ‘오래된 노래’를 신청 받아 감미로운 음색으로 불렀고, 97점을 받았다.

이어 울산 신청자의 통화 연결음도 임영웅의 노래가 나오자 임영웅은 두 번 연속 선택을 받을 거라 확신했다. 신청자는 벨소리도 임영웅의 노래라고 팬심을 드러냈지만, 백지영을 선택하는 반전을 보여줬다. 백지영은 신청곡 소찬휘의 ‘Tears’로 고음을 폭발했고 100점을 받아 여신 6 팀에게 3연속 100점 기록을 안겼다.

김희재는 전남 곡성 신청자의 지목을 받아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를 불렀다. 김희재는 100점을 받아 더블찬스에 성공, 200점을 받아 역전에 성공했다. 신청자는 “몸도 마음도 아프지 마시고 항상 건강하게 행복하게 노래 불러 달라”고 김희재를 응원했고, 백지영까지 덩달아 감동했다.

벤이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을 열창해 4연속 100점을 받은데 이어, 유성은이 주현미의 ‘짝사랑’으로 91점을 받으면서 승부는 여신 6쪽으로 기울었다.

TOP 6의 마지막 주자로 남은 이찬원은 백지영의 ‘사랑 안 해’를 신청 받고 크게 당황했다. 이찬원은 원곡자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부담감에도 감성에 집중해 노래를 불렀고, 린은 이찬원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이찬원이 97점을 받으면서, 여신 6의 마지막 주자 린은 81점만 받으면 되는 상황이 됐다. 린은 간드러진 음색으로 심수봉의 ‘백만 송이 장미’를 불러 98점을 받았고, 여신 6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까지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 팀 대표들의 듀엣 무대도 공개 됐다. 백지영과 영탁은 이문세의 ‘이별이야기’로 호흡을 맞췄다. 노래를 부른 영탁은 “꿈만 같아요”라고 백지영에게 말하며 듀엣 무대에 감격했다. 양팀의 막내 벤과 정동원은 아이유와 임슬옹이 불렀던 ‘잔소리’로 호흡을 맞춰 아기자기한 무대를 선보였고, 장민호와 솔지는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를 귀여운 율동과 함께 불렀다. (사진=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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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재벌 손녀 숨지고 30대 한국인 여성 식물인간 의료사고
동네의원 전문의 초빙 어려워..안전한 수술 위한 대책 필요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성형수술과 지방흡입 등을 위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이뤄지는 마취 시술의 안전성을 강화하도록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올해 들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대형 마취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환자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많아졌기 때문이다.파워사다리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홍콩 의류 재벌 기업인 로팅퐁(羅定邦) 손녀인 보니 에비타 로가 서울 강남구 소재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은 뒤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이 의료사고는 외신을 통해 전 세계로 타전됐다.

한국인 브로커를 통해 국내 성형외과에서 지방흡입과 유방 확대 수술을 받은 보니 에비타 로는 수술 과정 중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의료진이 진정제를 추가로 투여하자 산소 포화도(혈액 속에서 헤모글로빈과 결합한 산소량 최대치)가 떨어지는 증상을 보였다. 이후 의료진이 환자를 긴급히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지난 3월에는 서울 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지방흡입 시술을 받던 30대 여성이 깨어나지 못하고 식물인간이 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시술 과정에서 심정지가 왔고 여섯 번이나 심폐소생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을 놓고 현재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마취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후유증이 매우 크다. 마취 후 환자가 의식을 잃고 식물인간이 되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서다. 이는 동네의원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지 않은 탓이다.

문제는 의사 혼자 의원을 운영하거나 일정한 규모를 갖추지 않은 곳에서는 집도의가 직접 환자를 마취하는 일이 잦다. 그렇다고 수술 건건이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를 초빙하는 것도 여의치 않다.

마취 시술 행위에 수가(의료서비스 대가)가 낮게 책정된 데다 종합병원 이상 규모가 아니라면 별도로 전문의를 고용하는 것도 부담이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를 초빙하고 싶어도, 의료법 내 ‘이중개설 금지’ 조항에 위배될 수 있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의원을 개설한 경우라면 다른 병원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데 제약이 따른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집도의 스스로 환자를 마취를 하거나 마취전문간호사 도움을 받는 사례가 많지만, 의료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처가 어려울 수 있다 .

일각에서는 수면마취를 ‘잠시 잠을 자고 일어나는 것’으로 표현하지만, 위험천만한 생각이라는 게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들 지적이다. 실제 동네의원에서 발생하는 마취사고 대부분은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투여하다 발생한다.

마취는 약물을 이용해 일시적으로 무감각 또는 통증에 대한 인지능력을 떨어트리는 처치법이다. 실제 의료 현장에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는 약물 투약 전에 환자 병력과 약물 알레르기, 체질 등을 꼼꼼히 파악한 뒤 용량을 조절하거나 안전한 약제를 선택한다. 전문적인 진료 경험이 필요한 분야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2.8명 중 1명꼴로 의료기관에서 마취제를 처방받았으며, 그중 프로포폴을 가장 많이 처방받았다. 지난해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환자는 851만명에 달했다. 프로포폴은 강력하게 호흡을 억제하는 부작용이 있다. 이에 따라 이 약제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한 가운데 사용하도록 규정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마취사고를 줄이려면 전문의가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초빙 시술을 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고, 수가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또 전문의를 고용한 의료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의사단체 임원을 역임한 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는 “마취를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자칫 되돌릴 수 없는 의료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전문의에게 맡겨야 한다”며 “정부도 동네의원들이 안심하고 전문의를 초빙할 수 있는 여건, 이중개설 금지 폐지도 들여다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안전한 마취 의료행위를 확대하는 대안으로 ‘마취 실명제’ 도입과 ‘이중개설 금지’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그중 ‘마취 실명제’는 의료기관이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할 때 마취 시술을 한 의료인의 실명을 인증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국내 확진 1만4456명 중 1308명..아직도 감염경로 찾는 중

3일 러시아 선원 코로나19 집단 확진으로 작업이 전면 중단됐던 부산 감천항 동편부두가 11일 만에 운영 재개 되고 있다. 2020.7.3/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3일 러시아 선원 코로나19 집단 확진으로 작업이 전면 중단됐던 부산 감천항 동편부두가 11일 만에 운영 재개 되고 있다. 2020.7.3/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지금까지 감염경로를 찾지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를 찾는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미분류 확진자는 개별 감염 사례이거나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다.파워사다리

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개별 사례 및 기타 확진자 수는 지난 5일 0시 기준 누적 확지자 1만4456명 가운데 1308명으로 약 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308명은 개별 사례, 조사 후 연관성 분류가 진행 중인 사례, 조사 중인 사례를 포함한 숫자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어느 1명에게서 자체 발생할 수 없는 만큼, 새로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중 1명일 가능성을 갖는다.

방역당국은 지난 7월 31일 부산 확진자 중 미분류 사례였던 부산 영도구 거주 48세 여성 확진자(부산 169번·지표환자)의 접촉자 조사 중 국내 선박 감염 사례를 찾아냈다. 감천항에 정박 중인 영진607호의 선장과 선원 등이 추가 확진된 것이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를 보면 영진607호 선원 중 1차 감염이 먼저 발생했다. 국내 선박 첫 감염 사례다. 다만, 현재 부산에서는 이 선박을 러시아 국적 어선으로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까지 발생한 선박 내 확진자는 내·외국인 선원과 선박경비 등 3명(부산 171·172·17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선원들로부터 선장 1명(부산 170번)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선장은 다시 자신의 지인 1명(경남 164번)과 지표환자(첫 확진자)인 부산 169번 확진자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예상된다. 감염경로의 마지막 끝에 있는 부산 169번이 먼저 확진됐지만, 역추적을 통해 이날까지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새로운 집단감염이 드러난 셈이다.

이러한 미분류 사례는 최근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잠재적인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 관련 확진자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이러한 이유로 미분류 사례의 발생비율을 예의주시한다.

지난 7월 23일 0시부터 이달 5일 0시까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57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375명(65%)으로 가장 많았고, 집단발병이 101명(17.5%)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선행확진자 접촉으로 확인된 사람이 40명(6.9%), 조사 중인 미분류자가 34명(5.9%) 나타났다. 이외 해외유입 관련 접촉 감염이 14명(2.4%), 병원 및 요양병원 내 감염이 13명(2.3%) 순을 기록했다.

차보험 손해율 높은 일부 보험사, 할인 없애고 외제차 보험료 대폭 인상
요율 차등 강화에 ‘억울한’ 손해도..”무조건 갱신보다 보험료 비교를”

충돌 사고 후 인근 건물로 돌진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연합뉴스 자료사진] ※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충돌 사고 후 인근 건물로 돌진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연합뉴스 자료사진] ※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포드 자동차(2014년식)를 모는 50세 직장인 남성 A씨는 지난달 자동차보험을 갱신하려 보험사에 연락했다가 인상률이 13.5%라는 말을 듣고 귀를 의심했다.파워사다리

작년에 약 97만원이었는데 올해 산출된 보험료는 109만원이나 됐다.

올해 자동차보험료 인상률이 3.5% 안팎이라는 연초 언론 보도를 또렷하게 기억하는데 10%가 넘게 오른다는 말에 기가 막혔다.

회사 상담원은 “언론에 나온 연초 인상률은 평균값일 뿐 각 가입자에 따라 인상률은 다르다. 차종, 연식, 운전자 나이, 사고 여부에 따라 집단을 분류해 보험료 인상률을 달리 적용한다”는 답을 내놨지만 납득이 가지 않았다.

A씨는 그사이 교통사고를 전혀 내지 않았고, 연령대도 사고를 많이 내는 30대 이하나 60대 이상도 아니다.

A씨는 “사고가 난다면 수입차에 수리비 등이 더 들어가기는 하겠지만 수입차 차주가 얼마나 많은데 무사고 운전자에게 한 번에 13% 인상이 말이 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금융권 직장인 44세 남성 B씨도 올해 4월 갱신에서 자동차보험료가 23% 넘게 올랐다.

B씨도 무사고이고, 렉서스를 몬다.

B씨는 “가입한 보험사에 지인이 여럿 근무하는데, 사고가 나면 원활하게 처리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보험료가 많이 오르는데도 갱신을 했다”며 “그렇지 않았다면 당연히 보험사를 바꿨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고차시장에 세워진 수입차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중고차시장에 세워진 수입차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A씨와 B씨 사례처럼 지난해 자동차보험에서 적자를 많이 본 보험사의 가입자 가운데 수입차 운전자를 중심으로 사고를 내지도 않았는데 인상률 ‘폭탄’을 맞은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사례로 제시된 2명은 모두 롯데손해보험 가입자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손해율 113.7%를 기록해 MG손해보험(손해율 118.3%) 다음으로 나빴다. 자동차보험 주요 4개사의 손해율은 91∼92%였다.

마케팅 비용 등을 고려할 때 자동차보험으로 적자를 내지 않는 ‘적정’ 손해율은 78∼80%로 본다.

올해 초 대형 손보사들이 밝힌 자동차보험료 인상률은 3.3∼3.5%인 가운데 손해율 ‘최악’을 기록한 롯데손보는 인상률을 다른 곳보다 1%포인트(p) 높은 4.5%로 정했다.

그러나 연초 각 손보사의 인상률은 전체 보험료 수입 기준으로 산출한 ‘평균’ 인상률일 뿐 가입자의 실제 인상률은 A씨 사례에서 보험사 상담원의 답변처럼 운전자와 차량 조건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

롯데손해보험 [연합뉴스 자료사진]
롯데손해보험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뿐만 아니라 각 보험사는 총보험료 인상 외에 수시로 ‘요율 상대도조정’ 작업을 한다. 자체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바탕으로 손해율이 높은 집단에는 더 높은 보험료율을 적용하는 것을 가리킨다.

상대도조정은 가입자 전체의 보험료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별도로 금융감독원의 심사를 받지는 않는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작년에 회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심각해 가입자 집단별로 여러 가지 ‘조정’을 한 결과 드물게 일부 가입자의 인상폭이 상대적으로 컸을 수 있다”며, “특히 수입차는 손해율이 높아서 상대적으로 더 오른 집단”이라고 설명했다.

여기다 롯데손보는 작년까지 블랙박스 설치 차량에 적용한 최대 4% 보험료 할인도 없앴다.

A씨와 B씨의 사례를 보면 평균 인상률 4.5%에 블랙박스 할인이 없어지며 4% 안팎이 더 올랐고, 여기에 상대도조정에 따른 ‘플러스알파’ 인상분까지 더해져 두 자릿수 인상률 폭탄을 맞았다는 뜻이 된다.

[그래픽] 자동차보험 지급 보험금 추이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 상위 4개사의 경상 환자 1인당 평균 지급 보험금이 지난해 174만3천원으로 전년(155만9천원)보다 11.8% 늘었다. zeroground@yna.co.kr
[그래픽] 자동차보험 지급 보험금 추이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 상위 4개사의 경상 환자 1인당 평균 지급 보험금이 지난해 174만3천원으로 전년(155만9천원)보다 11.8% 늘었다. zeroground@yna.co.kr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심각하게 악화하면서 일부 보험사는 상대도조정을 강도 높게 적용, 수익성이 나쁜 집단의 보험료를 크게 올리는 전략을 택했다는 게 손해보험업계의 분석이다.

보험료 차등을 강화하면 A·B씨처럼 ‘억울한 피해자’도 생기게 된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보험료가 많이 오른 가입자들이 이탈해도 괜찮다는 전략”이라며 “회사 입장에서 점유율이 떨어지지만 수익성은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롯데손보의 경우 JKL파트너스에 인수된 후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모습”이라며 “자동차보험 점유율이 작년 2%대에서 현재 1%대로 축소됐으나 수익성은 좋아졌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손해보험협회·생명보험협회 운영 보험료 비교 서비스 '보험다모아' https://e-insmarket.or.kr/ [보험다모아 웹사이트 갈무리]
손해보험협회·생명보험협회 운영 보험료 비교 서비스 ‘보험다모아’ https://e-insmarket.or.kr/ [보험다모아 웹사이트 갈무리]

소비자가 보험료 인상이 과도하다고 느낀다면 무턱대고 갱신하기보다는 보험료 비교 웹사이트 보험다모아(https://e-insmarket.or.kr)를 이용해 더 저렴한 곳을 찾아볼 수도 있다. 보험다모아는 특정 업체가 아니라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가 운영하는 서비스다.

상대도조정은 각사의 데이터에 따라 결정되므로 보험사를 옮기면 보험료가 내려갈 수 있다.

대형 손보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 몇 년 새 경증환자와 한방진료 비용 폭증 등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심하게 악화하면서 보험료 차등 조정이 더 강력해지는 추세”라며 “상대도조정이 업체 자율이긴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과도하다는 민원이 더러 발생한다”고 말했다.

65년 걸린 훈장 수여..1심 법원은 국가 책임 인정했으나 2심서 뒤집혀

지난해 10월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6·25전쟁 전투 영웅 무공훈장 수여식 열병식 장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10월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6·25전쟁 전투 영웅 무공훈장 수여식 열병식 장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한국전쟁의 혼란 속에 관련 장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탓에 무공훈장의 주인을 찾는 데 65년이나 걸렸더라도, 이에 대해 국가가 배상 책임을 지지는 않는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10-3부(정원 김유성 최은주 부장판사)는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 A씨의 자녀 7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1심을 깨고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전쟁 중이던 1950년 9월 육군에 입대해 1953년 6월 무성화랑무공훈장 약식 증서를 받았다. 1954년 전역한 그는 2006년 사망했다.

전시 상황이다 보니 당시 군은 사단장급 지휘관이 대상자에게 약식 증서를 주는 것으로 훈장 수여를 갈음했다.

전쟁이 끝난 후인 1955년부터 현역 복무 중인 대상자들부터 실제 훈장을 수여했고, 1961년부터는 전역자를 대상으로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시작했다.

육군은 65년 만인 2018년 8월에야 A씨 자녀들의 주소를 확인해 서훈 사실을 알렸고, 같은 해 10월 훈장증을 발행했다.

이처럼 훈장을 늦게 찾아준 것은 당시 장부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A씨의 경우 ‘훈장 명령지’에는 이름과 군번이 올바로 적혔지만 다른 장부인 ‘무공훈장지부’에는 이름과 군번이 모두 잘못 기재됐다. 또 다른 서류인 거주표의 이름도 틀렸다.

이에 자녀들이 낸 소송에서 1심은 “육군 소속 공무원이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한 과실이 인정된다”며 국가가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1심은 A씨가 받지 못한 무공영예수당과 가족들이 무공훈장 수훈자의 유족이라는 긍지를 누리지 못한 정신적 손해 등을 고려해 총 1천100여만원을 배상하도록 했다.

그러나 항소심은 이런 판단을 뒤집고 국가에 배상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전쟁으로 인한 혼란과 당시의 낙후된 인적정보 관리체계에 비춰 보면, 장부에 이름과 군번이 잘못 기재된 사정만으로 병적관리 담당자의 과실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설령 담당자의 과실을 인정하더라도 A씨에게 손해가 발생할 것을 예견할 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재판부는 훈장 명령지에는 A씨의 이름과 군번이 정확히 기재된 것으로 미뤄 당시 A씨는 서훈 사실을 통지받고 약식 증서도 받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이미 A씨에게 서훈 사실이 통지된 이상, 이후 A씨가 이를 망각했을 사정까지 고려해 국가가 다시 통지할 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10곳 중 9곳, 코로나로 입국 지연..연내 생산 차질 우려
“이번 기회에 中企 외국인 인력 의존도 낮춰야” 지적도

인천 남동공단에 위차한 한 공장에서 고려인 근로자들이 일을 하고 있다. 2018.8.2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인천 남동공단에 위차한 한 공장에서 고려인 근로자들이 일을 하고 있다. 2018.8.2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인력 요청한지 4달이 지났는데…아직도 답이 없네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입국 지연으로 중소기업의 생산 차질이 현실화되고 있다.

농사용 소재·장비 A생산업체 대표는 지난 5일 전화 통화에서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생산이 20% 정도 차질이 있다”며 “지금 한창 농사용 비닐 필름이 많이 나가는데 인력이 없어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내국인 공고를 올렸는데 사람들이 안 오려고 하고, 외국인 인력 2명은 4월에 공고를 올렸는데도 아직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2주 격리를 마친 외국인 근로자에 한해 현장의 인력 수급에 숨통을 틔워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중장비부품 제조 B전문업체 관계자 역시 “외국인근로자 상반기에 10명 신청했는데 아직도 답이 없다”며 “만일 이런 상황 장기화되면, 생산에 큰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고 울상을 지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도 “송출국가의 코로나 확진자 추이, 방역시스템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안전한 국가의 근로자부터 입국시키고 전·후 2회 이상의 코로나 검사, 지자체 지원을 통한 자가격리 조치 등 검역조치를 강화해서라도 외국인근로자의 입국재개를 검토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외국인 근로자(E-9) 신청업체 147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력 입국 재개 관련 업계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10곳 중 9곳(87%)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입국 지연으로 연내 생산차질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응답자 59.5%는 외국인 근로자 입국 재개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인력난 심화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재개 조치가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기업 10곳 중 8곳(80.3%)이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연내 방역 및 검역을 강화해 입국재개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전문가도 단기적으로 입국재개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의 고용 문제를 오랫동안 연구한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소기업과 외국인 근로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점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 입국을 허용해 기업의 숨통을 틔여주고, 격리 2주 동안 직업 교육과 연계한다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노 연구위원은 차제에 중소기업 고용 구조도 바꾸는 방향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외국인 인력’구조를 탈피하고, 직업계고(특성화고)의 고졸 취업을 높힐 수 있게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해야된다는 의미다.

그는 “고졸취업자와 외국인 근로자는 서로 대체제 관계인 점이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직업계(특성화고) 고등학교 학생들이 졸업 후 중소기업 근로 현장으로 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에서 외국인 인력을 내국인으로 대체하는 중소기업에 인센티브를 강화해야 한다”며 “또 젊은 인력들이 작업장 환경에 예민해하는 것을 고려해 정부가 작업장 환경을 개선하려는 정책적인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한 중소기업 대표 C씨는 “코로나19 이전에도 중소기업의 외국인 근로자 인력난이 심했다. 그리고 코로나19와 같은 문제가 언제라도 닥칠 수 있다”며 “이번 기회에 정부가 차라리 근본적으로 중소기업 인력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대책을 내놓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모내기 준비를 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  © News1 이찬우 기자
모내기 준비를 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 © News1 이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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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런닝맨’ 유재석이 제시를 만나자마자 두통을 호소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은 ‘여동생은 못말려’ 레이스로 꾸며졌고, 제시, 전소미, 마마무 솔라, 이영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멤버들은 전원 흩어져 촬영을 시작했고, 제작진은 “가수 오디션을 보겠다며 땡땡이를 친 막냇동생을 찾아 등교시켜라. 멤버들은 자신의 진짜 여동생을 찾아서 등교시키면 된다. 멤버 2인과 여동생 게스트 1인이 한 팀으로, 학업 점수를 모아 졸업시키면 된다”고 했다.

유재석은 본명 호현주와 전화 통화를 하자마자, “”여보세요 현주 씨? 현주 씨가 제 친족 맞나요? 너 제시지?”라며 정체를 알아챘고, 제시는 “오빠 빨리오세요. 오빠가 내 가족이다. 컴온~ 티셔스가 너무 꽉 낀다”고 했다.

가장 먼저 이광수가 제시를 찾아왔고, 제시는 “오빠, 교복이 너무 꽉 낀다. 빨리 들어와라”고 했다.

뒤이어 도착한 유재석은 “현주는 향수를 왜 이렇게 많이 뿌렸냐?”며 두통을 호소했고, “교복 뒤를 자기가 조여놓고서는 숨이 막힌다고 하냐”며 구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시는 유재석과 이광수의 손을 잡고 “우리는 형제”라고 외쳤고, 진짜 형제는 유재석과 양세찬이었다. 제시가 멤버들을 속이면서 개인점수를 획득했다. 

KBS 2TV © 뉴스1
KBS 2TV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벤져스의 예능감이 KBS 방송국을 들썩이게 했다.동행복권파워볼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41회 ‘누구나 처음엔 아이였다’ 편에서는 샘 아빠의 홍보를 위해 KBS 방송국을 찾은 해밍턴즈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남다른 예능감으로 무장한 홍보 특공대 윌벤져스 형제가 전하는 웃음이 방송국 관계자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샘 아빠는 20kg 감량 기념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찍었다. 이어 이날 찍은 프로필 사진을 가지고 본격적인 홍보를 위해 KBS 방송국으로 향했다. 윌리엄과 벤틀리 역시 아빠의 프로필 사진과 꽃을 들고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이들은 각자 떨어져 효율적으로 홍보를 진행했다. 샘 아빠가 스튜디오에 들른 사이 벤틀리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에 자리를 잡고 프로필을 돌렸다. 벤틀리는 자신의 깜찍함에 자석처럼 이끌린 사람들 덕분에 금방 모든 프로필을 매진시켰다. 그런가 하면 윌리엄은 벽에 아빠의 프로필 사진을 하나하나 붙이며 부지런히 홍보했다.

이어 아이들은 가장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KBS의 대장을 찾아 나섰다. 친절한 직원 덕분에 사장실까지 간 윌벤져스. KBS 양승동 사장은 윌리엄과 벤틀리를 따뜻하게 맞아줬고, 아이들은 KBS 사장실 최연소 입성자가 됐다. 이때 사장님 자리에 앉은 벤틀리가 무거워지는 눈꺼풀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잠들었다. 잠에 들지 않으려 노력하는 벤틀리와 결국 잠이 든 벤틀리를 보고 당황하는 사장님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사장실에서 한숨 잔 뒤 컨디션을 회복한 벤틀리는 ‘노래가 좋다’ 녹화 현장에서 도장부부(도경완 장윤정)와 김호중을 만났다. 벤틀리는 모든 이모, 삼촌들을 쥐락펴락하는 예능감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도장부부를 안아줄 듯 말 듯 밀당하는 장면에서는 모태 예능인 벤틀리의 예능감이 폭발했다.

샘 아빠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윌벤져스의 하루는 시청자들의 안방에도 역대급 웃음 폭탄을 투하했다. 아이들의 꾸밈없는 행동 하나하나가 시청자들을 쉴 새 없이 웃게 만든 것. 이처럼 어른들은 예상할 수 없는 순수함으로 시청자들의 일요일 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윌벤져스가 앞으로는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더해진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화사가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파워볼실시간

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는 화사가 1위를 거머쥐었다. 화사는 이날 ‘인기가요’에 출연하진 않았다.

앞서 8월 첫째주 1위 후보로 지코의 ‘썸머 헤이트’, 화사 ‘마리아’, 전소미 ‘왓 유 웨이팅 포’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인기가요’에는 소유, 숙행, 에릭남, AB6IX, ATEEZ, 에이프릴, 엘라스트, 원더나인(1THE9), WayV, 위클리, XRO(재로), 전소미, 정세운, 제시, TOO(티오오) 등이 출연했다.파워볼게임

퍼포먼스 듀오 XRO(재로)는 ‘웰컴 투 마이 정글’로 박력 넘치는 오프닝을 열었다. 숙행은 ‘여자라서’를 부르며 당당한 매력을 발산했다.엘라스트는 ‘기사의 맹세’로 백마 탄 기사로 변신했다. 위클리는 상큼한 ‘헬로’ 무대를 꾸몄다.


TOO(티오오)는 ‘하나 둘 세고’로 소년미를 장착했다. 원더나인은 ‘배드 가이’를 부르며 강렬한 매력을 자랑했다. WayV는 ‘베드 얼라이브’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AB6IX 역시 ‘초현실’로 절도있는 군무를 선보였다. 정세운은 청춘 감성이 가득한 ‘세이 예스’를 열창했다.

에이티즈는 ‘인셉션’으로 몽환적이면서 파워풀한 분위기를 동시에 냈다. 제시는 센 언니답게 ‘눈누난나’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에릭남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파라다이스’를 불렀다. 에이프릴은 상큼미이 정석을 보여주며 ‘파라다이스’를 소화했다. 소유는 ‘가라고’로 시원한 무대를 꾸몄다.

[OSEN=박소영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현주엽이 소고기 13인분으로 워밍업한 뒤 본격 소한마리 먹방에 나섰다. 김성경은 황석정의 권유로 양치승 관장의 체육관을 찾았다. 

2일 전파를 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오중석 “몸짱 소방관들의 달력 사진을 찍고 있다”며 소방 학교 7년째 재능 기부 중이라고 밝혔다. 2021 소방 달력을 만들어서 저소득 화상 환자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는 프로젝트였다. 

48시간의 단수를 버친 소방관들은 오중석과 양치승과 함께 무한리필 조개구이 집에 갔다. 오중석은 양치승에게 “내년에도 올 거지?”라고 물었고 양치승은 “같이 웃통 벗고 찍자”고 했다. 오중석은 “명예 소방관의 명예를 걸고 하겠다”고 했고 양치승은 “오길 잘했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소방관들에게도 달력 모델의 의미는 컸다. 이들은 “색다르다. 몸 만드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서울 몇 천 명 소방관 중 뽑혀서 달력 찍는 게 뿌듯하다. 일할 때 체력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화상이나 허리 디스크의 후유증이 있는데 운동하고 나니 도움이 되더라”고 미소 지었다. 

소방대원으로서 고민도 토로했다. 이들은 “애환이라기 보다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출동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참 좋다”고 웃었고 “주취 신고를 받고 나가면 술 취한 분들이 욕하고 하대한다. 특히 여자 구급대원들한테 막말을 심하게 하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개구이 폭풍 먹방을 마친 양치승은 체육관에서 황석정과 뜻밖의 친구를 맞이했다. 황석정의 술 친구이자 한 살 어린 절친 김성경이 주인공. 양치승은 김성경을 보며 자신보다 2살이 많지만 동안이라고 칭찬한 뒤 운동이 필요하다며 센터에 등록할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김성경은 “저는 스타일리스트가 가져오는 옷을 못 입을 정도가 아니면 괜찮다. 저 지방 많다. 하지만 전 지방을 친구로 생각한다. 내일 모레 50살인데 뭐. 황석정 언니 보면서 충분히 대리만족이 된다. 행복하다”고 잘라 말했다. 

양치승이 놀랄 정도로 김성경은 정색했다. 이에 황석정은 “운동을 해서 다시 남자를 만나라”고 꼬셨다. 그럼에도 김성경은 “나이에 맞지 않게 너무 날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황석정은 한 달 반 운동으로 멋진 몸매를 완성했다. 양치승은 “매일 술 먹지만 살이 찌는 스타일이 아니다. 근육량만 늘리고 피하지방만 줄이면 훨씬 좋은 몸매다. 공부 잘하는 사람들의 스타일이다. 대회에 나가겠다고 하더니 포기하지 않고 진지하게 준비했다. 해내고 마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옆에서 그가 운동하는 걸 지켜보던 김성경도 놀랐다. 그는 “이렇게까지 몸을 만들었구나 싶더라. 하지만 보니까 딱 알겠다. 내가 할 게 아니구나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전현무도 “전형적으로 저처럼 운동하기 싫은 이맛살이다. 운동 혐오자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성경을 뒤로하고 황석정은 대회에 나가기 위해 최은주와 함께 운동에 집중했다. 옆에서 김성경은 특별 영업으로 마사지를 받았다. 등록 전인 김성경은 마사지 천국을 만끽했지만 등록 후인 황석정은 헬스 지옥을 맛봐 극과 극의 웃음을 안겼다. 

이어 송훈 셰프의 차례. 그는 차에서 거울을 보며 스스로 “잘생겼네”라고 감탄할 정도로 자기애가 강한 스타일이었다. 이에 전현무는 “잘생긴 표정도 아니었다”고 꼬집어 말했고 양치승도 “약간 생선 닮았다. 명태 썩은 것 닮았다”고 지적해 듣는 이들을 배꼽잡게 했다. 

송훈이 향한 곳은 국제 제과 요리 대회장. 특강 온 그를 위해 직원들은 송훈 전용 화환과 송훈 존을 만들었다. 비록 구경꾼은 많지 않았지만 송훈은 “감동이었다. 회삿돈으로 준비한 건가 걱정되지만”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은 진급을 위한 인간 판넬이 됐고 “당신은 그저 빛, 우리의 황태자”라고 홍보했다. 

송훈은 “주접이다 너희. 창피하다”면서도 기념사진까지 찍었다. 자신이 직접 요리를 하고서는 “역시 맛있네”라고 감탄했다. 그러나 그를 보러 온 이는 참가 학생 2명. “그런데 2명이 다예요?”라고 실망하던 송훈은 “나 비싼 몸인데”라고 울상을 지었다. 결국 직원들은 열정적으로 홍보하며 관객들을 끌어보았다. 

송훈은 이들을 위해 즉석에서 요리했고 “역시 명불허전. 마스크 써도 표정이 보인다. 입꼬리가 보인다”고 자화자찬했다. 즉석 사인회도 열렸는데 직원들은 “사진 찍으면 물티슈 드려요”라고 홍보했다. 덕분에 앞치마에 사인 받는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송훈은 “큰 기대 안 했는데 예상 외로 많이 와주셔서 놀랍고 감사했다. 메시급 인기? 아직 멀었죠”라면서도 “쉑쉑 버거 경영인이 제 멘토다. 하지만 그분은 셰프 출신의 경영인이 아니다. 그래서 음식에 대해선 나보다 모를 거다. 멘토는 꼭 필요하다”고 강연했다. 

길어지는 강연과 자기자랑에 급기야 조는 학생들이 늘어났다. 그럼에도 송훈은 “셰프님이랑 같이 하면 즐겁다. 에피소드도 많이 생기고. 최근 피곤해하셨는데 간만에 본인 위주의 스케줄에 활짝 웃으시는 걸 보니 피곤해도 괜찮다”고 소감을 말했다. 

도티와 두형 피디, 현주엽은 소고기 한 마리 먹방을 위해 강원도 횡성으로 향했다. 앞서 시나몬 맛 꼬북칩을 샀다가 현주엽에게 혼난 두 사람은 인절미 맛 꼬북칩을 준비했고 덕분에 분위기를 화기애애했다. 현주엽은 “아들한테 혼났다. 도티님이 주는 건 그냥 먹어야지 하더라”며 반성했다. 

도티는 현주엽의 횡성 한우 먹방을 위해 어벤져스 6명을 모았다. 소 사진 하나도 허투투 안 찍겠다며 고대, 버클리 음대 출신 스태프들을 데려왔다. 그는 “현주엽 모시고 오고 싶다. 저희의 역량을 다 보여드리고 싶어서 최정예 부대를 준비했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현주엽은 살아있는 소를 보면서도 군침을 삼켰다. 심지어 자신의 단골인 내장 공장을 찾아 곱창, 대창, 양을 직접 골랐다. 그리고는 본격적인 먹방 전 점심을 먹자고 했다. 꽃등심 8팩, 안심 3팩에 채끝살, 토시상, 안창살 등 총 121만 원이 넘는 고기를 결제했다. 

일하러 가기 전 밥 먹는 개념이라고 했지만 현주엽의 워밍업은 대단했다. 순식간에 5팩을 먹는 그를 보며 심영순은 “저게 점심이냐. 점심은 점만 찍듯 먹어서 점심이다”고 지적했다. 이 말에 현주엽은 “점만 찍은 거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도티는 “오기 전 소들을 보고 왔다. 여물까지 줬는데도 지금 고기가 맛있냐”고 물었다. 현주엽은 “그 소들이 이 소는 아니지 않냐. 그 소들 참, 예쁘더라”며 거침없는 고기 먹방을 펼쳤다. 도티가 탄산을 시킨다고 하자 한심하다는 듯 보기도. 

그런데 도티와 두형 피디의 먹는 속도가 시원치 않은데다 급기야 고기가 타고 말았다. 이에 현주엽은 콜라를 건배하는 사이 고기가 탔다며 “쓸데없이 거기서 짠하자고 해서 고기를 타게 하냐”고 버럭 화를 냈다. 고기가 타는 걸 제일 한심하게 여기는 그였기에 가능한 것. 

현주엽은 13인분을 먹고서 간신히 자리에서 일어나 본격적인 먹방을 하러 갔다. 

작곡가 박토벤이 말하는 ‘두리쥬와’ 녹음 뒷이야기
황광희는 확실히 끼 많고 춤 잘춰
키울 맛 나는 친구, 또 만나고 싶어
놀면 뭐하니? 제작진 감각에 감탄!
묻혔던 노래 24년만에 재소환 기뻐

방송인 유재석(사진 왼쪽)과 황광희가 다시 부른 노래 ‘두리쥬와’가 남다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사진은 이들이 MBC ‘놀면 뭐하니?’ 촬영 중 ‘두리쥬와’를 녹음하는 모습. 사진출처|MBC 방송 캡처
방송인 유재석(사진 왼쪽)과 황광희가 다시 부른 노래 ‘두리쥬와’가 남다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사진은 이들이 MBC ‘놀면 뭐하니?’ 촬영 중 ‘두리쥬와’를 녹음하는 모습. 사진출처|MBC 방송 캡처

그야말로 ‘싹쓰리 천하’다.

가수 이효리와 비, 방송인 유재석이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한 그룹 싹쓰리가 음원 차트를 장악했다. 단체곡 ‘다시 여기 바닷가’ ‘그 여름을 틀어줘’ 등에 이어 1일 멤버들이 내놓은 솔로곡도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0위권에 안착하면서 케이팝 아이돌 그룹이나 가능하다는 ‘차트 줄 세우기’에 성공했다.

멤버 솔로곡 가운데 유재석의 ‘두리쥬와’가 화제몰이를 시작했다. 방송을 통해 솔로곡 준비 모습이 가장 먼저 소개돼 주목받은 데다, ‘두리쥬와 / 워어어 / 두리쥬와 / 쥬와’라는 중독성 짙은 후렴구 덕분에 패러디 영상이 등장할 만큼 인기다. ‘두리쥬와’는 작년 11월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발표한 ‘합정역 5번 출구’를 작곡한 ‘박토벤’ 박현우 작곡가의 곡이다. 연이어 유재석과 호흡해 성공을 이끈 박현우 작곡가가 2일 스포츠동아에 녹음 뒷이야기를 밝혔다.

“유재석·황광희 호흡, 90점!” 유재석은 지난달 ‘놀면 뭐하니?’에서 싹쓰리의 매니저 역을 맡은 황광희와 2시간 남짓 ‘두리쥬와’를 녹음했다. 박현우 작곡가는 “유재석과 두 번째 호흡인 데다, 워낙 사람이 좋아 모든 녹음 현장이 만족스러웠다”고 돌이켰다. ‘합정역 5번 출구’ 녹음 당시에는 “썩 만족스럽지 않다”고 했던 유재석의 노래 실력도 “많이 늘었다”며 “이제는 90점을 주고 싶다”고 호평했다.

박현우 작곡가. 사진제공|MBC
박현우 작곡가. 사진제공|MBC

처음 만난 황광희에 대해 박현우 작곡가는 특히 만족감을 보였다. 황광희는 ‘오토튠(기계로 가수 음정을 수정하는 방식)’을 이용해 노래의 재미를 살렸다. 박 작곡가는 “아이돌(제국의 아이들) 출신이어서인지 확실히 끼도 있고 춤도 잘 춰서 마음에 쏙 들었다”며 “‘키울 맛’이 나는 친구라 또 만나고 싶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 감각 최고” ‘두리쥬와’는 유재석과 황광희를 위해 만든 신곡이 아니다. 1996년 가수 신우상이 발표한 앨범 ‘사이보그’의 수록곡이었으나, 발매 당시에는 큰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앞서 박현우 작곡가의 사무실에서 촬영을 하던 중 우연히 들었던 이 노래를 기억하고 “유재석과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추천해 24년 만에 ‘소환’됐다.

유재석과 황광희의 ‘두리쥬와’는 24년 전 원곡과 크게 다르지 않다. 송성경 편곡가가 레트로 사운드를 강조해 분위기를 조금 바꾼 정도다. 박현우 작곡가는 “무엇보다 묻혔던 노래를 사람들이 다시 들으면서 ‘시대를 앞서갔다’고 평가해줘서 기쁘다”며 “‘놀면 뭐하니?’의 힘을 새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기에 힘입어 박 작곡가는 ‘두리쥬와’를 CF 배경음악으로 쓰겠다는 업체들과 연달아 광고계약까지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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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인들이 추구하는 허벅지는 굵고 허리는 개미처럼 가는 몸매를 강조하는 미국 유명 연예인 킴카다시안./사진=킴카다시안 인스타그램 캡처
서양인들이 추구하는 허벅지는 굵고 허리는 개미처럼 가는 몸매를 강조하는 미국 유명 연예인 킴카다시안./사진=킴카다시안 인스타그램 캡처

아무리 노력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사람은 ‘지방흡입’ 수술이나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지방흡입은 최근 들어 단순히 날씬해지는 시술을 넘어 체형 디자인을 위해 쓰이기도 한다. 그런데 한국과 미국의 지방흡입 트렌드에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한다. 글로벌365mc인천병원 안재현 대표병원장의 도움말로 지방흡입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알아본다.파워사다리

아시아, 가장 선호하는 것은 ‘가느다란 허벅지’

지방흡입은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수술법으로 이뤄진다. 단, 이 수술이 ‘어느 부위’에 적용하느냐는 해당 국가의 이상적인 몸에 대한 기준에 따라 달라진다.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국가는 ‘가능한 여리여리하게’를 지향한다. 안재현 대표병원장은 “한국인은 작고 날씬한 체형을 유지하되 밋밋한 라인이 아닌 굴곡을 더한 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10년 전만 해도 체중계 숫자만 적게 나가면 예쁜 몸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요즘에는 여기에 굴곡까지 더해야 하다 보니 몸매관리가 더 까다로워진 상황이다. 안 대표병원장은 “다이어트로 체구를 작게 만들 수는 있지만, 허벅지나 팔뚝 등 특정 부위의 사이즈는 내 마음대로 줄이기 힘들다”며 “이는 대체로 유전적 성질을 타고 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럴 경우 지방흡입이 몸매를 다시 예쁘게 다듬는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재현 대표병원장은 “아시아 여성은 허벅지 지방흡입을 가장 선호하는데, 인종적 특성 탓이 크다”며 “아시아 여성은 백인·흑인 여성에 비해 허리는 날씬하지만 아랫배부터 허벅지까지 발달한 체형을 가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허벅지 부피는 크지만, 라인은 굴곡 없이 밋밋해 고민하는 것이다. 안 대표병원장은 “그래서 한국인 20~30대 젊은 여성은 허벅지 지방흡입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동양 여성은 가느다란 허벅지를, 서양 여성은 두꺼운 허벅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동양 여성은 가느다란 허벅지를, 서양 여성은 두꺼운 허벅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여성, 허벅지는 굵고 허리는 개미처럼 가늘기 원해파워볼

미국은 세계 최대 지방흡입 강국이다. 현재도 1년에 약 26만명이 지방흡입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단, 미국의 지방흡입 트렌드는 한국과 대조적이다. 미국에서는 3년 전부터 허벅지는 굵고, 허리는 개미처럼 가느다랗게 만드는 ‘BBL(Brazilian butt lift)’이 대세다. 과장된 여성의 굴곡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아시아인이 선호하는 작은 엉덩이, 가느다란 허벅지는 ‘콤플렉스’로 여겨질 정도다. BBL은 지방흡입에 지방이식 과정을 더한 게 포인트다. 등·복부에서 지방을 최대한 흡입한 뒤, 이를 엉덩이와 골반에 다시 주입한다. 엉덩이 볼륨을 눈에 띄게 키우기 위해 상체의 지방을 대용량으로 흡입해야 볼륨을 키울 수 있다. 단, 허리라인은 이와 대조되도록 가늘게 만들어야 한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미국의 성형외과 의사들이 자신의 술기를 뽐내는 BBL 시술 전후와 과정을 쉽게 볼 수 있다. 한화로 약 1500만원의 비용이 든다.

똑같은 수술도 아시아인·흑인보다 백인 회복 더 빨라

아시아인, 흑인, 백인이 같은 날 같은 부위에 동일한 양의 지방을 흡입했다고 가정해보자. 이때 회복이 가장 빠른 인종은 높은 확률을 ‘백인’이라는 게 안 대표원장의 설명이다. 유전적으로 타고난 살성 덕분이다. 살성이란 살갗의 성질과 탄성을 의미한다. 살성에 따라 상처가 빨리 아물고 흉이 사라지는 데 흑인이 가장 좋고, 그다음으로 동양인, 백인 순으로 살성이 좋다. 아시아인이나 흑인은 피부조직이 치밀한 편이고, 살성이 가장 좋은 흑인은 켈로이드에도 취약한 편이다. 반대로 백인은 살성이 나빠 피부의 힘이 떨어지는 편인데, 이같은 성질은 지방흡입이나 미용성형에는 유리하다. 지방흡입 시 동양인이나 흑인의 경우 조직이 치밀한 편이라 수술이 까다롭다. 지방세포에는 섬유질이 많고, 피부와 타이트하게 붙어있기 때문이다. 수술을 받은 환자가 수술 후 조직손상의 흔적을 쉽게 느낀다. 피부가 강하게 땅겨지는 느낌 등도 포함된다. 반면 백인은 이런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피부와 지방조직이 유착된 힘이 애초에 크지 않아 지방세포를 흡입한 뒤 상대적으로 회복이 빠른 편이다.

김호운 한국소설가협회 신임 이사장. 뉴시스
김호운 한국소설가협회 신임 이사장. 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소설 쓰시네” 발언에 자괴감을 느낀다며 사과를 요구했던 한국소설가협회의 김호운 이사장이 후폭풍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파워사다리

김 이사장은 지난 29일 발표한 사과요구 성명서는 특정 정치 성향과는 무관한 일이며, 앞으로도 소설을 비하하는 듯한 정치인들의 언행에 일관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31일 뉴시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간 ‘소설’이란 단어가 그렇게 쓰인 것을 많이 참아왔다. 추 장관이 공개된 장소에서 그렇게 말한 후 참을 수 없다고 생각해 성명을 낸 것”이라면서도 “특정 정치 세력과 무관한 문제인데 진영 논리에 휘말리고 정치권에서 이 상황을 각자 유리한대로 이용하려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추 장관을 공격하거나 그런 것이 아니다. 추 장관 사안이 커서 그간 정치권의 행태까지 모두 더해 성명으로 촉구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소설가협회는 지난 29일 ‘법무부 장관에게 보내는 공개 해명 요청 성명서’를 통해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국민들이 보는 가운데 법무부 장관이 아무렇지도 않게 소설을 ‘거짓말’에 빗대어 폄훼할 수 있는가. 정치 입장을 떠나서 한 나라의 법무부 장관이 소설을 ‘거짓말 나부랭이’ 정도로 취급하는 현실”이라며 “이번 기회에 걸핏하면 ‘소설 쓰는’것을 거짓말 하는 행위로 빗대어 발언해 소설가들의 자긍심에 상처를 준 정치인들에게 엄중한 각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후 정치권은 물론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웃기고 있네’ ‘쇼하고 있네’는 개그맨, 공연자를 비하하는 표현이냐”는 조소가 나오기도 했다. 소설가협회를 보수 성향의 조직으로 규정하며 추 장관과 정부를 공격하기 위해 일부러 이런 성명을 냈다는 식의 주장도 제기됐다.

소설가협회는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실과 통합당 측에도 재발 방지 촉구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 장관이 미래통합당과 특정 종교단체를 엮어 음모론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재미있는 소설 한 편 잘 읽었습니다”라고 적었다.

김 이사장은 “성명은 공신력이 있어야 한다. 이런 상황이 있을 때마다 성명을 낸다면 그게 얼마나 의미를 가질 수 있겠나”라며 “장제원 의원이 성명 이후에 또 그런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일단 공문으로 촉구하고 안 고쳐지면 재촉구해서 끝까지 바로 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도 반박했다. 유 의원은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소설(을) 쓰다’라는 것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등재된 관용구”라며 소설가협회의 사과 요구를 일축했다.

김 이사장은 “사전은 법규나 규칙이 아니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단어를 담은 것이다. 그게 다 써도 되는 말이라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사전에는 욕도 나오는데 사전에 있는 말이라면서 욕을 막 쓸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 이런 것을 당당하게, 맞는다는 듯이 공격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응수했다.

아울러 “오직 문학의 지조를 지키자는 것이다. 우리는 특정 진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앵커>

오늘(31일) 낮까지 충청과 남부 곳곳에 또 한차례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남부의 장맛비가 오늘 끝이 나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자세한 상황,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수민 캐스터.

<캐스터>

7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도 계속해서 장맛비 소식이 들려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지금 충청과 영남,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아침에 비해 점차 북상하면서 호남과 영남 지역의 빗줄기는 많이 약해졌지만 지금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 현재 호우특보까지 내려지면서 많게는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따라서 앞으로 충청 지역의 호우특보는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오늘 낮까지 충청과 호남 지역에 또다시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이들 지역 최고 150mm 이상,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도 80mm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장맛비는 오늘 낮이면 끝나겠지만 서울을 포함한 내륙 곳곳으로는 오후부터 밤사이 강한 소나기구름도 만들어지겠는데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많게는 60mm가량의 많은 비를 퍼붓겠습니다.

남부 지방의 장맛비는 오늘로써 끝이 나겠지만 그 자리에 무더위가 대신하겠습니다.

현재 동해안과 전남, 영남,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낮 기온 보시면 서울이 29도, 대구는 34도까지 치솟으면서 무척 덥겠습니다.

이제 중부 지방의 장맛비만 남아있는데요, 특히 내일과 모레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8월의 첫날,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현재 내륙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강원도 영월과 강화도에는 시간 당 15밀리미터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서해 상에서는 다가오는 강한 비구름입니다.

오늘 낮부터 비가 강해지겠는데요.

수도권과 영서 지방은 내일 오전 사이, 그리고 내일 저녁부터 모레 밤까지 시간 당 50에서 80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호우특보는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까지 서울 경기와 영서 지방에 많은 곳은 250밀리미터 이상, 영동과 충청남부, 전북, 경북 내륙에도 2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가 오겠습니다.

남부와 영동 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에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강릉과 포항은 밤사이 기온이 25도를 웃돌아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고요.

낮에도 남부와 동해안은 폭염 수준의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요즘 비의 특징이 좁은 지역에 짧고 굵게 쏟아지는 건데요.

자정을 전후해 경기 서북부를 거쳐, 서울 북부에 강하게 비를 뿌리던 비구름대가 지금은 경기 동부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가평과 남양주에 시간당 30mm 안팎의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이 비 구름대는 계속 동북 동진하면서 강원 북부 지역으로 빠져나가겠고,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1시간 전쯤 호우 특보가 해제된 서울과 인천에 이어 경기 북부지역도 특보가 해제되겠습니다.

하지만 충청과 남부 내륙, 서해 상에 약하게 비를 뿌리고 있는 비구름대가 역시 동북 동진하면서 중서부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오겠고, 새벽 3시를 전후해 서해 상에 보이는 이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또다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다시 호우 특보가 발효되겠습니다.

이번 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주말 내내 이어집니다.

그리고 오늘 밤사이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또다시 시간당 30~80mm의 물 폭탄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비가 내릴 때마다 강하게 쏟아지면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250mm 이상, 충청 북부에도 최고 150mm로 무척 많겠고, 영동과 충청 남부,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에는 20~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이후로도 중부 지방은 장마가 계속됩니다.

10일 이후까지 길게 이어지면서 역대 가장 늦게 끝난 장마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마가 끝난 남부와, 소강상태를 보이는 영동 지방은 밤사이 열대야, 낮 동안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